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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한자와 나오키 (半沢直樹) 1부

이바라기 2020. 4. 17. 15:21




일드  한 자 와 나 오 키 (半 沢 直 樹) 1부


  2013년 방영 당시 최종회가 42.2%의 공전의 시청율을 기록한 '한자와나오키'의 속편이 금년도 4월에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촬영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부득이 방영날짜를 잠정 연기하였다는 뉴스를 보고. 오랜만에 다시 2013년판 드라마와 원작소설을 보고, 읽기로 한다..........


  '한자와 나오키'는 은행원 출신의 소설가인 池井戸潤(이케이도 준)의 소설 '우리들  버블경제시대에 은행에 입사한 자들'( 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 이를 '우리들의 버블입행조'라고 번역하고 있는 것 같은데 좀 어색한 것 같다)과 '우리들 버블경제 전성기에 서다'(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 이를 '우리들 꽃의 버블조'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이는 더 어색하다)를 원작으로 한 있는 10부작의 드라마이다.

 

      그중 1부에서 5부가 동경중앙은행 오사카 서지점에서 융자과장으로 근무하는 한자와 나오키를 중심으로, 그리고 6부에서 10부까지는  오사카서지점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동경본점의 영업2차장으로 영전한 한자와 나오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1부에서 5부까지는 소설 '우리들 버블경제시대에 입사한자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1991년...........


    한자와 나오키는 1991년 버블경제기에 산업중앙은행(나중에 동경중앙은행으로 통폐합되어 세계 3위의 거대은행이 됨)에 입사한다. 한자와가 이 은행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 어린시절 나사공장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그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거부당해 자살로 이르게 된 아픈 과거가 있기 때문이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자살로 몰고간 당시 담당 은행원大和田(오오와다)는 그후 승증장구하여 그 은행의 상무까지 진급하여 은행경영을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이에 오오와다 개인에 대한 복수와 함께 은행을 필요로 하는 영세기업을 돕고자 하는 꿈을 품고 산업중앙은행에 입사하게 된 것이다.


  대학 졸업년도에 입사시험을 치르면서 자신의 지원 동기에 대해서 피력하는 半沢直樹(한자와 나오키) - 堺雅人(사카이 마사토) 분 -


  당시는 버블의 최절정기여서 금융기관에 대한 인기가 대단했다.........


  입사시험에 합격하여 입사(입행)식에 참석하는 한자와 나오키......


  대학 동기이자 같이 입사한 渡真利忍(토마리 시노부) - 及川光博(오이카와 미츠히로) 분 - 은 절친으로 한자와 나오키 옆에서 큰힘이 되준다..


  입사식에 함께 참석한 세 친구들........


  역시 한자와의 절친 近藤直弼(콘도 나오스케) - 滝藤賢一(타키토 켄이치) 분 -


  그리고 2013년 현재 토쿄중앙은행 오사카 서지점.........


  지점장 浅野匡(아사노 타다스) - 石丸 幹二(이시마루 칸지) 분 - 는 자신의 부실대출에 대한 책임을 부하인 한자와에게 뒤집어 씌우며, 본점의 고위인사들에게 한자와에 대한 험담과 모함을 하면서 한자와를 괴롭힌다.......


  아사노 지점장의 술책에 굴복하지 않고 부실채권 5억 엔을 회수하겠다고 선언하는 한자와........


  동경중앙은행 오사카서지점...........


  한자와의 처 半沢花(한자와 하나) - 上戸彩(우에토 아야) 분 - 은 현모양처로 한자와를 내조한다.(원본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


  한자와의 아버지 半沢慎之助(한자와 신노스케) - 笑福亭鶴瓶(쇼후쿠테 츠루베) 분 - 는 은행의 대출을 거절당하여 회사가 어렵게 되자 이를 비관하여 자살한다(원본과는 다른 내용)........  한자와는 이런 아버지의 복수를 위하여 그 은행에 입사한 것.....


  동경 본사에 근무하는 토마리가 오사카에 출장을 올 때마다 자리를 같이하는 절친들........


  은행직원 부인들의 모임도 있고(원작에는 없는 내용)


  토마리는 아사노 지점장이 본점 임원들에게 자신의 책임을 한자와 탓으로 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5억 엔의 대출을 받고 고의 부도를 낸 西大阪スチール(서오사카 스틸)의 거래처 사장 竹下清彦(타케시타 키요히코) - 赤井英和(아카이 히데카즈) 분 - 는 은행과 은행원에 대한 불신이 컷지만, 한자와의 열의와 사람됨을 인정하여 한자와가 5억 엔의 부실채권을 회수하는데 적극 협조한다.........


  그 와중에 은행의 대출업무 등에 대한 감사를 나온 오오사카 국세국 사찰부 수석감사관  黒崎駿一(쿠로사키 슌이치) - 片岡愛之助(카타오카 아이노스케 6대) 분 -


  국세국의 감사에 동분서주하는 은행원들.......


  수석 검사관에게 호되게 당하는 은행원들........


  한자와의 절친 콘도는 출세가도를 달리다가 스트레스로 인한 병이 생겨 병가를 가는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럴 때만다 한자와가 검도장을 불러서 기를 넣어주고 격려를 한다.(원작에는 없는 내용) 


  그러던 중 콘도는 은행에서 거래처 작은 회사로 파견을 나가게 되고........


  5억 원의 대출을 받고 고의 부도를 내고 사라진 회사 사장의 애인 藤沢未樹(후지사와 미키) - 壇蜜(단 미츠) 분 -


  힘든 노력끝에 고의 부도내고 도망간 사장을 찾아 낸 한자와.........



  고의 부도를 내고 도망간 서일본스틸 사장 東田満(히가시다 미츠루) - 宇梶 剛士(우카지 타다시) 분 - 은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한자와를 비웃는다.........


  한편 본점에서는 5억 엔 부실대출에 관하여 융자과장인 한자와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조사를 하고.........


  본점 청문회에는 아사노 지점장의 측근인 인사부 차장 小木曽忠生(오기소 타다오) - 緋田康人(히다 야스히토) 분 - 등이 한자와를 매몰차게 몰아부친다.......



  그러나 한자와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 책임의 대부분은 지점장에게 있고, 본점 융자부에서도 최종 결재를 하기 전에 충분히 검토를 못한 잘못이 있다는 등으로 반격을 가한다.....



  타케시타 사장은 고의 부도내고 도망간 히가시다 사장과 그의 숨겨놓은 재산을 찾는데 한자와와 함께 몰두한다.....


  알고보니 고의 부도내고 도망산 히가시다 사장과 아사노 지점장과는 중학교 동문이고 서로 잘 아는 사이이고, 고의 부도를 내기 위하여 공모를 한 사실이 밝혀진다........


  큰소리치고 한자와를 괴롭히던 아사노 지점장에게 고의부도 전모를 알고 있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가 수시로 오고.......


  아사노 지점장 뒤에는 大和田暁(오오와다 아키라) 상무 - 香川照之(카가와 테루유키) 분 - 가 있고.........


  결국 한자와와 타케시타 사장은 히가시다 사장의 젊은 애인 미키의 도움으로 히가시다 사장이 감추어 놓은 재산을 발견하여 압류하는데 성공한다...........


  젊은 애인 미키도 한자와의 도움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찾고, 과거의 생활을 청산하게 된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미키는 역시 히가시다 사장의 숨겨놓은 재산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국세국 검사관을 따돌리고.......


  5억 엔의 부실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정하고 한자와를 좌천시키는 인사발령서를 보고 아쉬원하는 오오다 상무........


  그러나 한자와는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히가시다 사장이 숨겨놓은 재산을 확보하고, 그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히가시다 사장에게 복수를 하고...........


  아사노 지점장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고 고의부도에 가담하고 대출금 5억 엔의 10%인 5천 만 엔을 대가로 받은 사실을 고발조치하겠다는 한자와에게 눈물로 선처를 호소하는 아사노 지점장.........


  그런데 아사노 지점장의 처가 오사카에 들렀다가 동경으로 올라가기 전 인사차 지점을 방문하여, 한자와에게 남편을 잘무탁한다고 인사를 한다..........


  와이프가 떠나간 이후 다시 한자와에게 용서를 비는 아사노........


  한자와는 요서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모든 것이끝났다고 자포자기하는 순간,,,,,,,,,,


  한자와가 돌아와서 자신을 본점 영업2과 차장으로 발령내줄 것과 부하직원들을 원하는 부서로발령재줄 것을 요구한다....... 그  조건이 받아들여지만 더이상의 추궁을 하지 않겠다고..........


  힘들지만 그렇게 해보겠다고 하는 아사노.........


  그리고 부실대출이 발각되었을 때 한자와에게 책음을 전가하고 5억 엔을 회수하면 무릎을 꿇겠다고 장담했던 약속을 지키라고 하는 한자와.....


  땅에 엎드려 무릅을 꿇고 있는 아사노를 남겨두고 방을 나서는 한자와...... "당한 만큼 갚아준다. 그것도 두배로......." 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한자와의 전매특허인 이 말은 이 드라마가 방영된 2013년의 유행어대상을 수상했다.......


  결국 아사노 지점장이 본점 임원들을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한자와가제시한 조건을 충족시켜주어.........  본점의 핵심자리인 영업2부 차장으로 발령이 난 한자와................


  본점 영업2차장으로 부임한 한자와는 이제 오와다 상무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를 생각하고 있다........ 2부가 기대된다.......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