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악 산 대 청 봉

설 악 산  대 청 봉

일  시 : 2020. 2. 2. (일) 09:20~14:50

코  스 : 오색-대청봉 왕복(11km)

동  행 : 사계절 산악회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거쳐 오색으로 내려올 예정이었으나, 며칠전 폭설(80센티미터)로인하여 한계령구간이 통제되어 어쩔 수 없이 오색에서 출발한다.............

  모처럼의 폭설이라고 하는데 입구에는 눈이 별로 없다.......

  겨울철이면 큰눈이 여러차례 반복적으로 내려 쌓인 눈 위에 또 새로운 눈이 쌓여서 겨울철 내내 눈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눈산행이 너무나 힘들다..........

  어런 돌계단도 눈에 쌓이면 걷기가가 편한데...........

  해발 1,000미터 정도부터는 제법 눈길다운 눈길이 펼쳐진다.......

  바람도 안불고 그렇게 춥지도 않고...........

  계곡은 처녀설이 덮혀있다.............

 올겨울들어 처음으로 내복을 입고 왔는데..........

  조망이 트이는 높이에 이르자 펼쳐지는 장관............

  중청의 축구공이 보이기 시작...........

  중청대피소도 보이고.....

  이제 정상까지 1킬로..............

  이 젊은이들 중 한 명이 다리에 쥐가 난 모양이다. 젊어서 기운은 넘쳐나지만 설악산 같이 높고 경사가 급한 산을 오른 경험이 없는 모양이다...

  올겨울 처음으로 경험하는 눈산행..........

  이제 정상이 바로 코앞이다.........

  정상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있다........

  그래도 사방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같은 장관에 추운줄도 모른다..........

 중청, 끝청, 귀때기청, 안산 그리고 뒤로 가리봉까지..............

  대청봉 정상이 이렇게 한가로울 때도 있다는..........

  가운데 울산바위.........

  공룡능선과 황철봉...........

  뒤로 주걱봉과 가리봉이 신비롭다....

  화채봉과 뒤로 속초시내와 동해바다...........

  인증샷에 여념없는 산님들.......

  대청봉에서의 환희를 뒤로하고 하산.............

  아쉬움에 뒤돌아보고.........

  오색탄산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행복한 하루산행을 마감한다........... 온천장 입장료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