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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아침이 온다 (朝が来る)

이바라기 2018. 6. 19. 09:27





일드    아침이 온다 (朝が来る)


  이 드라마는  辻村深月(츠치무라 미즈키)의 동명의 소설을 2016년 東海テレビ(토카이 텔레비)에서 드라마로 제작하여 후지텔레비 계열방송사에서 2016. 6. 5.부터 같은 해 7. 31.까지사이에 8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미이다......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40을 앞둔 栗原(쿠리하라) 부부는 아들을 입양해서 세 식구가 단단하게 생활하고 있다......


  주인공 栗原佐都子(쿠리하라 사토코) - 安田成美(야스다 나루미) 분 -


  사토코는 무언전화를 여러차례 받는다......... 그런데 바로 이날은 낯선 목소리로 "내가 아사토(쿠라히라 부부의 양자)를 낳은은 엄마이니 아사토를 돌려주던지, 아니면 대가로 둔을 내놓으라"고 한다........


  그 전화의 주인공 片倉ひかり(카타쿠라 히카리) - 川島海荷(카와시마 우미카) 분 -


  사토카는 아사토의 친모라고 하면서 전화를 걸어온 사람에게 자신의 집으로 와서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고......  그 말에 따라 쿠리하라 부부의 집을 찾아가는 카타쿠라 하카리.........


  그자리에서 쿠리하라 부부는 "당신의 진짜 목적이 무엇이냐? 아사토냐 돈이냐?"고 묻는다......


  "당연히 아사토이지만, 당신들은 아사토를 돌려주지 못하겠다면 대신 돈을 달라는 것이다"라고 대답하는 히카리..... 그러면서 만일 아사토가 양자라는 사실이 주위에 밝혀지면 곤란하지 않겠느냐 며 은근히 협박한다......


   그러자 쿠라히라 부부는 "당신은 아사토의 생모가 아니다. 당신은 누구냐?"고 묻는다......... 갓난 아사토를 쿠리하라 부부에게 넘겨주던 생모가 아사토를 미끼로 돈을 요구할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서.....


  사실은 돈이 필요해서 오기는 했지만, 쿠리하라 부부의 진심어린 태도에 당황하는 히카리........


  아사토가양자라는 사실을 주위사람들에게 숨기지 않고 떳떳히 밝혔고, 아사토에게도 히로시마에 사는 아사토를 낳아준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이를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아사토가 양자라른 사실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꺼리낌없이 당당하다고 하는 사토코.....


  그리고 쿠리하라 부부가 아사토와 행복한 모습으로 찍혀있는 사진을 보고........ 히카리는 자신은 아사토의 생모가 아니라고 하면서 쿠리하라 부부의 집을 뛰쳐나온다........


  그로부터 6년 전..........


  広島(히로시마)의 바닷가........


  히로시마의 仁方(니가타)역에 중년 부인과 중학생 소녀가 나타난다........


  두 모녀를 마중나온 양자결연단체 ベビーバトン(베이비 바톤) 원장 浅見洋子(아사미 요코) - 石田えり(이시다 에리) 분, 원작에서보다 비중이 있는 역으로 나온다... -


  중학생 미혼모인 히카리를 양자결연 자선단체에 맡기러 온 히카리의 엄마 片倉咲子(카타쿠라 사키코) - 赤間麻里子(아사마 마리코) 분 -


  히카리가 생활할 기숙사를 둘러보고 가겠느냐는 원장의 권유를 뿌리치고 그대로 돌아서는 히카리의 엄마......


  히카리가 출산할 때까지 생활하게 될 베이비 바톤...........


  히카리가 함께 생활하게 될 룸메이트 平田コノミ(히라타 코노미) - 黒川智花(쿠로카와 토모카) 분 -



  중학생 미혼모 히카리 - 原菜乃華(하라 나노카) 분 -


  히카리는 베이비 바톤에서 생활하면서 출산하기 전까지 태어날 아이에게 매일같이 편지를 쓴다.......


  그 시설에서는 아이를 낳아도 양부모에게 인계할 때까지는 자신의 아이를 안지 못하게 하고, 아이를 떠나보내면서 처음으로 안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 규칙으로 되어 있다......... 히카리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이를 안아보고 눈물을 흘린다...


  아이를 친생양자로 입양한 쿠리하라 부부는 아이를 낳아준 히카리에게 거듭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히카리는 양부모에게 아이에게 쓴 편지를 전달한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아이를 잘무탁합니다.......... 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쿠리하라 부부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주민이자 양자 아사토 친구 엄마 星野理沙(호시노 리사) - 滝沢沙織(타키자와 사오리) 분 -


  사토코의 남편 栗原清和(쿠리하라 키요카즈)의 직장 후배직원 後藤香澄(고토 카스미) - 佐津川愛美(사츠카와 아이미) 분,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 드라마 오리지널 인물 -


  카스미는 사토코의 남편을 유혹(?)하기도 하고, 유뷰남과 불륜으로 임신을 하고 낙태를 하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가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없는 형편에 있는 미혼모와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아이를 필요로 하는 부부의 문제, 낙태문제 등등을 다루고 있으므로, 이를 더 부각시키기 위하여 카스미라는 인물을 등장시킨 것같다.......


  히카리의 언니 片倉茜(카타쿠라 아카네) - 小島梨里杏(코지마 리리아) 분, 원작에서의 이름은 美咲(미사키) -


  아이를 입양보내고 나서 집에서 생활하던 히카리는 엄마의 구박고 천대 등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하여 아이를 낳기 전에 생활하던 베이비 바톤을 찾아와서 일하면서 생활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베이비 바톤 근처의 잡화상에서 주인과 그 아들을 만나는 히카리........


  잡화상 아들 山本健太(야마모토 켄타) - 小野塚勇人(오노즈카 하야토) 분,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 드라마 오리지널 인물 -


  돈을 요구하는 히카리를 양자아사토의 생모가 아니라고 하면서 냉정하게 뿌리친 쿠리하라 부부는 그 사람이 진짜 아사토의 생모라는 사실을 알고, 행방불명된 생모 히카리를 도와 주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하고, 베이비 바톤의 원장과 함께 히카리의 본가를 찾아가서 히카리의 가족을 만난다..........


  그자리에서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인 히카리의 언니는 히카리가 자신 때문에 집을 나간 것이라고 고백을 한다...... 자신이 부모 지갑에서 돈을 꺼내갔는데, 부모는 모범생인 자신은 의심도 하지 않고 당연히 히카리가 한 짓이라고 하고, 사사건건 히카리를 구박하고, 히카리는 내딸이 아니라고 해서 히카리가 가출을 한 것이라고........ 지금 그 사실을 고백하지 않으면 히카리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같아서 고백하는 것이라고.........  원작과 다른 설정.....


  사토코와 원장 아사미는 히카리를 찾아서 도와주기 위하여 끝까지 노력한다.......


  히카리가아사토를 양자로 보내면서 쿠리하라 부부에게 맡긴 편지를 읽는 부부...........


  불륜남과 헤어지고 아이를 지우력 했으나, 쿠리하라 부부가 입양을 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감동해서 마음을 바꾸어 지우지 않고 낳아서 기르겠다고 하는 카스미...........


  켄타의 아버지가 남기고 간 빚 때문에 빚쟁이들에게 쫒기고, 켄타가 그빚쟁이를 칼로 찔러서 경찰에 체포되고....... 엄마에게 항상 듣던 말, 너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불행하게 하는 아이라는 말이 사실인 것처럼 생각되고, 이제 더이상 살아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히카리는 자신의 짧은 인생 중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아사토를 임신해서 출산하기 전까지 2개월 동안 생활했던 시기라고 회상하고, 자신에게 진심으로 잘 해주었던 베이비 바톤 원장에게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한 전화를 하는 히카리..........


  그 전화를 받고 어쩔줄 몰라하는 원장..........


  전화를 마치고 강에서 뛰어내리려고하는 히카리..........


 그순간 뒤에서 히카리를 끌어안는 사토코..............


  그리고 그때 아사토의 생모라는 사실을 몰라주어 너무나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하는 사토코........



  그리고 자신이 낳은 아사토가 "히로시마 엄마"라고 불르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히카리........


  이 장면에서 코끝이 찡해졌다........ 그런데 생모와 양모가 이렇게 만나도 좋은 것인지? 그아이가 두 엄마를 동시에 만나도 좋은 것인지? 잘모르겠다..........


  사토코와 아사토는 근처 풀밭에서 네잎 클로버를 찾아서 히카리에게 건네준다......... 네잎 클로보는 행운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쿠리하라 부부와 아사토, 그리고 아사토의 생모 히카리 이렇게 4명이 한 식구라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는 것 같다.......


  불륜남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지우지 않고 낳아서 기르고, 쿠리하라 부부에게 보란 듯이 그 아이와 행복하게 살겠다고 선언하는 카스미..


  그로부터 1년 후.........


  베이비 바톤은 경영상의 사정상 다른 단체에 양자에 관한 업무를 이관하고 문을 닫은 원장과 사토코는 히카리가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담소한다.......


  히카리는 도시락가게에서 일하면서 지내는데........ 아이가보고싶지 않느냐는 물음에


  양부모가보내준 사진을 보여주면서 아사토가 좋은 양부모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빚쟁이를 상해한 죄로 교도소에 갔다가 출소해서 히카리를 찾아오는 켄타............


  활짝 웃는 히카리..........


  아사토에게 생일축하카드를 보내는 히카리...........


  아사토와 쿠리하라 부부의 행복한 모습으로 해피엔딩.........



  원작소설........ 원작소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 번역본도 나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