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0. 10. 21. (수) 09:10~15:40 홀로
코 스 : 산성주차장-계곡길-북문-원효봉-북문-백운대-북한산대피소-산성주차장
북한산 단풍이 이번주가 절정이라는 소식에, 모처럼 평일 산행에 나선다........
평일에 잔뜩 찌푸린 날씨 탓인지 단풍시즌임에도 한산하다......
계곡길로......
북한동박물관을 지나.....
북한산 자생식물원.........
보리사를 지나서.........
백운대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원효봉 쪽으로 좌틀..........
상원사입구임을 알리는 정승........
입차문래(入此門來), 막존지해(莫存知解)......
이곳(절)에 들어오면, 알음앓이 내지마라.......
정승을 지나니 단풍이 아름답다.............
북문에 도착....
원효봉에서 사방을 둘러보지만 하늘이 잔뜩 지푸리고 있고, 바람이 세차서 오래 있지못하고 내려온다......
다시 북문에 내려와보니 국공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헬멧을 쓰고 장비를 갖춘 분들이 염초능선으로 가고 있다.. 모처럼의 기회이니 이분들 따라서 오랜만에 염초봉에 가보자..........
북문에서 염초봉으로 가는 길............
조금 경사가 있지만 바위가 울퉁불퉁해서 위험하지 않다.......
염초직벽에서 등반을 시작하는 암벽선수들.........
한참을 구경하다가 암벽경험이 없는 나는 혼자서 염초 옆구리길로 우회한다........
염초 옆구리에서 .......... 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완전 꽝이다........
여기서 보면 백운대가 저렇게 평평하게 보인다......
오랜만에 와보는 설인장............
설인장을 지나 약수암터로 가는 길은 단풍이 빨갛게 불타고 있다...........
염초봉 책바위를 오르내리는 암벽꾼들......
단풍 너머로 건너편 노적봉.............
약수암터........ 전에는 시발택시 쪽으로 내려왔었는데...
약수암터에서부터 위문까지도 불에 타고 있다......
엄청난 급경사에 돌계단으로 무척 힘든 곳이지만 오늘은 힘이 1도 안든다.......
위문을 지나 백운대로...........
백운대를 오르면서...........
오늘 날씨는 완전 꽝이다..........
만경대 허릿길의 단풍............ 해가 떳으면 더 아름다왔을텐데.....
삼거리에서 대동문 방향으로......
허릿길에서 백운대를 돌아보고..................
지나온 원효봉과 염초능선..........
이쪽길도 단풍이 불타고 있다...........
노적봉 앞에서 간식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객들.........
해가 떳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멋있다.......
용암문.....
용암문에서 도선사로 내려가는 길도 단풍이 절정이다.......
북한산대피소...........
대피소에서 중흥사로 내려가는 길 오늘의 갑이다...........
햇빛이 비치지 않아도 아름답다..........
'내평생 이렇게 멋진 단풍은 처음이야'라고 감탄하면서 지나가는 산객들............
정말이다. 근래에 보기드문 인생단풍구경을 했다........
산영루 옆 계곡....... 계곡에 물이 말라 조금 아쉽다.........
산영루
계곡길 단풍도 아름답다.....
중성문에서 노적봉을 배경으로........
하산은 이쪽 대서문 쪽으로.........
주차장에서 행복했던 단풍산행을 마친다...........
북한산 단풍산행 중 오늘이 최고!
날씨가 흐려서 해가 나오지 않았지만
햇빛이 없어도 빛나는 아름다운 단풍
하루 종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북한산 단풍산행.......
북한산 단풍은 이번주가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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