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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종 이 달 ( 紙 の 月 )

이바라기 2018. 5. 11. 14:40

 

 

 

 

 

 

일본영화   종 이 달 ( 紙 の 月 )

 

  角田光代(카쿠타 미츠요)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제36회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3관왕에 빛나는 吉田大八(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이 2014년 제작한 영화......... 주연은 80년대 말, 90년대 초 당대 최고의 아이돌이었던 宮沢りえ(미야자와 리에)가 맡았다.........

 

  1994년.......

 

 

  梅澤梨花 (우메자와 리카) - 宮沢りえ(미야자와 리에) 분 - 는 은행 계약직 사원으로 고객을 방문하여 정기예금 등을 유치하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고객 중의 한사람인 平林 孝三(히라바야시 코조) - 石橋蓮司(니시바시 렌지) 분 -

 

 

  때마침 할아버지 집을 방문한 코조의 손자 平林光太 (히라바야시 코타) - 池松壮亮(이케마츠 소스케) 분 -

 

 

  리카가 근무하는 와카바은행 지점..........

 

 

  겉으로는 다정하지만 리카에 무관심하고, 무시하는 남편 梅澤正文 (우메자와 마사후미) - 田辺誠一(타나베 세이이치) 분 -

 

 

 

 

  그후 우연히 전철역에서 조우하는 리카와 코타...........

 

 

 

 

  대학생인 코타와 41살 주부인 리카는 금세 눈이 맞아.........

 

 

  남녀관계가 되고.........

 

 

 그러는 사이 남편은 상해로 전근을 가게 되는데, 리카는 일을 핑계로 남편을 따라가지 않고 동경에 남는다.......

 

 

  코타와의 만남은 더 잦아지고........ 그러는 사이 코타가 대학생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빚을 대신 갚아주기 위하여 고객에게 예금을 유치하고, 가짜 증서를 만들어주고 그돈을 유용하기 시작.........

 

 

 

 

  코타가 부담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하여 돈많은 유부녀 행세를 하면서, 호텔도 스위트룸을 이용하고.......

 

 

  아예 고급 맨션을 사서(임대해서) 코타에게 살게 하고......... 점점 씀씀이가 커지고.......

 

 

  리카의 부정행위를 눈치채기 시작한 직장 선배 隅より子(스미 요리코) - 小林聡美(코바야시 사토미) 분 - 이 영화 오리지널 인물, 원작이나 드라마에서는 직장 동료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데, 이 영화에서는 감독이 원작과 다르게 리카의 부정행위, 증서위조 등등에 중점을 둔다고 언급한 바와 같이, 은행업무와 리카가 저지르는 부정행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대신 리카의 친구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리카로부터 금적적인 원조를 받아 편한 생활을 하게 된 코타는 처음의 순진한 모습은 사라지고 자신이 정말로 귀공자가 된 양 허세를 부리게 되고...........

 

 

 

  씀씀이가 커짐에 따라 부정행위는 더 과감하게 되고........

 

 

 

 

  결국 부정행위가 발각나서 추궁을 당하는 리카............  원작소설과 드라마에서는 리카가 도망가지 전에는 발각나지 않는데....

 

 

  직장 선배 스미는 리카에게 횡령한 돈이 얼마고, 어디에 썼는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등등에 대해서 따지지만, 리카는 반성이나 미안해하는 자세는 보잊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자기 변명을 한다..........

 

 

  그리고 창문을 부수고........

 

 

 

 

  도망가는 리카.......... 원작과는 다른 설정......

 

 

 

 

  그러면서도 코타가 다른 여자와 지내는 모습을 떠올리는 리카........

 

 

  태국으로 도망친 리카.......

 

 

  주인공 역의 미야자와 리에는 내가 일본에 있었을 때 엄청난 인기를 끈 아이돌이었는데, 30여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조금은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당시 스모계의 인기 요코즈나였던 타카노하나와 약혼까지 했다가 파혼한 일로도 유명했었던 기억이...... 

 

 

 

  그래서 당시의 미야자와 리에의 사진을 올리면...  이런 얼굴......... 일본인 어머니와 네델란드인 아버지 사이의 혼혈.......

 

 

 

  이 사진은 1989년의 리에의 모습................

 

 

 

  순찰하는 경찰을 발견하고.......

 

 

  사라진 리카................ 이것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  원작소설과 드라마와는 상이한 점이 많다.....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