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사 슬 (花の鎖)
오랜만에 읽은 湊かなえ(미나토 카나에)의 소설이다...... 미나토 카나에는 告白, 少女, 贖罪, 夜行觀覽車, 往復書簡 등등 믿고 읽을 수 있는 작품의 작가인데 한동안 멀어져 있었기에 오랜만에 읽어보기로 한다......
미나토 카나에는 한사람의 시선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교대로 각자 자신의 시선으로 이야기하지만, 그 이야기들이 전체로 하나의 사건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소설도 역시 세 사람의 20대 여성이 교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세사람은 美雪(미유키), 紗月(사츠키), 梨花(리카)이다. 이 세사람으 이름에 들어가 있는 한자 중 雪(눈), 月(달), 花(꽃)이 어떻게 하나의 花の鎖(꽃사슬)로 연결되어 있는지,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리고 이 세사람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부모를 잃고,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도 암으로 입원중에 있는데, 자신의 일자리인 영어학원도 파산해어 직장마저 잃어 곤경에 처해있는 梨花(리카)... 큰아버지 부부의 소개로 사내결혼을 하였지만 아이가 생겨서 힘들어하는 美雪(미유키), 시문화관에서 수채화교실의 강사를 하면서 일본과자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紗月(사츠키)......... 그리고 이 세 여성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수수께끼의 인물"K"........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이 세사람의 관계를 어렴풋이 알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종반부에 그 전모를 알게 된 이후에는 역시 미나토 카나에라는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특히 미유키의 남편에 대한 사랑과 정성은 어느 애정소설 못지 않게 감동을 주어 눈시울을 젖게해주었다. 일본에서는 드라마화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우리나라에는 번역본도 발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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