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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지방신문을 사는 여자(地方紙を買う女) 2007

이바라기 2017. 5. 11. 17:28

 

 

 

 

 

 

일드    지방신문을 사는 여자(地方紙を買う女)

 

 

  일본 문학의 거장 松本清張(마츠모토 세이쵸)의 동명의 단편소설을 2007년 1월 30일 21:00~22:54 일본텔레비 계열의 "화요 드라마 골드"에서 드라마화여 방영되었다....... 원작소설은 "小說新潮" 1957년 4월호에 게재되었다............

 

  1959년도에 "위험한 여자"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으며, 지금까지 9회에 걸쳐서 드라마화되었다...........

 

 

   센다이 부근의 愛子(아야시, 일본사람도 보통은 '아이코'라고 읽을 정도로 어려운 한자명임) 역

 

 

  아야시 역 근처의 식당에서 혼자서 요기를 하는 潮田芳子(시오다 요시코) - 内田有紀(우치다 유키) 분, 10여 년 전의 우치다는 역시 젊었을 때인 만큼 지금보다 훨씬 예뻐보인다 -

 

 

 원작은 특정 지역을 구체적으로 지칭하지 않고 'K시'라고 하고 있으나, 이 드라마에서는 지방신문이 센다이에서 발행되는 것으로 하고 있다.

 

 

  사연을 가지고 있는 시오다 요시코..........

 

 

 시오다 요시코를 협박하여 금원을 갈취하는 두 사람..........

 

 

 시오다 요시코는 자신을 괴롭히는 두 사람을 센다이 부근의 관광지에 불러낸다.......... 그리고 동반자살을 위장하여 약물로 그들을 살해한다..

 

 

 그후 두 사람의 시체가 발견되었는지, 발견되었다면 살인사건으로 취급되어 수사가 개시되었는지, 아니면 동반자살로 처리되어 종결되었는지.... 요시코는 그 결말을 알고 싶으나, 동경에서는 전국지만 판매되고, 지방신문은 팔지 아니하여 지방에서의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알 방법이 없다.......

 

 

  이에 요시코는 사건발생지의 지방신문의 구독을 신청한다......... 그냥 아무런 이유도 대지 말고 정기구독을 신청했으면 되었을 것을, 왜 동경에 있는 사람이 지방신문을 정기구독하는지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그 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소설이 재미있어서 그 소설을 읽고 싶어서 구독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지방신문사에서는 연재 소설 작가 杉本隆治(스기모토 류지) - 高嶋政伸(타카시마 마사노부) 분 - 에게 그 사실을 알리니 스기모토는 너무 기뻐한다...........

 

 

  그후 한달 정도 지난 후에 동반자살에 관한 기사가 그 지방신문에 실렸다. 이를 확인한 요시코는 더이상 그 지방신문을 구독할 필요가 없어졌다. 처음부터 연재소설 따위에는 흥미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요시코는 정기구독을 해지할 때에도 쓸 데 없이 연재소설이 재미없어졌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소설이 재미없어졌다는 말을 들은 작가 스기모토는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냉정을 찾고, 동경에 사는 요시코가 왜 지방신문을 구독하게 되었을까? 의문을 가기고 나름대로 추리와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 결과 요시코가 동반자살을 위장하여 두 사람을 살해하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동반자살 기사를 확인한 요시코는 공장생활을 청산하고 고급 주점에 근무를 하게 된다.......

 

 

 

 

  소설가 스기모토는 흥신소를 통하여 요시코에 대해서 뒷조사를 한 후, 요시코가 근무하는 주점을 찾아간다.....

 

 

 

 

 스기모토는 동반자살이 아니라 살인사건이고, 그 범인이 요시코 당신이라고 요시코에게 말한다.....

 

 

 

 

 

 

 

 

 

  그러면서 결혼하자고 제의한다......... 그 목적은 살인범임에도 사랑하게 되었다는 이유가 아니라, 자신의 추리소설 작품을 쓰는데 도움이될 것 같아서........ 요시코는 스기모토의 제의 속에 그러한 의도가 있다는 것을 감지한다...

 

 

 

 

 

 

 

 

 

 

 

 

  스기모토는 결국 언젠가는 자신과 식물인간 처럼 병원에 누워있는 딸 潮田美月(시오다 미즈키)를 배반할 것이라고 생각한 요시코는 동반자살 사건과 동일한 방법으로 스기모토를 살해하려 한다.......

 

 

 

 

  그러나 스기모토는 요시코가 자신을 그러한 죽일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미 그 수법을 잘 알고 있고, 요시코와 만나기 전에 이미 다른 신문사 직원에게 그 사실을 알렸으므로, 만일 자신에게 무슨 일이 발생하면, 그 범인이 요시코라는 사실이 금방 밝혀질 것이라고.....

 

 

 

 

 

 

 

 

 

 

 

 

 

 

  그러나 그후 동반자살을 소재로한  소설을 완성한 스기모토.........

 

 

  작품을 완성한 기쁨에 취해서.........

 

 

 

 

 평소 작업테이블에 놓아두고 작품을 완성하고 나서 한잔씩 마시는 위스키 병을 집어든다........

 

 

  성취감과 기쁨에 취해 위스키를 마시는 스기모토.......

 

 

 

 

 

 

 

 

 그러나 그 위스키에는 이미 요시코가 스기모토 모르게 청산가리를 타 두었었다..........

 

 

 

 이렇게........

 

 

 

 

 

 

 원작에서는 작가가 요시코에게 범행에 대해서 추리를 이야기하자, 그 자리에서는 아니라고 부인을 하지만, 작가를 죽이려고 준비해서 가지고 갔던 쥬스를 결국에는 요시코가 마시고 자살을 할 것을 암시하는 유언장을 작가에게 보내는 것이 결말인데, 이드라마에서는 요시코는 살아있고, 작가가 죽는다....... 그리고 요시코의 딸 미즈키도 원작에는 없는 설정이다......... 

 

 

 

 

 연재소설 작가의 사망으로 인하여 더이상 소설을 연재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알리는 기사..........

 

 

 그 기사를 딸 미즈키를 만나고 나서 동경으로 가는 열차에서 읽는 요시코........

 

 

작가 스기모토 타카시가 동반자살을 소재로 하여 쓴 소설책을 서점에서 확인하는 요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