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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백설공주 살인사건(白ゆき姫殺人事件)

이바라기 2017. 9. 28. 14:03

 

 

 

 

 

일본영화    백설공주 살인사건 (白ゆき姫殺人事件)

 

 

  이 영화는 일본 미스테리계의 신예 湊かなえ(마나토 카나에)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영화화하여 2014년 3월 29일 개봉된 영화이다... 주연은 井上真央(이노우에 마오)이며, 감독은 中村義洋(나카무라 요시히로)이다.......

 

  그리고 2015년 제88회 키네마순보 베스트텐 남우주연상[綾野剛(아야노 고)], 제38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여우주연상(이노우에 마오), 제10회 오사카 씨네마 페스티벌 남우주연상(아야노 고)을 수상했다........

 

 

  長野県(나가노 현)의 시구레다니 (しぐれ谷) 국립공원에서 화장품회사의 여직원 三木典子(미키 노리코)가 난도질 당한채, 불에 태워진 사체로 발견된다...............

 

 

  미키 노리코와 같은 직장에 다니는 狩野 里沙子(카노 리사코) - 蓮佛美沙子(렌부츠 미사코) 분 - 는 친구인 방송국에 근무하는 계약직 디렉터인 赤星 雄治(아카호시 유지) 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알고 있는 사건 내용에 대해서 수다를 떤다........

 

 

  방송국 계약직 디렉터인 赤星 雄治(아카호시 유지) - 綾野剛(아야노 고) 분 - 는 카노의 말을 듣고 자신에게 특종을 보도할 수 있는 찬스가 왔다고 좋아한다........

 

 

  피해자 三木典子(미키 노리코) - 菜々緒[나나오, 본명은 荒井 菜々緒(아라이 나나오)] 분 -

 

 

  카노로부터 들은 사건의 내용을 직접 취재하러 떠나는 아카호시.......

 

 

  아카호시는 직접 카노를 만나러 간다.......

 

 

  카노는 자신이 알고 느낀 바 대로 사건관계자 및 사건 내용에 대해서 취재에 응한다......

 

 

  카노는 피해자의 동기 사원인 城野 美姫(시로노 미키)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은연중에 강조한다........

 

 

  그리고 또다는 피해자의 동료이자 카노의 동기 満島 栄美(미츠시마 에이미) - 小野恵令奈(오노 에레나) 분 - 는 노골적으로 시로노가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듯한 말투다.........

 

 

  그리고 같은 직장의 상사인 篠山 聡史(시노야마 사토시) 계장 - 金子ノブアキ(카네코 노부아키) 분 - 은 호시노와 한때 사귀었던 사실이 있었음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발뺌을 하고..

 

 

 

 

  카노와 아카호시 등으로부터 범인 취급받는  城野 美姫(시로노 미키) - 井上真央(이노우에 마오) 분 -

 

 

  시로노는 혼자 사는 시노야마 계장에게 점심도시락도 싸다주고........ 남녀 관계도 가지고.......

 

 

 그런데 시노야마는 살해사건의 피해자 노리코를 사귀게 되었다고, 앞으로 도시락은 그만 싸오라고 절교를 선언하다........

 

 

  아카호시와 카노 등은 시로노가 시노하라 계장에 차이고, 그 원인인 피해자인 미키 노리코에 대한 원한으로 살인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몰고 간다.........

 

 

  사건 당일 시로노가 커다란 가방을 메고 역사를 향하여 쏜살깥이 달려가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정말로 시로노가 범인 것 처럼 느껴지는데...

 

 

  아카호시는 시로노의 부모까지도 취재하며, 시로노가 범인임을 기정사실화하여 그에 맞추어 취재를 해나간다....... 

 

 

  그리고 아카호시의 취재를 근거로 살인사건을 방송에서 보도하는데.......

 

 

  마치 시로노가 범인인 것처럼 보도하기 시작한다.....

 

 

 

 

 

 

 

 

  한편 이러한 방송과 인터넷 게시물을 보고, 시로노는 살인사건을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람들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중 한사람인 대학시절 친구 前谷 みのり(마에타니 미노리) - 谷村美月(타니무라 미츠키) 분 -

 

 

  결정적인 시로노 편인 어린시절 친구 谷村 夕子(타니무라 유코) - 貫地谷しほり(칸지야 시호리) 분 -

 

 

  유코는 그 이름이 한자로 "夕子"인데, 한자를 잘모르는 초등학생들이 한자 "夕(저녁 석)"자가 카타카나의 "タ"(타)자와 비슷하여, "유코"가 아닌 "타코"(문어, 바보 병신의 의미로도 사용됨)라로 부르면서 이지메를 당하였은데, 오직 시로노 만이 유코의 편에서 놀리지도 않고 친하게 지냈다..

 

 

 

 

  한편 세리자와 형제의 연주를 보러갔던 시로노가 공연장 입구에서 혼잡한 가운데 형제중 동생 "마사야"의 몸과 접촉하여 마사야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다치는 일이 발생하여, 마사야가 다친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여 그 자리를 피해 근처의 비지니스 호텔에 숨어 있던 중, 테레비 방송에서 노리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자신을 지목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대로 세상에 나갈 수는 없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도 모르는 상황이 되버린 시로노는 지금까지의 자신에 대해서 글로 적어보려고 한다. 그 글을 다 쓴 다음에 세상에 나가기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너무나 다른 말을 하는 주변사람들....... 이제 내자신의 말로 내자신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노리코가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회사 야유회 때 노리코가 감기 기운으로 잠시 의자에서 잠을 자고 있을 때.. 

 

 

  남자 직원이 노리코가 이세상에서 제일 예쁜 것같다...... 시로노씨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 그 질문에 시로노는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람은 초등학교 때 친구 "유코"라고 대답을 한다. 그런데 자신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던 노리코는 잠결에 시로노의 이 말을 들은 이후부터 시로노를 알게 모르게 괴롭히기 시작한다......

 

 

  시로노가 사귀던 시노야마 계장도 빼앗아가고....... 그래도 시로노는 세리자와 형제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실연을 극복하는데...

 

 

 

 

  시로노가 세리자와 형제 중 특히 마사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리코는 시노야마 계장을 차버리고 마사야가 자신의 남자친구라며...

 

 

 

 

  마사야가 세리자와 형제 연주회의 로얄석 티켓을 한장 주었는데,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갈 수 없으니 시로노에게 대신 가라고 한다..........

 

 

  그래서 예쁜 옷입고 준비를 단단히 해서 연주회에 가려고 준비하고 출근을 하는데, 노리코는 몸이 다 나았다고 자신이 연주회에 간다고 한다... 한마디로 시로노를 가지고 논 것이다......

 

 

 그래서 노리코에게 대꾸도 못하고 혼자서 괴로워하는데.......

 

 

 후배직원 카노가 나타나서 노리코에게 복수할 방법을 제안한다........

 

 

  노리코에게 감기약에 수면제를 섞어서 마시게 하여 잠든 후 티켓을 빼앗아가지고 시로노가 연주회에 가라는 것이다....

 

 

 시로노는 카노의 말대로 노리코가 잠든 사이에 티켓을 훔쳐서 공연장으로 가기 위해서 기차를 타러 간다........

 

 

 

 

 공연장 앞에서 마사야와 만나게 되고......

 

 

 북새통에 마사야는 계단으로 떨어져서 다치고..........

 

 

 

 

  자신 때문에 마사야가 다쳤다고 생각한 시로노는 현장을 빠른 걸음으로 빠져나가고........

 

 

 숙소에 들어와서 세리자와 형제 팬클럽 카페에 들어가보니, 시로노가 마사야를 밀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고.......

 

 

  그사이 노리코가 살해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마치 시로노가 범인 것처럼 보도되고.......

 

 

 그래서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에 대해서 글로 써내려가는 시로노.....

 

 

 인터넷에서는 시로노가 살인범이라고 단정한 글이 올라오고 "죽어라 살인자" 등등.......

 

 

 그래서 자신에 대해서 글로 다 적은 후 자살을 결심하고 안녕, 그동안 고마웠다........ 라고 글을 마치고....

 

 

  목을 매어 자살을 하려고 하는 순간.........

 

 

 

 범인이 카노라는 뉴스가 나오고.........

 

 

 카노는 회사내에 있었던 절도 사실을 그 범인이 카노인 것을 노리코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여......

 

 

  그 사실이 알려지면 회사를 잘릴 것이 두려워 시로노를 이용하여 범행을 저질렀단다.........

 

 

 

 

 

 

 

 

 지금까지 시로노가 범인인 것처럼 실컷 방송해놓고서 범인이 다른 사람으로 밝혀진 이후.........

 

 

 그동안 불충분한 취재를 통하여 관계없는 사람을 범인으로 오해할만한 방송을 한데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한마디를 하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다른 방송을 시작하는 방송국..........

 

 

  죄송하다는 한마디로 살인범 취급을 당한 시로노에게 사죄를 다한 것인가?...........

 

 

 시로노는 자신의 누명은 벗었지만.......이제부터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잘못된 보도의 원인이 되었던 취재를 하였던 아카호시는 시로노 부모에게 엎드려 사죄를 하고.......

 

 

 

 

 우연히 지나가던 시로노가 운전하는 차에 치일뻔하는데........

 

 

 시로노는 이 사람의 취재때문에 자신이 살인범으로 몰렸던 사실을 모르는 듯.........

 

 

 아카호시도 이 여자가 시로노라는 사실을 모르는 듯........ 그러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듯한 말을 하는데.....

 

 

 시로노는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스러운 말을 한다..........

 

 

 

 

  한 가지 사건을 두고 보는 사람의 입장과 생각의 차이 등으로 인하여 완전히 다른 결과가 될 수 있고, 인터넷이나 방송이 의도한 대로 여론을 만들어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주는 영화였다........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