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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모 래 그 릇 (砂の器)

이바라기 2017. 3. 3. 11:37

 

 

 

 

 

일드 모 래 그 릇 (砂 の 器) 2011

 

 

 

 

 

  일본 문학의 거장 松本清張(마츠모토 세이쵸, 1909년~1992년)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2011년 아사히 텔레비에서 2부작 드라마로 제작하여 방영한 것이다. 원작은 영화는 물론 이 드라마 외에도 2004년도에 11부작으로 제작되어 방영된 것을 비롯하여 합계 5회에 걸쳐서 드라마화되었다. 아마도 원작이 마츠모토 세이쵸의 소설 중에서도 수작이며, 영화는 물론 드라마화 될 때마다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2012년도 동경드라마어워드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04년도 드라마화는 달리 원작과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蒲田(카마타) 조차장에서 신원미상의 성인 남성에 대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

 

 

 

 

  주인공 吉村 弘(요시무라 히로시) 형사 - 玉木宏(타마키 히로시) 분 - 와 今西 栄太郎(이마니시 에이타로) 형사 - 小林薫(코바야시 카오루) 분 - 지금까지의 영화와 드라마는 원작에서 가장 비중있게 등장하는 이마니시 형사를 주인는공으로 하거나, 2004년도 드라마는 이야기 대상이 된 천재음악가 와가 에이료를 주인공을 하였으나, 이 드라마에서는 원작에서도 비중이 작고, 이마니시와 가끔씩 수사에 참여한 정도인 요시무라 형사를 주인공으로 하였다......... 아마도 종래의 영화난 드라마와 차별화하려는 의도였을 것 같다.....

 

 

 

 

 

 

  여주인공 山下 洋子(야마시타 요코) 매쵸신문 기자 - 中谷美紀(나카타니 미키) 분,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 드라마 오리지널 인물 - 는 요시무라와 연인관계......

 

 

수사의 단서를 찾아 아키타의 우고카메다 역을 찾아간 이마니시와 요시다 형사.......

 

 

 

 

주인공 요시무라 형사역을 맡은 타마키 히로시는 일본에서는 아주 인기있는 가수이자 배우.........

 

 

  원작과 다른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인공역인 이마니시 형사역을 맡은 코바야시 카오루는 이 드라마에서도 주안공 못지 않은 역으로 나온다. 1951년생으로 주조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해자의 신원도 알나내지 못하는 등 수사의 진척이 전혀 없자 사건발생 한달만에 수사본부가 해산된다......

 

 

 

천재 음악가 和賀 英良(와가 에이료) - 佐々木 蔵之介(사사키 쿠라노스케) 분, 재정계의 거물로 와가의 약혼녀의 아버지 田所 重喜(타도코로 시게요시) - 小林稔侍(코바야시 넨지) 분, 와가의 약혼녀 田所 佐知子(타도코로 사치코) - 加藤あい(카토 아이) 분 -

 

 

  와가의 어린 시절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병이 든 와가의 아버지와 와가를 친자식처럼 보살펴준 은인인 살인사건의 피해자 三木 謙一(미키 켄이치) - 橋爪功(하시즈메 이사오) 분 -

 

 

  정말 드라마같이(그래서 지나친 설정) 살인범이 범행 현장에서 입고 있었던 옷의 천조각을 발견하는 요시무라........ 원작에서는 이시무라 형사가  발견한다.......

 

 

  어두운 과거를 버리고 다른 사람의 호적을 만들어서 새로운 삶을 쟁취하여 음악가로 대성하여 재정계 거물의 무남독녀를 아내로 맞이하려는 순간,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인 미키를 만나게 되고........ 과거를 숨기고 미래를 지키기 위하여 은인을 돌로쳐 죽이는 범죄를 저지른 와가가 자신이 작곡한 교향곡 '영원'을 지휘하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와가의 범행을 밝혀내고 체포를 하였지만, 와가와 비슷한 과거를 지닌 요시무라는 와가의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