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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ナミヤ雑貨店の奇蹟)

이바라기 2018. 6. 4. 17:45

 

 

 

 

 

일본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본 미스테리 소설계의 거장 東野圭吾(히가시노 케이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2017. 9. 23. 개봉되었으며, 헤이 세이 점프의 山田涼介(야마다 료스케)가 주연.........  우리나라에서도 2018. 2. 28. 개봉되었다......

 

 

 

  1980년과 2012년이라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로리 역할을 하는 무대인 나미야 잡화점..............

 

 

  2012년....

 

 

  문제 소년 3명이서 도둑질을 하고 날이 샐 동안 잠시 숨어 있을 곳으로 미리 점지해두었던 빈집인 나미야 잡화점 건물...

 

 

 그날 누군가가 가게 셧터문틈으로 편지를 집어넣는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소년들이 이 편지를 읽어보니, 최근 존레논이 죽었다는 내용이 쓰여있다. 그래서 소년들이 핸폰으로 검색해보니 존레논은 1980. 12. 8.에 죽은 것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이 편지는 32년 전에 발송된 것이 되는데..........

 

 

  불량소년 셋은 그 편지를 읽고 당황한다...........

 

 

  그 편지를 보낸 사람은 "생선가게 뮤지션"이라고 자신을 칭하고 있다........

 

 

  너무나 기이한 내용의 편지를 보고 불길한 생각을 하게 된 3명의 소년들은 나미야 잡화점을 나와 다른 곳으로 도망친다.......

 

 

 

 

  그런데 상점가에 옛날 전동차가 지나가는데.....

 

 

 

 

 

 

 

 

  한참을 뛰어 달려갔는데 여전히 같은 장소에 도착하게 되는 세 소년........

 

 

  편지를 보낸 생선가게 뮤지션은 " 음악가의 길을 가기 위해서 대학도 그만 두고 노력하고 있는데,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 건강이 좋지 않아서 곧 돌아가시게 되면 자신 말고는 4대 째 이어온 가업을 이을 사람이 없어서 가게 문을 닫아야 될 형편이다. 음악가가 되려는 꿈을 포기하고 귀향해서 가업을 이어야 하는지, 아버지와 집안 사정과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 노력을 해야하는지, 어떤 길을 선택해야 좋을 지 해결책을 알려달라."는 내용의 상담을 하고 있는 것......

 

 

  이 편지 상담에 답을 하자고 제안하는  幸平(코헤이) - 寛一郎(칸 이치로) 분 -

 

 

  코헤이의 제안에 코웃음치는 리더격의 敦也(아츠야) - 山田涼介(야마다 료스케) 분 -

 

 

  사전에 은신처로 나미야 잡화점을 물색해둔 翔太(쇼타) - 村上虹郎(무라카미 니지로) 분 -

 

 

  지금으로부터 32년 전인 1980년......... 생선가게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

 

 

  생선가게 뮤지션은 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러 고향집에 내려온다........

 

 

  생선가게 뮤지션 松岡克郎(마츠오카 카츠로) - 林遣都(하야시 켄토) 분 -

 

 

  대학을 그만두고 음악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친척들이 어이없어 하는데, 이를 변명해주고 아들의 편을 들어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확인한 마츠오카..........  동네 나미야 잡화점에서 아이들의 고민거리를 상담해주는 것을 보게 되고.......

 

 

 

 

  마츠오카의 아버지가 4대 째 운영하고 있는 생선가게 魚松(우오마츠)...........

 

 

  나미야 잡화점에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는 편지를 써서..........

 

 

  나미야 잡화점의 셧터를 통해서 편지를 보내는 마츠오카..........

 

 

 

 

  그 편지를 32년 후인 2012년에 받아보는 소년들...........

 

 

 

 

  그 편지에 대한 답변을 써서 우유통에 넣어두는 소년들..........

 

 

  가업을 이어야 하는지 음악가의 길을 계속 가야하는지 라는 질문에....... 요즘 같이 취업이 힘든 세상에 너무나 배부른 고민이라고 하면서 하루 속히 음악을 때려치고 가업을 이으라고 충고하는 답변..........

 

 

  그 답변을 읽고 자신의 진심을 알지 못하고 무책임한 답변을 하는 것은 아니랴라면서 다시 자신의 음악에 대한 진지한 꿈에 대해서 편지를 쓰는 마츠오카... 

 

 

  그 편지를 다시 나미야 잡화점에 보내고...

 

 

  다시 그 편지에 대해 답변을 하고.....

 

 

 

 

 

 

 그렇게 몇 차례의 편지 왕래가 있은 후..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하모니카로 연주하여 세 소년에게 들려주는 마츠오카..........  그 노래가 소년들이 어린시절을 보내왔던 고아원 출신의 유명가수 세리의 힛트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년들은 마츠오카(생선가게 뮤지션)에게 재능이 없으니 음악을 때려치고 가업을 이으라고 충고해왔지만, 이 노래를 듣고 음악을 계속하라는 답장을 보내게 된다..

 

 

  마츠오카의 아버지 松岡健夫(마츠오카 타케오) - 小林薫(코바야시 카오루) 분 - 는 암 말기로 병원에 입원하고.......  마츠오카는 아버지에게 음악의 꿈을 포기하고 가업을 잇겠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진심으로 생선가게를 할 생각이 아니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가업을 잇겠다고 하지말고 죽을 각오로 꿈을 위해서 더 노력하하고 한다........

 

 

  아버지 말을 듣고 다시 동경으로 올라가는 마츠오카........

 

 

  그리고 세 소년은 마츠오카에게 당신의 노래는 누눈가를 살리고 기억에 남을 것이니 음악을 포기하지 말라고 답장을 보낸다.......

 

 

  그로부터 8년 후.........

 

 

  소년보호시설에 크리스마스 공연을 가게 된 마츠오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중 セリ(세리)  - 어린 시절 鈴木梨央(스즈키 리오) 분 -

 

 

  세리는 남동생과 함께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세리는 마츠오카가 위문공연에서 자작곡을 연주한 것을 한 번 들었을 뿐인데, 멜로디를 완벽하게 외워서 읊조리고 있다....

 

 

 

 

  이를 보고 흡족하게 생각하는 마츠오카.......

 

 

  그런데 그날 밤 보호시설에 화재가 발생하고.........

 

 

  불속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던 세리의 남동생을 구출해 내는 마츠오카.........

 

 

  동생은 무사히 구출되었으나........

 

 

  마츠오카는 화염에 쌓여 목숨을 잃고...........

 

 

 

 

  동생을 구하고 목숨을 바친 마츠오카를 울부짖는 세리............

 

 

  세리는 성장하여 일본을 대표하는 톱스타 가수가 되어........

 

 

  성인이 된 세리 - 門脇麦(가도와키 무기) - 는 공연마다 마츠오카가 작곡한 멜로디에 가사를 붙인 노래를 부르며 그를 추모한다.......

 

 

 

 

 

 

  1980년 1월........

 

 

  나미야 잡화점 주인 할아버지 浪矢雄治(나미야 유지) - 西田敏行(니시다 토시유키) 분 -

 

 

  나미야 할아버지의 아들 貴之(타카유키) - 萩原聖人(하기와라 마사토) 분 -

 

 

  타카유키는 연로한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는데......

 

 

  나미야 할아버지는 병들어 쓰러지고........

 

 

  병원에서는 나미야 할아버지가 말기암으로 여명이 얼마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병원에 입원 중인 나미야 할아버지...

 

 

  병원을 찾아온 할아버지의 첫사랑 皆月暁子(미나즈키 아키코).............  그 모습은 할아버지에게만 보인다.......

 

 

  皆月暁子(미나즈키 아키코) - 成海璃子(나루미 루코) 분 -

 

 

나미야 할아버지는 자신이 잡화점을 운영하면서 상담해준 사람 중에 불륜으로 임신한 아이를 낳아야할지 말아야할지를 상담해온 사람이 있었는데, 힘들어도 아이를 사랑으로 잘키울 각오가 없으면 낳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상담을 해주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아이와 함께 투신자살을 했다는 신문기사를 보게 되고............

 

 

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해주었는데, 그 결과 그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되었는지, 자신의 상담으로 인하여 불행한 삶을 살게 된 것은 아니지 걱정을 하게 되는 나미야 할아버지.............

 

 

  나미야 할아버지는 아들에게 잡화점 가게에 데려다 달라고 사정을 한다......

 

 

  아들 타카유키는 아버지의 간청에 못이겨 나미야 잡화점으로 데려다 준다....

 

 

  가게에 다다르자 나미야 할아버지는 아들에게  유언장을 전달한다........

 

 

  자신의 33회 기일 밤 0시부터 동틀 때까지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을 재개한다는 내용을 공지해달라는 것.......... 자신이 상담을 해준 사람들이 그 상담내용 대로 행동을 하였는지, 그리고 그 결과 불행하게 되지는 않았는지 등등을 알고 싶다고 하면서........

 

 

  그리고 나미야 할아버지는 자신의 첫사랑에게 살아온 이야기를 한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는 첫사랑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혼자서 중얼 대는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는 아들 타카유키.........

 

 

   엄마의 불륜으로 태어났으며, 엄마는 자신이 태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았고 결국은 동반자살을 시도하여 자신을 죽이려하다가 엄마만 목숨을 잃은 것이며, 따라서 자신은 이 세상에서 살아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투신자살을 시도하다가 구출되어 병원에 입원 중인 고아원 동료를 병문안 온 세리.........

 

 

  세리는 친구에게 엄마는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에 따라 - 이세상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고 귀하게 기를 각오가 없으면 낳지 말라는 내용 - 에 따라 엄마가 너를 낳으신 것이라고 들려준다...........

 

 

신문기사 처럼 엄마가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아이가 아파서 병원으로 데려가던 중 과로로 인하여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엄마 동료들이 말하고 있다는 사실도..............

 

 

엄마는 여자 혼자의 몸으로 너를 잘 기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었다고............

 

 

  나미야 할아버지의 인생이 훌륭하였음을 인정해주는 첫사랑............. 

 

 

 

 

 

  나미야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그의 33회 기일 00:00부터 동트기 전까지 나미야 잡화점에 도달된 편지에 대한 답장을 써서 보내는 3명의 소년들......

 

 

  1980년............

 

 

  긴자의 클럽(우리나라의 룸싸롱과 비슷한 곳)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는 田村晴美(타무라 하루미)는.....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할머니의 언니인 왕할머니 부부의 집에서 어린시절을 지내다가 사정상 아동보호시설인 丸廣園(마루코엔)에서 고등학교까지 지내다가 회사에 취직해서 낮에는 회사일을 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호스티스를 하면서 돈을 벌러서 은혜를 입은 왕할머니 부부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결심한 하루미.....

 

 

  田村晴美(타무라 하루미) - 尾野真千子(오노 마치코) 분 - 는

 

 

  나미야 잡화점에 자신이 호스티스 일을 하는 것, 어떤 사람의 애인이 되어 그 사람의 원조를 받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왕할머니 할아버지를 돕는 방법 등에 대해서 상담편지를 보내러 가다가 생선가게 뮤지션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하루미는 그런 고민을 상담하는 편지를 써서......

 

 

  나미야 잡화점에 보내고......

 

 

 

 

  여러차례 편지 왕래를 거쳐서............

 

 

 

 

 

 

  자신이 왜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지.......... 등등에 대해서........

 

 

  세 소년들은 과거 32년 전의 상담자인 하루미에게 90년 대까지 부동산에 투자하고, 사고팔기를 반복하여 큰 돈을 게 되면 그 돈으로 주식에 투자를 하라, 그러기 위해서 경제공부를 해둘 것  등등 자신들이 경험한 현재의 일본경제를 과거의 하루미에 알려준다........

 

 

  그리고 1989년이나 90년대가 되면 더 가치가 상승할 거라고 생각되더라도팔아라.........

 

 

 

 

 

 

  그리고 인터넷과 관련된 사업을 시작하라...........

 

 

  그로부터 8년 후인 1988년.........

 

 

  하루미는 나미야 잡화점의 조언 대로 하여 큰돈을 벌고 회사를 설립하여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왕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서 힘들게 생활하는 왕할머니를 부양하면서 은혜를 갚는다..........

 

 

  그러는 중 생선가게 뮤지션이 마루코엔 화재에서 아동 한 명을 구하고 목숨을 잃어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고.......

 

 

  자신도 신세를 진  마루코엔을 도울 방도를 모색하게 된다.....

 

 

 

 

  마루코엔을 찾아가는 하루코...

 

 

  화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사진을 발견하는데.........

 

 

  그 사진의 주인공이 마루코 원장 皆月良和(미나즈키 요시카즈) - パンタ(판타) 분 - 의 누나인 皆月暁子(미나즈키 아키코)이며, 아키코가 마루코엔을 설립한 것이란다....

 

 

  그리고 아키코는 과거 부모가 반대하는 사람과 도망가려고 했으나 결국에는 인연이 맺어지지 못했는데, 그 남자가 바로 나미야 할아버지였다는............

 

 

  2012년 12월.......

 

 

  마루코엔 출신인 세 명의 소년들은...

 

 

  하루미가 마루코엔을 인수하여 그자리에 러브호텔을 지을 거라는 소문을 듣게 된다.....

 

 

  그런 그녀에 대해서 복수를 하려고 결심한 세 소년들은....

 

 

  노상주차된 자동차를 훔쳐타고............

 

 

  하루미가 설립한 회사 리틀독은 그녀가 나미야 잡화점에 상담편지를 보낼 때 사용했던 가명인 "방황하는 강아지"에서 따온 것이다....

 

 

 

 

  12. 20.에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창구가 일시 부활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인터넷에서 확인하는 하루미......

 

 

  그 상담내용 대로 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음을 감사하는 내용의 편지를 쓰는 하루미.........

 

 

  그리고 마루코엔의 현재의 살림을 담당하고 있는 刈谷(카리야) - 手塚とおる(테즈카 토오루) 분 - 가 공금을 횡령하는 등의 부정을 저지르고 마루코엔의 운영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경영상태를 점검하고 투자를 하려는 하루미를 경계하여 하루미가 마루코엔을 인수하여 러브호텔로 만들려고 한다는이상한 소문을 퍼뜨린다..........

 

 

  카리야에게 마루코엔의 경영상태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하루미...........

 

 

  그리고 퇴근하여 귀가하는 하루미........

 

 

  하루미의 자택에는 불량 세 소년들이 하루미를 포박하고..........

 

 

마루코엔 출신의 세 소년은 마루코엔을 돈으로 사서 러브호텔을 만들어 돈을 벌기 위해서 마루코엔 문을 닫으려고 한다는 소문을 믿고, 하루미에 대하여 복수를 하기 위해서...........

 

 

  돈될만한 물건을 훔치고 나미야 잡화점으로 도망을 치는 세 소년.........

 

 

  그리고 나미야 잡화점에 배달된 상담편지를 확인하는 세 소년..........

 

 

  오늘이 나미야 노인의 33회 기일...........

 

 

 

 

  하루미가 보낸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내용을 따라 성공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는 감사의 편지를 읽는 세 소년.......

 

 

 

 

 

 

 

 

 

 

  자신들이 상당해준 하루미가 마루코엔을 인수하여 러브호텔을 만들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들이 포박한 하루미를 풀어주러 달려가는 세 소년........

 

 

 

 

 

 

 

 

 

 

 

 

 

 

 

 

  세 소년들은 자신들의 꿈을 향하여 노력하고 그 꿈을 이루었음을 암시하면서 막을 내린다.........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나미야 잡화점을 매개로 한 감동적인 드라마 ........  원작소설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원작소설은 번역본도 나와있음..............

 

 

  원작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