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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드 천 사 의 나 이 프 (天使のナイフ)

이바라기 2020. 2. 11. 14:36

 

 

 

 

일 드  천 사 의   나 이 프 (天使のナイフ)

 

  薬丸岳(야쿠마루 가쿠)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WOWOW에서 2015년 드라마화하여 같은 해 2. 22.부터 3. 22.까지 사이에 5부작으로 방영된 드라마이다...........

 

  원작소설은 야쿠마루 가쿠의 데뷰작으로, 2005년 제51회 江戸川乱歩賞(에도가와란포 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어느날 생후 4개월의 갓난아이의 엄마 桧山 祥子(히야마 쇼코) - 藤本泉(후지모토 이즈미) 분 - 가 아이가 옆에 있는 상태에서 괴한에 의하여 처참하게 살해된다...............

 

 

 

 

  쇼코의 장례식장.............

 

 

  처음보는 젊은 여자가 가족과 친척보다도 더 슬프게 운다......

 

 

  쇼코의 엄마 前田 澄子(마에다 스미코) - 若村麻由美(와카무라 마유미) 분 - 도 감사하기도 하지만, 의아한 마음으로 젊은 여성을 오히려 위로한다........

 

 

  자신을 죽은 쇼코의 중학교 시절 친구라고 소개하는 早川 みゆき(하야카와 미유키) - 倉科 カナ(쿠라시나 카나) 분 -

 

 

  사건발생 수일 후, 경찰은 피해자 가족을 찾아와서 범인을 찾았다고 보고를 한다. 범인을 체포한 것이 아니라.... 알고보니 범인들이 13세의 중학생들이란다........... 소년법에 의하면 만 14세 미만의 소년은 형사무능력자로서 아무리 중한 죄를 지어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단다.  

 

 

  죽은 쇼코의 남편은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고, 그 보험금으로 브로드카페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해자들은 소년이라 실명조차도 공개되지 않고, 형사처벌도 받지 않는데, 피해자의 가족들은 매일같이 메스컴에 시달리고, 장난전화에도 시달린다...........

 

 

  소년사건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랜서 기자 貫井 哲郎(누쿠이 테츠로) - ラサール石井(라사루 이시이) 분 - 도 찾아와서 이것저것 묻는다....

 

 

  아내를 잃은 슬픔에 잠겨있을 틈도 없이 매스컴과 주변사람들에게 시달리는 桧山 貴志(히야마 타카시) - 小出恵介(코이데 케스케) 분 -

 

 

  소년사건의 보조인으로 활동하는 相沢 秀樹(아이자와 히데키) 변호사 - 和田正人(와다 마사토) 분 - 은 매스컴에 소년은 가소성이 있어서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어도 충분히 갱생이 가능하므로, 소년범에 대해서는 처벌보다는 그들이 장래를 위하여 갱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고 강조한다.............

 

 

  히야마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아르바이트로 들어온 仁科 歩美(니시나 아유미) - 桜井玲香(사쿠라이 레이카) 분 - 를보고 죽은 아내 쇼코를 떠올리고............

 

 

  그러는 중 소년 B(범인 중 두번째 인물)가 살해된 사실을 히야마에게 알리고,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경찰.........

 

 

  히야마는 쇼코를 살해한 소년들이 사건 후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갱생은 하였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살해된 소년 B가 수용되었던 시설을 찾아가서 그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러던 중 소년 C[丸山 純(마루야마 쥰) - 村上虹郎(무라카미 니지로) 분 - 도 전철역에서 누군가에 의하여 선로로 밀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그런 마루야마를 통해 죽은 소년 B가 히야마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비디오테이프를 전달받는다.......

 

 

  그후 히야마는 죽은 쇼코의 유품 중에서 군마현에 살고 있는 노부부의 연하장을 발견하고, 그를 만나러 간다........ 그리고 거기서 어린 시절 쇼코가 노부부의 딸의 친구였는데, 그 딸 에츠코가 괴한에 의하여 목졸려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사실과, 쇼코가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노부부를 찾아와서, 에츠코를 죽인 범인이 꼭 찾아와서 용서를 빌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쇼코가 죽은 후, 어린 딸 마나미가 다니는 보육원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는 하야카와 미유키에게 쇼코와의 관계를 묻는 히야마......

 

  미유키는 지금까지 숨겨왔던 쇼코와의 과거에 대해서 털어놓는다........ 중학생 시절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 고등학생들이 쇼코와 미유키에게 텔레폰클럽에 전화해서 남자를 유인하면, 자기들이 그 남자를 협박해서 돈을 빼앗겠다고 하면서..

 

  이를 거절하자 고등학생들은 쇼코와 미유키를 협박해서 텔레폰클럽에 전화를 걸어서 한 남자를 유인해서 지갑을 빼앗아오게 시킨다...........   쇼코와 미유키는 그 지갑을 고등학생들에게 건네주고 도망쳐 전철역으로 가는 도중, 그 남자에게 붙들린다........

 

  그 남자는 지갑을 돌려달라고 하면서 쇼코와 미유키를 놓아주지 않자, 쇼코가 고등학생들로부터 도망칠 때 사용했던 나이프로 그 남자를 찔러 죽였단다.........

 

  쇼코는 당시 15세의 소년이어서 형사재판을 받지 않고,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6개월의 단기 소년원 입원처분을 받고, 소년원에서 6개월간 수용되었다가 풀려난 일이 있었다고.........

 

  그리고 쇼코가 사람을 죽이게 된 원인이 자기에게 있는데도 자신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진학도 하고 생활하고 있는데....... 자신 때문에 소년원에 들어갔던 쇼코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늘 궁금해하고 있던 중.......

 

  뉴스에서 쇼코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쇼코에게 은혜를 갚을 일을 생각하다가, 쇼코와 히야마의 딸인 마나미의 보육교사가 되었다는 사실까지..........

 

 

  그후 히야마는 쇼코가 사망에 이르게 한 남자(당시 교사)의 가족을 찾아가서 쇼코 대신 용서를 구한다.......... 그리고 쇼코가 살해한 남자의 딸이 심장병으로 심장이식수술을 받아야하는데....... 그 수술비 모금활동을 하는 자선봉사자로부터 ....... 그 사실을 알게 된 쇼코가, 생전에 부족한 수술비 1,000만 엔을 기부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는 사이 소년 A도 누군가에 의하여 살해되고, 소년 C인 마루야마가 히야마의 카페에서, 마나미와 미유키 등을 인질로 잡고 비디오테이프를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마루야마가 마나미를 인질로 잡고 있는 사실을 알고 달려온 히야마는, 경찰의 만류를 뿌리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간다.......

 

 

  알고보니, 소년 A, B를 살해한 것도 소년 C, 즉 마루야마였고........ 마루야마가 전철역에서 선로로 떠밀린 것도 마루야마의 자작극이었다는....

 

 

  그동안 스스로 조사를 하면서 어렴풋이 알게 되었던 것이 모두 사실임을 알게 된 히야마.......

 

 

  그리고 마루야마와 함께 이 모든 사실을 주도한 것은, 다름아닌 쇼코가 죽인 남자의 딸 니시나(히야마가 운영하는 카페의 종업원)였다는 사실도...........

 

니시나는, 자신은 피해자의 가족인데.........  살해된 아버지는 타락한 교사로 손가락질을 받고(고등학생 제자와 원조교제를 했다는 거짓 소문)...... 자신과 엄마는 그런 타락한 교사의 가족이라고 비난받고............

 

  엄마는 딸인 자신의 중병에 대한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정신없이 살아왔는데, 가해자인 쇼코는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잘살고 있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벌인 것이라고 밝힌다........... 

 

 

  격투끝에 마나미가 구출되고.......

 

 

  마루야마는 경찰에 체포되고............ 그러나 마루야마는 자신이 소년이기 때문에 붙잡혀도 중하게 처벌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호언한다....

 

 

  소년들의 보조인으로활동하던 아이자와 변호사는, 마루야마의 범행으로 인하여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되지만, 여전히 소년의 가소성과 교화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마나미를 되찾은 히야마와 장모.........

 

 

  알고보니 쇼코가 어렸을 때 친구 에츠코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그때 범인의 손에 특이한 반점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여.......... 그것이 중요한 단서가 되어 당시 중학생이었던 범인이 붙잡혔고........ 그 범인이 바로 아이자와 변호사인 사실을 밝혀내는 히야마...........

 

 

  사건의 전모가 밝혀져서 종결된 후 허탈해하는 히야마..............

 

  소년범죄에 대한 문제, 범죄소년에 대한 처벌이냐 갱생을 위한 교육이냐 등등......

 

  그리고 지나치게 가해자를 위한 사법제도의 문제......... 그에 반하여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전무하다시피한 현실 등등..........

 

 

 

 

  많은 문제점을 던져준 드라마이다.........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