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드라마. 영화

일드 종 이 달

이바라기 2018. 5. 11. 11:08

 

 

 

 

 

일드   종 이 달 ( 紙 の 月 )

 

  角田光代(카쿠타 미츠요)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NHK에서 5부작의 드라마로 제작하여 2014. 1. 7.터 2. 4.까지 방영한 드라마.........  원작소설은 이 드라마가 방여된 같은 해 10월경 80년대 말, 90년대 초 당대 최고의 아이돌이었던 宮沢りえ(미야자와 리에)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상영되기도 하였다......

 

  이 드라마의 처음과 마지막 장면은 주인공이 자신이 저지른 횡령행위로 체포되는 것을 면하기 위하여 태국으로 도피하여, 무비자로 체류가능 기간인 한달이 다되어 태국 국경에서 라오스로 넘어가려는 순간, 과연 국경검문소에서 자신에 대한 수배가 내려져서 체포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망설이는 장면이다...........  그 이전에 주인공은 장기 일본인 여행객으로부터 일본에 돌아갈 수 없는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 숨어 지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자신도 그렇게 숨어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도피중이면서도 자신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충만한 주인공 梅澤 梨花(우메자와 리카) - 原田知世(하라다 치요) 분 -

 

 

  종이달..............

 

 

  모 여자학교 동창회(중, 고, 대 일관)

 

 

  이 학교의 동창생 우메자와 리카가 근무하던 은행에서 1억엔을 횡령하고 행방을 감추었다는 뉴스가 실린 주간지......

 

 

  리카가 그런 일을 저지른 사실을 믿지 못하는 동창생 岡崎 木綿子(오카자키 유코) - 水野真紀(미즈노 마키) 분 -

 

 

  또다른 동창생 中条 亜紀(츄죠 아키) - 西田尚美(니시다 나오미) 분 -

 

 

  동창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대부분 리카에 대한 이야기에 여념이 없고........

 

 

  유코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검소한 성격의 소유자로, 남은 뷔페음식을 미리 준비해온 탑파용기에 담는다.......

 

 

  우메자와 리카는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었다가 40이 넘어 아이도 생기기 않고, 집안일만 하던 중 아키의 권유로 파트타임으로라도 일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처음으로 들어간 직장이 와카바은행.......

 

 

  리카는 외부고객을 방문하여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고객으로부터 예, 적금을 수령하거나 지급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리카를 신뢰하는 고객 중 한명인 名護 たま江(나고 타마에) - 士眞奈美(후지 마나미) 분 -

 

 

  리카는 주로 독거노인들을 담당하고 있는데, 고객들에게 친자식처럼 성심성의것 대하여 신뢰를 얻고 실적도 좋아서 지점장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파트타임 사원에서 풀타임사원이 되줄 것을 권유받는다......

 

 

  리카는 자신의 급여 명세서를 남편에게 보여주는데, 남편은 겉으로는 대단하다고 격려해주면서도 리카가 하는 일이 대수롭지 않다는듯한 말과 행동을 보인다.........

 

 

  리카의 또다른 고객 平林 孝三(히라바야시 코조) - ミッキー・カーチス(미키 카치스) 분 - 집을 방문하는 리카....

 

 

 

 

  그자리에 우연히 히라바야시 코조의 손자 平林 光太(히라바야시 코타) - 満島真之介(미츠시마 신노스케) 분 - 가 할아버지 집을 방문한다..

 

 

  리카가 히라바야시 집에서 나와 은행으로 가는 도중, 코타와 건널목 앞에서 만나 처음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대학생인 코타는 리카에게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영화동아리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한다...

 

 

  그 제의를 정중히 거절하는 리카....... 그러나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자주 만나서 가까운 사이가 된다....

 

 

  고객 순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화장품가게에 들른 리카......

 

 

  마침 수중의 돈이 모자라서 고객으로부터 수령한 공금으로 우선 값을 지불하고, 나중에 자신의 돈으로 채워놓는데.........  이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을 줄이야.........

 

 

 

  리카와 코타는 만남이 거듭되고, 결국 남녀관계가 되고.......

 

 

  그러는 중 코타가 빚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리카는 코타에게 빚을 갚으로라고 돈을 건네주게 되고,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고객에게는 정기예금에 들게 하고 가짜 증서를 만들어주고, 그 돈을 유용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유용한 돈에 대해서 꼼꼼이 적어두고 나중에 반드시 갚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런 행위가 반복되고........ 그리고 코타가 미안해하지 않도록 자신은 엄청난 부자라서 50만 엔, 100만 엔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고급레스토랑에만 가고, 명품만 사고, 호텔도 스위트룸만 사용하고............

 

 

  그러는 중 남편이 상해지점으로 발령을 받는데, 리카는 남편을 따라가지 않고.......

 

 

  주말이나 연휴는 코타와 호텔스위트룸에서 지내고........

 

 

  그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리카는 또다시 가짜 증서를 만들어 횡령하는 일의 반복.........

 

 

 

 

  나중에 횡령사실이 발각되어 태국으로 도피중 장기여행객 羽山(하야마) - 弓削智久(유게 토모히사) 분 - 로부터 일본에 돌아갈 수 없는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 태국에서 숨어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듣는 리카.......

 

 

 

 

  리카의 동창생 유코와 아키가 리카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원작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은 안나온다.....

 

 

  리카와 코타는 남편이 상해로 전근간 이후 더 뜨거워지고.......

 

 

  그사이 코타에게 수상한 낌새를 느낀 리카는 탐정에게 코의 뒤를 캐게 하는데, 그 결과 코타에게는 같은 대학의 여학생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리카가 자취를 감춘 후, 남편은 코타에게 리카가 왜 너(코타)를 선택했는지 이유를 묻는다.......... 원작에도 없고, 현실적이지도 않은 설정....

 

 

  남편이 상해에서 귀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리카는 코타에게 자신은 가정을 정리하고 코타와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코타는 이제 나를 이곳에서 놓아달라고 한다.............

 

 

  리카는 처음에는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결국 자신으로부터 떠나겠다는 뜻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상해로부터 돌아온 남편 梅澤 正文(우메자와 마사후미) - 光石研(미츠이시 켄) 분 - 는 이전에 리카에게 무관심하고 무시하는 듯한 태도에서 변하여 리카와 함께 잘살아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지만..........

 

 

  그러는 사이 지점장은 리카에게 10일간 휴가를 가라고 한다..........

 

 

  휴가는 필요없다고 해보지만.......

 

 

  소문에 의하면 다른 지점에서 직원이 고객의 돈 천 만 엔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여, 외무사원들에게 1주일 내지 10일간 휴가를 주고, 그 기간동안 그 직원이 담당했던 고객들에 대하여 철저하게 조사를 한다고 한다........

 

 

  리카는 자신이 고객의 돈을 내돈처럼 사용했던 일들은 여기서 끝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남편에게는 열흘간 휴가를 얻었는데, 싱가폴에 있는 친구 집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그러자 남편도 모처럼 함께 말레시아로 휴가를 하기로 한다. 남편은 먼저 귀국하고 리카는 말레시아에서 싱가폴로 가기로 하고......

 

 

  리카는 일본을 떠날 준비를 하고, 그동안 자신에게 잘해준 고객들에게 휴가를 떠난다는 인사를 하고.........

 

 

 

 

  그동안 기록해두었던 장부도 불태우고.........

 

 

  남편과 함께 나리타 공항으로...........

 

 

  떠나면서 코타에게 전화를 하여,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도 처분하고, 누가 물어보면 절대로 우메자와 리카라는 사람은 모른다고 하라고 당부한다.........

 

 

 

 

  남편은 이전의 무관심한 남편이 아니라, 애틋하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남편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남편에게 모든 일이 고마웠다고 말하는 리카........

 

 

  지점장과 은행직원이 말레시아에서 돌아온 남편을 찾아와 리카에 대해서 묻는다....... 리카가 행방불명되었는데 신병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하느냐 빨리 경찰에 신고를 하라고 하는 남편을 말리는 은행직원들..........

 

 

  리카를 걱정하는 마음에 곧바로 경찰에 달려가는 남편........

 

 

  리카를 찾아달라고 애원하는 남편........ 진작 와이프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해줄 것이지.......

 

 

  리카가 공금 1억 엔을 횡령하고 도주했다는 뉴스가 방송되자.........

 

 

  기자들은 피해를 입은 고객을 찾아가서 리카가 어떤 사람이었느냐고 묻자, 고객은 리카에 대하여 나쁜 말을 하지 말라고 오히려 호통을 친다...

 

 

  리카는 천사같은 사람이라고.........

 

 

  태국에세 노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1개월이 지날 무렵, 국경을 너머 라오스로 가려고 하는 리카.......

 

 

  일본에서는 동창들이 리카를 걱정하고........

 

 

 

 

  저 국경검문소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 것인가..........

 

 

 

 

  국경검문소에서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리카............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