일본소설. 드라마. 영화

일본영화 골 든 슬 럼 버 (ゴールデンスランバー)

이바라기 2018. 2. 9. 13:31

 

 

 

 

 

일본영화  골 든 슬 럼 버 (ゴールデンスランバー)

 

 

  伊坂幸太郎(이사카 코타로)의 인기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2010. 1. 30. 개봉되었다. 원작소설은 제5회 일본 서점대상과 제2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에서도 이번달 14일(2018. 2. 14.) 강동원 주연의 동명의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라고 하여, 몇년 전 읽고 본 원작소설과 일본영화를 다시 읽고 보게 되었다....... 일본의 원작소설을 한국에서 영화화하여 성공한 예가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궁굼하다......

 

  대학시절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졸업후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 날............ 주인공 青柳雅春(아오야기 마사하루) - 堺雅人(사카이 마사토) 분 - 는 친구 森田森吾(모리타 신고)의 말대로 낚시 도구와 복장을 하고 그를 만나러 간다...

 

 

  대학졸업후 오랜 만에 만나는 친구 森田森吾(모리타 신고) - 吉岡秀隆(요오카 히데타카) 분 - 는 아오야기에게는 낚시가자고 해놓고 양복차림으로 나타난다.........

 

 

  만남의 장소 근방에는 지역출신의 청치가가 총리에 선출된 후 처음으로 그 지역 仙台(센다이)를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는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아오야기와 모리타는 학창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그중에서도 동아리 친구들과의 추억이 가장 인상깊고.....

 

 

  졸업후 택배회사에 취직한 아오야기는 2년 전 배달도중 당시 유명 아이돌 凛香(린카) - 貫地谷しほり(칸지야 시호리) 분 - 를 강도로부터 구출해준 사건이 매스컴을 타서 한동안 유명인사가 되었었다.........

 

 

  대학시절 친구들이랑 같이 자주 들었던 비틀즈의 골들슬럼버를 들으며........

 

 

  모리타가 건네준 생수를 마시고 잠시 잠든 아오야기..........

 

 

  모리타는 아오야기에게 최근 이상한 일이 생기거나 새로 알게 된 사람이 없느냐고 묻는다........

 

 

  특별한 일 없다고 대답하려던 아오야기는 최근 만화카페(원작에서는 고용센터)에서 먼저 말을 걸어와 알게 된 여자 井ノ原小梅(이노하라 코우메) - 相武紗季(아이부 사키) 분 - 가 있다고 하자, 모리타는 그 여자가 수상하다고 한다.......

 

 

  그리고 모리타는 졸업후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아내가 파칭코 중독자고 다중채무자였으며, 빚더미에 시달리던 중 모든 빚을 탕감해주는 대신 아오야기를 이 장소로 데려와서 1시간 동안 이 자리에 있도록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대로 있으면, 케데디 암살범 오스월드 처럼 아오야기도 수상 살해범이 되도록 되어 있으니 무조건 도망가라고 애원한다.......

 

 

  아오야기는 모리타의 말을 믿지 못해하지만, 주위의 상황과 모리타의 진지한 태도에 그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되고.....

 

 

 

 

 아오야기는 모리타에게 같이 도망치자고 하지만, 모리타는 자신이 도망가면 가족이 위험하다고 하면서 혼자서 무조건 도망가라, 그리고 살아남으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모리타를 차에 남겨두고 혼자서 도망가는 아오야기.......

 

 

  모리타의 말대로 같이 타고 있던 승용차에 장착되었던 폭탄이 폭발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상 암살범이 되어 도망치는 아오야기.........

 

 

  모든 방송이 수상암살사건을 보도하는데.......

 

 

 

 

  암살 폭탄테러에 사용되었다고 추정되는 라디콘헬기........

 

 

  그리고 만화카페에서 우연히 알게 된 코우메의 권유로 라디콘헬기를 사서 조종연습도 했었던 아오야기.....

 

 

 

 

 

 

  아오야기는 도망치다가 대학 동아리후배 小野一夫(오노 카즈오) - 劇団ひとり(게키단 히토리) 분 - 의 집에서 하룻밤을 숨어지내려고 하는데........ 오노 카즈오(애칭 "카즈")는 당황해하면서도... 아오야기에게 그 아이돌과 했냐?고 묻는다..... 모리타도 같은 질문을 했고, 직장동료도 같은 질문을 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온다. 아이돌을 위험에서 구해주었으니, 그 아이돌이 고마움의 표시로 육체적 관계를 해주었을 것이라는 의미인데.... 딱딱한 소재의 작품에 웃음거리를 가미한 것은 좋지만 좀.........

 

 

  아오야기를 쫒는 경찰 중 무식하게 쇼트건을 들고 다니면서 무식하게 공격하는 小鳩沢(코바토자와) - 永島敏行(나가시마 토시유키) 분 -

 

 

  아오야기 추격의 현장책임자 佐々木一太郎(사사키 이치타로) - 香川照之(카가와 테루유키) 분 -

 

 

  추적하는 경찰을 따돌리고 대학후배 카즈의 집을 다시 찾은 아오야기...........

 

 

 

 

  아오야기가 카즈의 집에 들어가보니 카즈는 경찰에 의하여 거의 죽을 정도로 맞아 쓰러져있다....

 

 

  그리고 카즈의 집에서 체포되는 아오야기........

 

 

  경찰은 아오야기에게 자수만이 살길이다. 자수를 하면 일반시민이나 매스컴이 아오야기를 동정할 수 있게해주겠다. 그래야만 가족이나 친지들도 폐를 조금이라도 덜받을 수 있다고 자수를 권유한다........  자신은 아무런 죄도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어느사이 수상살해범이 되어 버려 어찌할 방도가 없게 된 아오야기...

 

 

  그러던 중 아오야기가 체포되어 타고 있는 승용차를 다른 승용차가 들이받는다...........

 

 

 

 

  그리고 나타난 검은후드의 사나이..........

 

 

  당시 묻지마 연쇄살인범으로 현상수배가 되어 있는 자다...........

 

 

  살해방법이 예리한 나이프로 한칼에 머리를 자른다고 하여 "키루오"라는 별명으로 불리운다. 일본말로 "키루"는 "자르다"는 뜻이고, "오"는 주로 남자의 이름에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므로 이를 합하여 "키루오"라고 불리우게 된 것이다.......

 

 

  키루오 -  濱田岳(하마다 가쿠) 분 - 는 체포된 아오야기를 구출해내고, 그후에도 아오야기 편에서서 많은 도움을 준다.......  아무리 소설이지만 지나친 설정이 아닌가 싶다.....

 

 

  묻지마연쇄살인범 몽타쥬와 현상광고.........

 

 

 

  학창시절 연인이었던 樋口晴子(히구치 하루코) - 竹内結子(타케우치 유코) 분 - 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아오야기.......

 

 

  숲속에 버려진 고물차에서 비를 피하던 시절.....

 

 

  그후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딸을 둔 히구치 하루코는 TV에서 아오야기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게 되고.....

 

 

  카즈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찾아가서......

 

 

  카즈의 여자친구 鶴田亜美 (츠루다 아미) - ソニン (소닌, 한국명 成膳任) 분 - 을 만나서 자초지종을 듣는 히구치....

 

 

  날날이 환자 保土ヶ谷康志(호도가야 야스시) - 柄本明(에노모토 아키라) 분 - 는 카즈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입원중인데 아오야기의 도주를 돕게 된다.....

 

 

  방송마다 아오야기 사건에 관한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아오야기가 대학시절 동아리친구들과 같이 화약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전력이 있어서 폭탄제조에도 지식이 있다는 식으로 보도.....

 

 

 

 

  그런 보도를 보고 웃기지 말라고 하는 화약공장 사장 轟静夫(토도로키 시즈오) - ベンガル[벵갈, 본명은 柳原 晴郎(야나기하라 하루오)] 분 -

 

 

 

 

  아오야기의 직장선배 岩崎英二郎(이와사키 에이지로) - 渋川清彦(시부카와 키요히코) 분 - 는 아오야기의 도주를 돕는다... 아와자키도 아오야기에게 구해준 아이돌과 했냐고 묻는다......

 

 

  아오야기는 방송국에 전화해서 자신은 누명을 쓰고 있으니, 자신의 억울함을 방송을 통해서 밝힐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 전화를 받은 방송국 피디 矢島(야지마) - 木下隆行(키노시타 타카유키) 분 - 는 아오야기로 자칭하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검증을 해보야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보통은 자칭 아오야기라고 하면서 자신이 진짜 범인임을 과시하는데, 아오야기처럼 자신은 억울하다고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면서....

 

 

  이와사키가 아오야마를 도주하도록 돕는다는 사실이 경찰에서 눈치를 채자 아오야기의 인질이 된 것처럼 연기하여 아오야기를 경찰에 잡히지 않게 도와주는 이와사키........

 

 

 

 

  히구치와 헤어지게 된 경위를 회상하는 아오야기....... 초코렛을 반쪽으로 나누어 조금이라도 큰쪽을 히구치에게 건네주자, 히구치는 그렇게 소심하게 하지 않고 대충 잘라서 주는 것이 좋을텐데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고 진짜로 헤어지게 된 것이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별사유......

 

 

 

 

  히구치는 대학때 아오야기와 연애할 때 수풀속에서 보았던 낡은 자동차에 사용할 밧테리를 사러간다.....

 

 

 

 

  대학시절에 있었던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 낡은 자동차.........

 

 

  아오야기는 히구치가 밧데리를 새것으로 교환해서 움직이게 된 낡은 자동차를 타고 도피생활을 계속한다.........

 

 

  그사이 아오야기를 돕던 키루오도 죽고.........

 

 

 

 

 

 

  그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호도가야가 하수구를 이용해서 경찰에 들키지 않고 이동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완전 날날이 환자 깁스를 하고서도 멀쩡히 두다리로 걷고 뛰고 한다......

 

 

 

 

  카즈가 깨어나서.......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히구치.......

 

 

  방송 인터부에서 아오야기는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아버지 青柳平一(아오야기 헤이이치) - 伊東四朗(이토 시로) 분 -

 

 

  아버지의 인터뷰를 붇고 눈물을 흘리는 아오야기........

 

 

  더이상 도망칠 방도가 없다고 생각한 아오야기는 방송국에 전화를 하여 자신이 경찰에 투항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내보내달라고 부탁을 한다.... 방송카메라와 구경꾼들이 있는 장소에서 경찰이 함부로 자신을 사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아오야기를 돕기 위하여.......

 

 

  하수구의 맨홀 뚜껑을 가벼운 가짜로 바꾸고.........

 

 

  그 표시를 확인해두는 아오야기....

 

 

 

 

  계획대로 방송을 통하여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아오야기의 말이 그대로 생방송되도록 준비가 되어 있고......

 

 

  그 사실을 알고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하수구를 통하여 방송예정 장소로 향하는 아오야기......

 

 

 

 

 

 

  히구치도 현장으로........

 

 

  현장에 도착한 아오야기......

 

 

  드디어 생방송 시작.......

 

 

  경찰과 대치하면서 생방송........

 

 

  그사이 하수구에 불꽃놀이용 화약을 설치하는 히구치.....

 

 

  생방송은 순조롭게 진행되고...........(원작에서는 시작도 못하고 실패하지만)

 

 

 

 

 

 

  이를 방해하는 경찰.........

 

 

  방송은 도중에 아오야기의 음성이 나오지 않게 되고.........

 

 

  아오야기에 발포를 명하는 경찰.......

 

 

 사격준비 완료......

 

 

  이제 첫번째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불꽃놀이 화약발사 장치 스위치를 누르는 히구치(원작에서는 휴대폰에 입력된 전화번호를 누루면 자동으로 불꽃화약이 발사되도록 되어 있음)......

 

 

 간절한 마음으로 스위치를 누루는 히구치.......

 

 

 불꽃이 터지고.......

 

 

  병원에서 자신의 계획대로 진척되는 모습을 보고 웃음짓는 호도가야.......

 

 

 

 

 

 

 

 

  아오야기가 하수구를 통하여 도망간 사실을 알게 된 경찰.........

 

 

 

 

  하수구를 통하여 도망가는 아오야기를 사살했다는 사사키 이치타로의 보고를 받고, 그 놈이 진짜 아오야기 맞느냐고 묻는 경찰간부....

 

 

  그 질문에 어이없어하는 사사키.........

 

 

  사사키가 쏜 총에 맞기는 맞았지만 그것이 주머니에 있던 아이폰에 맞아서 목숨을 구한 아오야기(이는 원작에 없는 내용)

 

 

  하수구를 통하여 히로세강으로 탈출한 아오야기...... 첫번째 계획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서 불꽃놀이를 신호로 하수구를 통하여 이곳으로 도망쳐서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꾸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려는 것이 두번째 계획이었는데...... 결국 두번째 계획을 실행하게 된 아오야기...

 

 

  그리고 아오야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2년 전 자신이 강도로부터 구출해낸 아이돌 린카...........

 

 

  그후 경찰로부터 아오야기를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되고.......

 

 

  아오야기는 변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보도되어 사건이 마무리 된 것으로 처리되지만........  아오야기 아버지는 그 변사체는 아오야기가 아니라고 코웃음치고.............. 아오야기 부모에게 편지가 오는데.....

 

 

  그 냐용이 "치한은 죽어라"라는 붓글씨다........ 아오야기 아버지가 치한을 제일 싫어하고 치한을 만나면 죽도록 패주는 사람이고, 그 사실을 잘아는 사람이 바로 아오야기이므로, 이 편지는 아오야기가 살아있다는 징표임.........

 

 

 

 

  성형수술로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난 아오야기 - 滝藤賢一(타키토 켄이치) 분 -

 

 

 

 

  거대한 조직에 의하여 자신들의 이권을 위하여 수상을 살해하고, 미리 그 범인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만들어진 범인으로 당첨된 사람이 거대조직에 맞서 싸우다가 결국에는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줄거리........... 무겁지만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영화.......... 과연 한국판 영화는 어떨지 궁굼하네........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