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얼 굴 ( 顔 )

 

 

 

 

 

일드      얼 굴 ( 顔 )

 

 

 

  일본 문학의 거장 松本清張(마츠모토 세이쵸)의 동명의 단편소설을 2013년 10월 3일 (21:00~23:14) 후지텔레비에서 후지텔레비 개국 50주년기념 특별 드라마로 제작하여 방영하였었다....... 원작소설은 1956년 10월에 발행된 단편집에 수록되었다.

 

  그리고 이 원작소설은 1957도에 영화화되었으며, 지금까지 12회에 걸쳐서 드라마화 되어 방영되었는데, 이 드라마는 가장 최근인 2013년에 제작되어 방영된 것이다.

 

 

  1947년 九州(큐슈) 八幡(야하타)..............

 

 

 

 

  패전 후 미군 점령시기에 젊은 여자들은 술집에서 미군들에게 몸을 팔아서 가족을 부양하는 경우가 많았느데......

 

 

  주인공 小暮 涼子(코구레 료코) - 松雪泰子(마츠유키 야스코) 분 - 도 술집클럽에서 일을 하게 된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井野良吉(이노 료키치) 라는 남자 배우였는데, 여러 차례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되다보니 변화를 주려고 했는지, 이 드라마에서는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다른 여종업원과 달리 몸을 팔지 않는다고, 다른 여종업원들로부터 학대를 받기도 하고........

 

 

  그러는 중 클럽의 손님인 飯村 恭三(이이무라 쿄조) - 坂口憲二(사카구치 켄지) 분 - 가 코구레 앞에 나타난다.....

 

 

 

 

 이이무라는 코구레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희망석인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코구레가 배우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도 해주며, 둘 사이는 깊어져간다......

 

 

 그러는 중간에 이이무라는 고향에서 어린시절을 같이 보낸 瀬川 真奈美(세가와 마나미)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나나미는 술집에서 몸을 팔아 할머니와 네 명의 동생을 부양하고 있었지만, 고향 오빠인 이이무라에게는 우동집에서 일을 한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편 이이무라는 코구레에게 자신이 유명 영화감독을 알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소개하는데 1만 엔(지금으로 치면 얼마나 될까?, 아마 상당한 액수라고 생각됨)이 필요하다는 말을 지나가는 말로 한다........

 

 

 

 

 

 

  코구레는 이이무라의 말을 믿고, 자신이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과,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를 전당포에 맡겨서 1만 엔을 마련하여 이이무라에게 건네준다........... 

 

 

 

 

 

 

  그후 이이무라는 고향 동생 마나미가 미군에게 몸을 파는 장면을 목격하고......

 

 

  마나미에게 이제 그런 일은 그만하라고 코구레가 준 돈의 일부를 준다............ 자존심에서 마나미는 그냥 주는 돈은 받을 수 없으니 돈을 줄거면 나를 사라고 하여 이이무라는 나마미를 돈을 주고 산다......

 

 

  그후 이이무라는 돌변하여, 아니 그 이전부터 여자들을 등쳐서 돈을 뜯어먹던 악당이었는데, 본성을 드러내어 코구레에게 폭행과 학대를 한다.....

 

 

 영화감독 같은 사람 알지도 못한다. 네 주제에 무슨 여배우냐 면서..........

 

 

 

 

 

 

 

 

  그후에도 이이무라는 코구레에게 수시로 돈을 요구한다........ 

 

 

  이이무라의 손에서 벗어나서 여배우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하여, 코구레는 이이무라를 아무도 몰래 없앨 계획을 세우고, 이이무라를 온천여행에 꾀어낸다..........

 

 

 

 

 

 

 그런데 마나미가 우연히 같은 열차에 타고 있었다.........

 

 

 

 

 

 

  마나미는 이이무라를 만난 이후 술집을 떠나 나이 많은 시골 사람에게 시집을 가기로 결정하고, 집으로 가는 도중이었다......

 

 

  코구레는 계획대로 이이무라를 온천에 데리고 와서........

 

 

 

 

 

 

 

 

 

 

 온힘을 다하여 이이무라를 살해한다..........

 

 

 

 

 

 

 

 

  그후 9년이 흘렀는데, 그 사이에 코구레는 배우로 성공을 하였지만...........

 

 

  당시 신문에서 이이무라의 사체가 발견된 후, 이이무라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이 열차 내였고.... 목격자가 있었다고 보도한다..

 

 

 그 목격자가 마나미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코구레는 9년 동안 흥신소를 통해서 마나미에 대하여 조사를 해왔다.....

 

 

 

 

  그러는 사이 코구레는 최고의 여배우로 성공을 하게 되는데..........

 

 

 주연배우가 되기 위해서 남자 주연배우를 유혹하기도 하는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드디어 주연급 배우가 되었는데.........

 

 

  혹시 자신이 주연배우로 나온 영화가 개봉되어, 9년 전 목겨격가 이이무라 살해사건의 범인인 자신을 알아보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던 코구레는..... 농가에 시집을 가서 살고 있는 마나미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코구레는 편지에 익명으로 이이무라 살해범을 최근 알게 되었는데, 당시 목격자였던 마나미가 진범인지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여비까지 동봉해서 마나미에게 보낸다.........

 

 

 

 

 그 계획은 우선 평소의 자신과 다른 복장을 하고........

 

 

  쿄토의 유명 관광지를 만나는 장소로 정하고........

 

 

  도중에 쉬는 틈에 청산가리를 넣은 차를 마시게 하려는 것.........

 

 

 

 

 

 

 마나미는 코구레로부터 온 편지를 읽고 고민을 하다가, 남편의 권유로 경찰에 신고를 한다....... 

 

 

  경찰은 이편지를 보낸 자가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편지에서 지정한 장소에 마나미를 데리고 간다........

 

 

 

 

 

 

  그런데 약속 시간이 많이 남아서 마나미와 경찰들은 그 시간동안 쿄토의 유명한 식당 이모보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바로 그무렵 코구레도 이모보 식당에서 약속시간 전에 점심을 먹으려고 들어간다........

 

 

 

 

 

 

  식당에서 바로 옆자리에 마나미와 경찰관들, 그리고 코구레가 앉게 되었는데......

 

 

  코구레는 마나미가 자신을 알아볼 줄 알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마나미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경찰관들에게 사건 당시에도 말한 것처럼, 누군가가 이이무라 옆에 있는 사람을 보기는 했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정말 자신이 없다. 쓸데없이 경찰관들의 귀한 시간을 빼았는 것같아서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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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마나미의 말을 듣고, 코구레는 지금까지 9년 동안 내가 왜 쓸데 없이 걱정하고 두려워했지........

 

 

  라는 생각에 큰소리로 웃으면서 식당을 나온다................

 

 

 

 

  이제부터 나의 앞길에는 아무런 장애물이 없을 것이라고...........

 

 

  그런데........... 쿠구레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를 남편과 함께 보러온 마나미가.........

 

 

 영화속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코구레의 옆모습에서...........

 

 

 

 

 

 

 

 

 

 

 9년전 열차에서 이이무라 옆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사람이, 바로 영화속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나미는 지금까지 희미하게만 기억하고 있었던 사람을 영화속에서 발견하고 소스라치레 놀란다........

 

 

 

 

  그것도 모르고 모든 일이 다 해결된 것으로 생각한 코구레는 제작 발표회에서 최고의 배우간 된 소감을 발표하는데....

 

 

 

 

 

  경찰관들이 제작발표회장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리고 마나미의 얼굴을 보고......

 

 

  사태를 파악한 코쿠레는 자신의 어려운 과거와 이를 극복하고 오늘날의 자리에 서기까지의 경위를 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평소부터 지니고 다니던 청산가리를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잔에 채우고.........

 

 

 

 

  웃음을 띄우며 이를 마시려는 순간이 라스트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