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드 A가 아닌 너와 (Aではない 君と)
薬丸岳(야쿠마루 가쿠)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텔레비 토쿄에서 개국 55주년 특별기획으로 드라마화하여 2018. 8. 24. 방영한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2019년 동경드라마어워드 작품상을수상했다.......
吉永圭一(요시나가 케이치) - 佐藤浩市(사토 코이치) 분 - 는 대형 건설회사 기획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유능한 사원으로 몇년 전 이혼후 아들과 떨어져서 혼자서 생활하고 있다.......... 어느날 자신의 기획안이 선정되어 축하분위기인 중에...
이혼후 떨어져 사는 아들 翼(츠바사)로부터 오랜만에 전화가 걸려오지만, 회사분위기 상 받지 못하고..........
회식 중간에 아들에게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다..........
그리고 축하기념 회식으로 밤늦게 귀가해서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뉴스에 중학교 2학년 생이 급우에 의하여 살해되었다는 뉴스가 방영되고 있다.......... 이혼후 직장동료인 여자사원과 재혼을 생각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그 여직원과 함께 뉴스를 보면서 중학생이 살인사건을 일으키도록 그 부모는 무엇을 했는지 한심하다는 말까지 하는 요시무라........
그로부터 1주일 후........
이혼한 전처로부터 아들 츠바사가 체포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경찰에가서 어찌된 영문이지 물어보지만, 츠바사가 친구를 죽인 사실 이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경찰에 달려온 전처와 만나서, 아들 츠바사 문제로 말다툼만 하고.........
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된 아들을 면회하지만, 아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변호사를 선임하지만...... 아들 츠바사는 변호사에게도 아무말도 하지 않아서, 그 변호사는 다른 변호사를 소개하고 사임해버린다......
새로 선임한 자녀가 셋 있는 엄마 변호사 神崎京子(칸자키 쿄코) - 天海祐希(아마미 유키) 분 - 는 소년사건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츠바사를 위하여 조력을 하지만...
역시 새로운 변호사에게도 아무말도 하지 않는 츠바사.......... 변호사에 대한 적개심이 강한 모양이다.....
그사이 재혼을 약속한 여자가 살인자의 아버지로부터 떠나고.........
츠바사가 죽은 아이로부터 이지메를 당한 사실을 알고, 츠바사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요시나가(원작에서는 그런 내용은 없음)를 달래는 칸자키 변호사.......
모든 것을 잃었다고 포기하려는 요시나가에게, 츠바사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인 당신밖에 없다고 달래는 칸자키.......
그리고 변호사와는 단둘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왜 아버지와는 둘이서만 이야기할 수 없느냐고 하면서, 사건에 대하여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는 츠바사를 위해서.......... 소년법에 보호자는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아서 보조인이 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아버지인 요시나가를 보조인으로 신청할 것을 권하는 칸자키..........
처음에는 가해자의 아버지가 보조인이 되면,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반감을 사지 않을까 등의 이유로 거절하였지만, 결국 보조인이 되기로 결심하는 요시나가.........
요시나가가 보조인이 되어 츠바사와 단둘이 이야기를 하게 된 요시나가..........
그러나 요시나가는 자신이 죽인 사실은 인정하지만, 왜 죽이게 되었는지 그 동기에 대해서는 역시 말을 하지 않는다.....
한참 후 츠바사는 자신과 비슷하게 부모가 이혼하고 편모, 편부 슬하에서 자라온 피해자와 친하게 지내게 되었는데, 츠바사가 아버지와 다정하게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본 피해자는 츠바사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그 이후로 피해자는 친구들과 츠바사를 이지메하기 시작하고...... 츠바사가 아끼는 고양이를 죽이게 하고, 햄스터를 죽이게 하는 등등... 결국 이러한 이지메를 견디지 못하고 피해자를 죽이게 된 것...........
그리고 아버지에게 자신은 피해자로부터 마음을 살해당했는데, 육체를 죽인 것이 더 무거운 죄인지, 아니면 마음을 죽인 것이 더 무거운 죄인지 항의한다. 또한 고양이나 햄스터를 죽인 사실로는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는데, 왜 사람을 죽인 것만 더 큰 문제가 되는지 묻는다........
츠바사는 피해자의 이지메의 피해자라는 인식이 강한 탓인지, 소년법정에서도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의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다만 아버지 요시나가가 최후 변론에서 츠바사가 계획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살을 하려고 한 것이라는 사실을 주장하여...
형사법원으로 다시 송치되지 않고 장기 소년원 입원 처분을 받는다........
소년재판이 끝난 후 변호사인 피해자의 아버지 - 仲村トオル(나카무라 토오루) 분 - 는 츠바사의 아버지 요시나가를 불러서, 피해자의 이지메 사실 등 프라이버시에 대해서 알리지 말 것과, 츠바사가 갱생한 후에 찾아올 것을 부탁하며, 그 조건을 들어주면 손해배상 청구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로부터 3년 후 츠바사가 소년원에서 나와서, 식당에 취직하여 일을 하면서 어느 정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것 같아서, 요시나가는 츠바사를 데리고 피해자의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러 가기로 한다........
그러나 약속한 당일 츠바사의 과거 전력이 발각되어 일하던 식당에서도 쫓겨나다시피하고, 약속 장소에도 나타나지 않아서 츠바사의 자취방을 찾아가는 요시나가....
츠바사가 갔을 만한 장소를 찾아가서 츠바사를 만나서 설득하는 요시나가.......
집으로 돌아와서 아버지를 위해 복음밥을 만드는 츠바사...... 츠바사가 만든 볶음밥을 먹는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츠바사.......
츠바사는 자신의 의사로 피해자의 아버지를 찾아가서.......
피해자의 사진을 보고......
진심어린 눈물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다........
살인사건의 범인이 진심으로 갱생을 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원작자는 유족에게의 진심어린 사과 없이는 완전한 갱생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인 것 같다.........
그래도 자살하지 않고 죽지 않아서 이렇게 용서도 구할 수 있고 새로운 삶을 살 수도 있으니, 마음을 죽인 것보다 육체를 죽인 죄가 더 중한 것이 아닌가............. 그래도 츠바사가 살아있어주어서 고맙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소년 A(소년사건의 범인은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A, B라고만 표시한다)가 아닌 바로 너의 행복을 빌고 지켜주겠다고 하는 아버지 요시나가........
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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