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드라마. 영화

일드 지방신문을 사는 여자(地方紙を買う女)

이바라기 2017. 5. 16. 17:12

 

 

 

 

 

일드    지방신문을 사는 여자(地方紙を買う女) 2016

 

 

  일본 문학의 거장 松本清張(마츠모토 세이쵸)의 동명의 단편소설을 2016년 3월 12일 (21:00~23:06) 텔레비 아사히 계열에서  "松本清張二夜連続ドラマスペシャル(마츠모토 세이쵸 2일 연속 드라마스페셜)"의 첫 번 째 드라마로 방영한 드라마....... 원작소설은 "小說新潮" 1957년 4월호에 게재되었다............

 

원작소설은 1959년도에 "위험한 여자"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으며, 지금까지 9회에 걸쳐서 드라마화되었다..........

 

 

 潮田芳子(시오타 요시코)의 남편 潮田早雄(시오타 하야오)가 비서로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최근 장관에 임명된 本間精次郎(혼마 세지로) - 大杉漣(오오스기 렌) 분 -

 

  사건 당일인 2015. 10. 3. 혼마 신임 장관이 출신지인 이시카와 현 하쿠이 역에서 방문인사를 하는데.....

 

 

  그 방문인사 현장에 있었던 시오타 요시코 - 広末涼子(히로스에 료코) 분 -

 

 

  요시코의 남편인 혼마 장관의 비서 시오타 하야오 - 北村有起哉(키타무라 유키야) 분 -

 

 

  지방신문에 연재소설을 게재중인 저명 소설가 杉本隆治(스기모토 류지) - 田村正和(타무라 마사카즈) 분 -

 

 

  노토 반도의 유명 관광지........

 

 

 의 정자에 청산카리에 중독되어 죽어 있는 남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소설가 스기모토의 조수인 소설가 지망생 田坂ふじ子(타사카 후지코) - 水川あさみ(미즈카와 아사미) 분 - 원작에는 없는 인물.....

 

 

  스기모토는 신문사로부터 멀리 동경에 사는 독자가 자신의 연재소설을 일고 싶어서 독자가 정기구독을 신청했다는 말을 듣는다....

 

 

 원작의 소설가는 자신의 소설을 읽기 위하여 정기구독을 신청하였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신참내기 소설가가 아닌 경력이 화려한 저명한 소설가인 만큼, 정기구독을 신청한 사람이 자신의 소설을 읽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스기모토의 조수가 정기구독을 신청한 시오타 요시코를 찾아나선다.....

 

 

    시오타 요시코는 긴자의 유명한 클럽에서 여종업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스기모토는 시오타 요시코가 동반자살을 위장해서 두 남녀를 살해한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시오타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스기모토는 동반자살로 처리된 남자 庄田咲次(쇼다 사쿠지)의 아내 庄田恵(쇼다 메구미) - 西田尚美(니시다 나오미) 분 - 를 찾아가서 남편은 애인과 동반자살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하여 살해된 것이라고 알려준다.......

 

 

 스기모토가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 것을 알게 된 시오타 요시코는 스기모토와 조수를 불러내서, 자신이 이전에 동반자살을 위장하여 살해한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스기모토와 그 조수를 살해하려고 계획하고 그들을 사건 현장에 불러낸다.........

 

 

  그리고 똑같은 방법으로 음료수와 김밥에 청산카리를 넣었을 것이라고 스기모토와 그 조수는 예상하고 이를 먹기를 거절하는데....

 

 

 

 

 시오타 요시코는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느냐며, 두 사람이 먹지 않는 김밥과 음료수를 모두 먹어치운다......

 

 

 

 

 

 

 

 

 그리고 정말로 청산가리가 들어있다면 죽든지 괴로워할 것이니 보고 있으라며 그자리에 들어눕는다........

 

 

  그 사이에 스기모토는 시오다의 핸드백에서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향수통을 꺼내어 감춘다.....

 

 

 음료수와 김밥을 다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켜주고 억울하다는 듯이 자리를 뜨는 시오타 요시코.....

 

 

 그러나 시오타의 핸드백에서 꺼낸 향수통에는 청산가리가 들어있었다.........

 

 

 

 

 도중에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향수통을 찾는 요시코...............

 

 

  스기모토에게 자신이 왜 동반자살을 위장해서 살인사건을 벌여야만 했던 이유와 경위를 설명한다......

 

 

  시오타가  백화점에서 만비키(도둑질)을 한 것처럼 만들어서 이를 빌미리 돈과 몸을 유린하는 쇼다 사쿠지........

 

 

 

  남편과 행복한 생활만을 꿈꾸며, 정치인의 비서로서 집에도 들어오지 못하고 일을 하는 남편 대신 치매환자인 시어머니를 지극정서으로 돌보다가, 이제 남편이 비서로 모시던 정치인이 장관으로 임명되어 비서직을 그만두고 집에서 출퇴는 하면서 둘이서 행복하게 살려고 하던 찰나에, 남편에게 말할 수 없는 일을 당한 시오타 요시코는 동반자살을 위장하여 자신을 유린한 쇼다 사쿠지를 처치한다.......

 

 

 

 

 

 

 모든 사실이 들통나게 되어 자살을 결심하는 시오타 요시코에게, 스기모토는 죽은 쇼다의 아내와 어린 아들이 쇼다가 애인과 동반자살을 한 것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라면 남편과 아버지로서 부끄러운 생각을 가지지 않고 사랑할 수 있다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살을 만류한다...

 

 

 결국 경찰에 자수하는 요시코, 왜 그런 끔직힌 일을 저질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단지 행복해지고 싶었다고 답변한다....... 물론 원작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며 끝나지만..........

 

 

 

 

  원작이 실려있는 마츠모토 세이쵸 걸작단편집(5) 張込み(잠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