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드 사 명 (死 命) 〜刑事のタイムリミット〜
薬丸岳(야쿠마루 가쿠)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텔레비 아사히에서 드라마화하여 2019. 5. 19. 일요일 21:00~23:05에 방영한 드라마이다...........
이제 20대 후반인 榊信一(사카키 신이치)는 데이트레이드를 업으로 하면서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여,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고급 맨션의 펜트하우스에 입주하고, 대학시절 이후 발렌티어를 함께하던 동료들을 초대하여 집들이 파티를 한다......
사카키의 어린시절부터의 친구로서 한 때 연인사이였던 山口澄乃(야마구치 스미노) - 蓮佛美沙子(엔부츠 미사코) 분 - 도 참석.......
사카키는 어린시절의 일부에 대한 기억상실 상태인데......... 그중 하나가 이 페이퍼나이프를 누구로부터 무슨 이유로 선물을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로부터 받았는지를 꼭 알고 싶다고 한다..........
한편 사카키는위암 말기로서 여명이 얼마 남아있지 않지만, 입원하여 항암치료를 받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동안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한다........
그러는 사이 젊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시청 수사1과 형사 蒼井凌(아오이 료) - 吉田鋼太郎(요시다 코타로) 분 -
곧바로 수사본부가 설치되고.......
경시청 수사1과 소속의 형사 아오이는 관할경찰서 신참 형사 矢部知樹(야베 토모키) - 中尾明慶(나카오 아키요시) 분 - 와 콤비를 이루어 수사를 시작한다......
아오이의 딸 蒼井瑞希(아오이 미즈키) - 山谷花純(야마야 카스미) 분 - 는 엄마가 병사하고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는데, 집안을 돌보지 않고 일만 중시하는 아버지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와서 아베 형사에게 전달한다......
조금 부족한듯 보이지만 순수한 신참형사 아베...........
아오이는 3년 전 위암 수술을 받았으나, 수사에 몰두하다보니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최근 다시 배가 아파서 병원을 찾아가서 검사를 해보니 위암 4기로 더이상의 치료방법이 없고 여명도 얼마 안된다는 선고를 받는다.......
의사 高木庄司(타카기 쇼지) - 金井勇太(카나이 유타) 분 - 는 아오이의 담당의이면서 연쇄살인범 사카이의 학교 선배이자 담당의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두 사람의 병원은 같지만 타카기는 범인 사카이의 담당의이고, 아오이의 담당의는 다른 의사임....
말기암 환자인 형사와 연쇄살인범이 같은 병원에서 스쳐지나간다.........
연쇄살인범 榊信一(사카이 신이치) - 賀来賢人(카쿠 켄토) 분 - 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남은 여생동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본능에 따라 자유롭게 살겠다고 한다......... 그동안은 사람의 눈이나 법 등등의 눈치를 보느라 하고싶은 욕구를 자제해왔는데. 이제는 자제할 필요 없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여성을 살해하는 일이다..... 목을 졸라 죽일 때, 죽어가는 여성의 모습을 보고 쾌감을 느끼는 병적인 살인마.......... 그런 욕구는 왜 생겨난 것일까?
그러는 사이 또다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아오이는 연쇄살인범이 청각장애인일 가능성이 있으니, 보청기 관련 회사나 판매점 등을 수사해야한다고 역설하나 묵살당한다.....
아오이와 사사건건 충돌하는 동기 岩澤(이와사와) 형사 - 小木茂光)어기 시게미츠) 분 -
무리한 수사로 인하여 탈진하여 병원에 입원 중에도 사건만 생각하는 아오이.........
연쇄살인범 사카키는 어린시절부터 바람끼 많은 엄마의 문란한 사생활을 보고 자라왔다. 특히 다른 남자와 애정행각을 하면서 내는 엄마의 신음소리를 듣지않으려고, 연필로 두 귀를 찔러서 고막을 파열시킨 이후, 청각을 상실하여 보청기를 착용하고, 사람들이 말하는 동안의 입술의 움직음을 보고 그 말을 알아듣는 능력이 발달했다......... 그리고 수시로 엄마와 관련된 과거의 끔직한 장면이 떠올라 괴로워하는 사카키.......
괴로워하는 사카키를 곁에서 지켜보는 스미노...........
아오이가 병원에서 나와 수사본부로 돌아오지만, 상사들은 아오이를 현장수사가 아닌 본부에서 전화를 받으면서 지원업무를 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는 사이 사카키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채고, 사카키가 몰래 나가서 무슨 일을 하는지 불안해 하던 스미노는, 사카키의 열쇠고리에서 새로운 열쇠를 발견하고, 또 서랍에서 부동산계약서를 발견하고, 거기에 써있는 주소를 찾아가본다......
그리고 사카키가 새로 산 저택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의 유품을 다수 발견한다...........
그리고 정신없이 그 집을 나서면서 수사본부에 그 사실을 알리려고 전화를 하는데.........
그 전화를 받는 아오이.......
스미노는 너무나 정신이 없는 나머지 무단횡단하가가 자동차에 치어 죽음 일보직전..........
죽어가면서 남긴말....... 그사람(사카키)에게 전해주세요 "만나지 않았으면, 사랑하지도 않았을 텐데..........."
그 말을 듣고, 아오이는 스미노가 연쇄살인사건에 관하여 무언가를 알고 있고, 그것을 수사본부에 알리려고 전화를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스미노 주변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미노의 전화에 기록된 번호 중 하나가 사카키.........
사카키에 대하여 조사를 하는 아오이와 아베........
아오이는 그동안 잃어버렸던 기억이 거의 되살아나고, 이 페이퍼 나이프를 준 사람이 바로 스미노였다는 사실과, 스미노가 이 페이퍼 나이프를 주면서 "그사람(사카키의 엄마)이 또 너에게 그런 행동을 하면 이걸로 못하게 해"라고 한 말까지 모두 기억이 돌아오고........
아오이는 사카키가 청각장애자라고 확신하지만, 그래도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하여 입만 벌리고 소리는 내지 않고 질문을 하는데.......
사카키는 정상적으로 대답을 한다.......
역시 사카키는 청각장애자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두 형사........
이에 더하여 일어서서 돌아가는 사카키 뒤에다 동전을 떨어뜨리는 아오이.......
그 소리에도 전혀 반응을 하지 않고 문을 나서는 사카키.........
이로서 연쇄살인범이 사카키임을 확신하는 두 형사........
그로부터 사카키를 미행하는데, 사카키가 운전을 하고 어디론가 가는 도중 차안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
아오이는 구급차를 부르고 피를 닦아둔다.......
그리고 수사본부에 달려와서 손수건에 묻어있는 피에 대한 DNA검사를 요청한다........
수사본부의 형사들은 아오이의 요청을 묵살하지만 쓰러지면서까지 주장한다.........
그사이 사카키는 자신의 死命(죽기전에 꼭 해야할 명령)이 바로 자신을 이렇게 만든 엄마를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엄마를 찾아가서 스미노가 준 페이퍼나이프를 들이댄다.....
사카키가 엄마를 죽이기 위해서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한 아오이와 아베는 사카키 엄마의 집으로 달려간다........
사카키는 엄마를 눞히고 '그때는 반대 위치였었고, 스미노가 보고 있었다'고 하면서 과거 엄마로부터 당한 학대에 대해서 울분을 토한다....
그러는 사이 사카키 엄마 집에 도착한 두 형사는 집안에서 사카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황급히 뛰어들어간다.......
격투끝에 사카키를 엄마로부터 떼어놓고.........
바닷가에서 격투........
그사이 사카키의 엄마는 사카키가 버리고 간 페이퍼 나이프로 자살을 하고.......
말기암 환자인 범인과 형사는 탈진하여 쓰러지고...........
병원으로 호송된 사카키는........
경찰들로부터 엄마가 자살했다는 말을 듣고 웃음을 짓고.......
자신은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큰소리친다.......
그말을 전해들은 아오이는.....
부축을 받으며 사카키를 찾아간다......
사카키는 자신은 죽음이 두렵지 않고, 나같은 사람이 죽으면 지옥을 간다고 생가하겠지만 그런일을 없을 것이라고 한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살지 못한 겁쟁이들이라고 비웃는다......
그러자 아오이는 스미노가 마지막으로 무슨말을 했는지 듣고 싶느냐고 묻는다........ 사카키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스미노뿐이었는데, 황당하게 교통사고로 먼저 죽어버린 것을 마음아파했기에 듣고 싶다고 한다.......
사실은 스미노는 죽기 직전 "그사람(사카키)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사랑하지도 않았을텐데...." 라고 하면서 원망어린 말을 했었는데, 아오이는 "당신을 만나서 행복했었다. 천국에서 둘이서 당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자 표정이 바뀌는 사카키...
그럴 리가 없다고 울부짖는 사카키.......... 나같은 살인마를 좋아할 리가 없다. 스미노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다고 외친다...... 또 "둘"이라는 말이 무슨말이냐며 울부짖는다.......
그러자 스미노의 가방에서 발견되었던 모자수첩을 보여주는 아오이.........
모자수첩을 확인하고......
그럴 리가 없다고 울부짖는 사카키.........
잠시후 옥상에서 쉬고 있는 아오이에게 담당의사가 찾아와서 방금 사카키가 죽었다고 전한다....... 그리고 죽기전에 죽음이 두렵다, 무섭다고 했다는 사실도............
죽음을 앞두고, 한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생기는 살인에 대한 욕구와 살인행위시에 느끼는 쾌락을 추구하는 살임범이고, 또 한사람은 가족도 돌보지 않고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형사............ 대비되는 두 사람의 삶이지만, 그래도 결국은 욕망이나 쾌락이 아닌 진정한 사랑이 귀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작품이 아닐까?........
엄마는 병으로, 아빠는 일에 잃어버린 외동딸(원작에는 고등학생 아들도 있음)과 죽은 아내를 회상하는 아오이........
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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