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드라마. 영화

일드 육 왕 ( 陸 王 )

이바라기 2018. 5. 29. 10:24

 

 

 

 

 

일드   육 왕 ( 陸 王 )

 

  원작 소설의 저자 池井戶潤(이케이도 쥰)은 1963년생으로 게이오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쓰비시은행에 근무하다 소설가로 전업, 자신의 특기를 살린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금융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1998년 『끝없는 바닥』으로 제44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고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일본의 모 경제 사태를 예견한 듯한 『하늘을 나는 타이어』로 나오키 상 등 여러 상 후보에 올랐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청색의 수수께끼』, 『주가폭락』, 『M1』, 『미스트』 등이 있다.(이상 YES24에서)

 

  이케이도 쥰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TBS에서 10부작의 드라마로 제작하여 2017. 10. 15.부터 같은 해 12. 24.까지 방영된 드라마이다.......

 

  100년 전통의 일본 전통 버선 및 작업화 제조 회사 こはぜ屋(코하제야)............

 

 

  코하제야의 4대 째 사장 宮沢紘一(미야자와 코이치) - 役所広司(야쿠쇼 코지) 분 - 는 운영자금의 대출을 신청한다.......

 

 

  사이타마  중앙은행 교다지점의 대출담당 坂本太郎(사카모토 타로) - 風間俊介(카자마 슌스케) 분 -

 

 

  선대부터 코하제야의 살림을 도맡아해온 상무 富島玄三(토미시마 켄조) - 志賀廣太郎(시가 코타로) 분 -

 

 

  그자리에서 대출담당 사카모토는 전통 버선의 생산만을 하다가는 회사의 장래가 투명하고 향후 은행에서 운영자금 대출도 어려울지 모르니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한다.........

 

 

  지점장 家長亨(이에나가 토오루) - 桂雀々[카츠라 쟈쿠쟈쿠, 본명 松本 貢一(마츠모토 코이치)] 분

 

 

  미야자와의 아들 宮沢大地(미야자와 다이치) - 山崎賢人(야마자키 켄토) 분 - 는 대학졸업후 취업을 준비하면서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딸의 부탁으로 스니커를 사러 슈즈 매장에 갔다가 우연히 일본 전통 버선과 유사하게 생긴 스포츠화를 발견한 미야자와는 전통버선을 100년 넘게 제작해온 노우하우를 바탕으로 런닝슈즈를 개발하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이름을 "陸王(리쿠오) "로 정하게 된 사연은, 선대 때 마라톤 슈즈를 개발하다가 실패하였는데, 당시 마라톤 슈즈의 이름이 陸王 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새로 개발하는 런닝슈즈에도 똑같이 陸王 라는 이름을 쓰기로 한 것이다........

 

 

  이 소설과 드라마는 "선과 악", "우리편과 적"이라는 두 집단과의 경쟁 내지 싸움애서 결국은 선과 우리편이 승리한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권선징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리고  종말도 해피엔딩으로 ... 그래서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그리고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작품인 것같다............

 

  그중 선의 편에 서 있는 사람 중 하나인 슈핏터(Shoe fItter) 村野尊彦(무라노 타카히코) - 3대 市川右團次(이치카와 우단지) 분 -

 

 

  악의 축인 외국계열 스포츠용품 대기업 아틀란티스 영업부장 小原賢治(오바라 켄지) - ピエール瀧(피에루 타키) 분 -

 

 

  장거리 육상선수 茂木裕人(모기 히로토) - 竹内涼真(타케우치 료마) 분 - 

 

 

  오바라의 부하 직원 佐山淳司(사야마 쥰지) - 小籔千豊(코야부 카즈토요) 분 - 오바라와 사야마는 모기가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스포츠용품 스폰서계약을 체결하고 런닝슈즈를 협찬하지만............

 

 

  리쿠오의 조력자 중의 한 사람인 스포츠 용품 점장 有村融(아리무라 토오루) - 光石研(미츠이시 켄) 분 - 은 미야자와에게 mid-foot 착지가 인간 본래의 주법이라는 사실을 설명해준다........ 현대의 대부분의 사람은 달리기를 할 때 발뒷굼치가 먼저 지면에 닫는데, 그러한 주법은 부상을 당하기 쉽고 오래 달릴 수 없다고............

 

 

  고교시절 역전마라톤 스타 중의 한사람이었던 모기는 미드훗 착지가 아닌 뒷굼치가 먼저 지면에 닿는 주법으로 인하여.......

 

 

  경기도중 부상을 당한다..........

 

 

  모기가 소속되어있는 다이와식품 육상부 감독 城戸明宏(키도 아키히로) - 音尾琢真(오토오 타쿠마) 분 -

 

 

  경기도중 발을 다쳐서 달릴 수 없게 되어도 계속 달리겠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기권하는 모기.............

 

 

  전통버선 제조기술을 살려서 부상당하기 어렵고 인간의 달리기에 가장 적합한 런닝화 개발을 결정하는 미야자와........

 

 

  코하제야의 종업원들 의 리더 역할을 하는 正岡あけみ(마사오카 아케미) - 阿川佐和子(아가와 사와코) 분 -

 

 

  신제품 개발을 결정하고 처음으로 완성된 제1호 리쿠오.......

 

 

  다양한 검토를 거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제2호 시작품을 만들어 전문가 아리무라에게 보여주자, 아주 좋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런닝화로 판매하는데는 내구성 등의 문제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받는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된 것이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솔(구두 밑창)의 재질인데, 코하제야가 추구하는 제품에 가장 적합한 재질이라고 생각되는 실크레이(silk + clay의 합성어)를 개발한 특허권자 飯山晴之(이이야마 하루유키) - 寺尾聰(테라오 아키라) 분 - 은 사업실패로 빚쟁이를 피해서 숨어서 지내고 있는데, 미야자와는 수소문 끝에 이이야마를 만나서 실크레이를 사용하게 허락해줄 것을 부탁한다.......

 

 

 

 

  모기가 사용할 슈즈에 대해서 다각도로 연구하여 제품에 반영하는 슈핏터 무라노..........

 

 

  대기업으로부터 고액의 특허료 제의를 받은 이이야마는 미야자와의 요청을 거절하는데.......

 

 

  아틀란티스는 경기도중 부상으로 기권한 모기에 대한 스폰서계약을 파기한다.........

 

 

  스폰서 계약파기를 한 사야마에게 항의하는 무라노............

 

 

  사업실패로 인한 빚쟁이를 피해서 숨어사는 이이야마의 처 飯山素子(이이야마 모토코) - キムラ緑子(키무라 미도리코) 분 -

 

 

  삼고초려 이상의 노력을 하는 미야자와.........

 

 

   미야자와는 이이야마에게 자신의 공장을 한번만 방문해달라고 부탁한다.......

 

 

  마지못해 미야자와를 따라서 코하제야로 향하는 이이야마..........

 

 

 

 

  결국 미야자와의 설득에 굴복하여 코하제야서 실크레이를 생산하기로 하는 이이야마......  사실은 그 전에 고액의 특허료를 지불하겠다전 대기업이 이이야마가 회사를 부도된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그 제의를 거절한 것도 한 이유가 됨......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면서 코하제야에서 아르바이트 비슷하게 일을 하던 미야자와 사장의 아들 다이치는 이이야마의 조수 역할을 하게 된다.......

 

 

  코하제야의 라이벌(?)이자 악의 축인 아틀란티스의 오바라 부장과 사야마........

 

 

  다이치는 지금과는 다르게 이이야마와 실크레이 개발에 몰두한다...........

 

 

 

 

  그 사이 운영자금과 개발비 대출을 받기 위하여 은행을 방문하는 미야자와.......

 

 

  그러나 은행은 코하제의 현재의 규모에 비하여 너무나 큰 금액의 대출은 오히려 코하제에게 큰 부담이 될 뿐이라고 하면서 대출을 거절한다..

 

 

  실크레이 시작용으로 이이야마가 제작했던 기계는 무리한 가동으로 인하여 운전 중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완전히 쓸모 없이 되버린다..

 

 

  새로운 설비를 제작하는데 1억 엔(1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데, 은행은 대출을 거절하고........ 고민하던 중 세계적인 아웃도어 기업인 펠릭스가 코하제야를 매수하겠다는 제의를 한다. 매수하더라도 코하제야 라는 사명과 종전의 업종은 그대로 유지하고 미야자와 사장도 사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고, 모든 직원도 그대로 승계하겠다는 조건으로..........

 

 

  펠릭스 사장 御園丈治(미소노 죠지) - 松岡修造(마츠오카 슈조) 분 -

 

 

  그 사실을 코하제 직원들을 모아두고 설명하며, 의견을 묻는 미야자와..........

 

 

  그 조건은 나쁘지는 않지만 100년 전통의 회사를 다른 회사에 팔아버리는 것은 마음에 걸린다는 의견이 지배적........

 

 

 

 

  미야자와는 고민끝에 펠릭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매수가 아닌 업뮤제휴를 제안한다.......

 

 

  즉 펠릭스가 원하는 실크레이를 독점적으로 공급해주되 그 설비 투자금을 지원해달라는 것........

 

 

  펠릭스의 이소노 사장은 처음에는 화를 내면서 미야자와의 제의를 거절했지만, 결국 설비투자자금 3억 엔을 제공하되 5년 내에 변제할 것, 그리고 3년간은 펠릭스에서 충분한 물량을 발주하겠다. 만일 5년 내에 투자금 3억 엔을 변제하지 못할 경우에는 그 3억 원 전부를 자본금에 편입하겠다(현재 코하제야의 자본금이 1,000만 엔이므로, 자본금이 3억 엔으로 늘어나게 되면 결국 코하제야의 최대주주는 펠릭스가 되어 코하제야는 펠릭스 산하 자기업으로 전락하게 됨)는 것이다........

 

 

  미야자와는 다시 이 제안을 코하제야 전 직원에게 설명하고, 어렵게 동의를 받아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사이 계속해서 면접에서 떨어지던 다이치는 자신이 오래전부터 원하던 메트로전업이라는 대기업의 면접을 거쳐 채용 결정을 받게 되고....

 

 

  그런 우여곡절 끝에 리쿠오가 다시 제작되었지만, 그 사이 모기는 코하제야에서 더이상 리쿠오를 생산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틈을 이용해서 아틀란티스에서 좋은 조건으로 스폰을 다시하겠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아틀란티스의 R2를 착용하고 국제대회에 나가기로 했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어려웠을 때도 변함없이 지원해준 코하제야를 생각해서 R2가 아닌 리쿠오를 착요하고 경기장에 나타난 모기...

 

 

  모기가 리쿠오를 착용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하햇던 미야자와는 물론......

 

 

  코하제야의 전직원들이 감격하며 모기를 응원한다.........

 

 

  코하제야의 리쿠오를 착용하고 나타난 모기........

 

 

  모기가  자신의 회사 제품인 R2가 아닌 리쿠오를 착용한 사실을 알고 당황하는 사야마오하 오바라....

 

 

  豊橋(토요하시) 국제마라톤 대회[원작에서는 京浜(케이힌) 국제마라톤 대회].........

 

 

 

 

  또다른 악의 그룹에 속한 모기의 라이벌인 毛塚直之(테즈카 나오유키)도 이 대회에 참가하고, 매스컴에서도 테즈카를 단연 주목하고. 모기는 별로 주목을 끌지 못한다.......

 

 

  자신의 입으로 입김을 한 번 불면 없어질 조그만 회사인 코하제에게 패배한 오바라는 분개하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현장담당자 사야마는 오얌의 눈치만 살피고.......

 

 

  모기와 毛塚直之(테즈카 나오유키 - 佐野岳(사노 가쿠) 분 - 은 각축을 벌이지만.......

 

 

 

 

  모기는 라이벌인 테즈카가 지쳐서 음료수도 제대로 집지 못하자 자신의 물통을 건네주는 여유까지 보이며......

 

 

  선두에 나서는 모기.......

 

 

  결국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기.........

 

 

 

 

  그동안 모기를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테즈카는 모기에게 패배를 인정하고..........

 

 

  전에는 모기가 내민 손도 뿌리치고 상대도 해주지 않던 테즈카가 모기가 내민 손을 잡고 악수를 한다.....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에는 자신이 승리하겠다고 하는 테즈카...........

 

 

  리쿠오를 착용하고 R2를 착용하고 달린 테즈카를 이기고 모기가 우승한는 장면을 보고 분개하는 오바라.......

 

 

  모기는 우승 인터뷰에서.......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특히 리쿠오와 이를 만들어주고 자신이 힘든 시기에도 변함없이 응원해준 코하제야의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모기의 인터뷰 장면을 타블렛을 통하여 보면서 감격해하는 미야자와 부자........

 

 

 

 

  그후 코하제야는 주문 폭주.............

 

 

  그사이 메트로 전업으로부터 채용확정 통지를 받은 다이치는......

 

 

  아버지인 코하제야 사장 미야자와에게 메트로에는 가지 않고 코하제야에서 계속 일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미야자와는 그런 아들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그러나 대기업 메트로에 가서 일을 하고 코하제야에서 없는 많은 것을 배우고 오라고 한다.........

 

 

  다이치는 아버지의 뜻에 따르겠다고 하면서도, 언젠가 다시 코하제야로 돌아온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지는 않겠다고 한다.....

 

 

  그로부터 1년 후........

 

 

  화상회의를 통하여 미국 본사는 오바라에게 다른 회사에로의 죄천을 명한다........(원작에는 없는 설정)

 

 

  그 원인이 모두 부하직원인 사야마라고 생각하고, 사야마에게 화를 내는 오바라........

 

 

  그러나 오바라가 좌천된 사실을 안 사야마는 오바라를 무시하고 자리를 뜬다......

 

 

  그리고 우연히 코하제야 근처를 지나가던 사이타마 중앙은행 교다 지점장이 코하제야의 새로운 사옥을 보고 놀라서......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서 대출을 거절한 코하제야가 단기간에 사옥을 새로 지은 것이 너무도 의아해서 코하제야 공장에 들러본다...

 

 

  1년 전에는 분명히 20여 명에 불과했던 직원이 거의 60명에 달할 정도로 늘어났다.........

 

 

  1년 전과 몰라보게 달라진 회사의 분위기에 놀란 지점장에게 주거래은행을 동경의 큰 은행으로 바꾸었다고 설명하는 미야자와..

 

 

  회사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은 회사의 책임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은행이라는 좋은 말을 하는 지점장.......  원작에서는 다시 주거래은행으로 거래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이렇게 해서 악의 무리들에 대한 통쾌한 복수가 완성됨........

 

 

 

 

  리쿠오가 진열된 매장에서 감개무량하게 바라보는 미야자의 딸  宮沢茜(미야자와 아카네) - 上白石萌音(카미시라이 모네) 분 -

 

 

 

 

 

 

  이케이도 쥰의 소설이나 드라마는 모두 선악의 싸움에서 선이 이기는 권선징악 적은 구조인 것같다......  유치하면서도 뻔한 스토리이지만 한 번 보거나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손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같다.........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