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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안 개 깃 발 (霧 の 旗)

이바라기 2017. 3. 30. 16:41

 

 

 

 

 

일드   안 개 깃 발 (霧 の 旗)

 

 

  일본 문학의 거장 松本清張(마츠모토 세이쵸)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일본 텔레비에서 2010년 3월 16일 "마츠모토 세이쵸 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한 드라마이다. 동명의 소설은 두 차례 영화화 되었으며, 이 드라마 이전과 이후에도 여러 차례 드라마로 만들어져 방영되었다..........

 

 

  살인죄 피의자로 수사를 받는 오빠의 누명을 벗기려고 노력하는 柳田桐子(야나기다 키리코) - 相武紗季(아이부 사키) 분 -

 

 

 

  무죄판결을 여러 차례 쟁취한 유명 변호사 大塚欽三(오오츠카 킨조) - 十一代目 市川 海老蔵(11대 이치카와 에비조) 분, 이치카와는 카부키배우로 유명한 사람인데 드라마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음)

 

 

  멀리 후쿠시마에서 올라와 오빠의 변호를 부탁하는 야나기다 키리코..........

 

 

  거절 당하여 낙담하는 키리코..........

 

 

  원작에서는 50대의 노련한 변호사로 나오지만 이드라마에서는 젊고 유능한 변호사로 나오는 오오츠카 변호사. 그는 가정이 있는 몸으로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그 상대는 긴자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을운영하는 미인 여사장 河野径子(코노 미치코) - 戸田菜穂(토다 나호) 분 -

 

 

 

살인혐의로 수사를 받는 키리코의 오빠 柳田正夫(야나기다 마사오) - 원작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이나 이 드라마에서는 철공소 사장으로 나온다.

 

 

 오빠가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항소하였으나, 항소심 중에 옥사한 이후 고향을 떠나 동경의 클럽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 키리코.......

 

 

 

 

오오츠카 변호사와 코노 사장은 점점 깊은 사이가 되고.........

 

 

코노 사장이 오오츠카 변호사를 만나기 전,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직원과 잠시 남녀관계였던 杉浦健次(스기우라 켄지) - 井坂俊哉(이사카 슌야) 분 - 가 두 사람의 밀회장소에 찾아와서........

 

 

  소란을 피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오츠카의 코노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고........

 

 

 우연히도 스기우라의 누나가 운영하는 클럽이 바로 키리코가 근무하는 클럽이다. 그리고 여기에 스기우라를 찾아 온 스기우라의 고향친구 山上武雄(야마가미 타케오) - 山西惇(야마니시 아츠시) 분 - 가 키리코 오빠에게 살인누명을 씌운 진범.........

 

 

 우연한 기회에 오오츠카의 애인 코노 사장이 스기우라가 살해된 현장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는 키리코, 코노는 키리코에게 나중에 문제가 될 경우 자신의 무죄를 증언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키리코도 이를 수락하는데........

 

 

 

 

 키리코는 현장에 놓여 있던 범인의 라이터를 자신의 가방에 담고, 대신 자리를 떠난 코노가 떨어뜨리고 간 귀걸이를 놓아둔다...

 

 

 

 

 

 스기우라의 살인범으로 조사를 받는 코노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이를 증언해줄 사람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키리코는 자신은 코노라는 여자를 본 적도 없다고 한다..........

 

 

 곤경에 처한 애인을 면회 온 오오츠카는 코노의 결백을 믿고, 경찰서에서 빼주겠다고 장담하지만, 이를 증언해줄 사람이 키리코이고, 키리코가 범인이 놓고간 라이터를 가지고 갔다고 확신을 하지만..........

 

 

 키리코는 딱 잡아뗀다............

 

 

 이제는 경우가 바뀌어 오오츠카 변호사가 키리코에게 오빠의 변호를 거절한 점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고, 코노를 위해서 증언해줄 것과 증거인 라이터를 내어 줄 것을 부탁하지만, 키리코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잡아떼기만 할뿐........

 

 

 이에 비오는 한 밤중에 진흙물탕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대고 용서를 구하고 부탁을 하는 오오츠카 변호사.....

 

 

 

 

 

 

 

 

 

 

 결국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키리코.......... 그러나 라이터를 돌려준다고 자신의 아파트에 오오츠카를 끌어들이고......

 

 

 

술에 취하게 만들고, 자신을 범하게 만들어놓고는..........

 

 

 

 검사에게 오오츠카 변호사가 자신에게 애인을 위하여 거짓 증언을 해줄 것을 종용하고, 하루도 빠짐 없이 자신이 근무하는 술집에 찾아오고, 심지어 자신의 몸을 더럽혔다....... 이런 사람이 변호사로 계속 있을 수 있느냐.......... 등등의 내용의 투서를 한다......

 

 

 이렇게 복수를 한 키리코......... 그러나 그 복수의 대상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