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소 백 산 비 로 봉

이바라기 2021. 12. 7. 13:28

 

일 시 : 2021. 12. 5. (일) 08:30~15:00

코 스 : 천동-비로봉 왕복(약 15킬로미터)

동 행 : 초등친구

쿠다님이 이달초 다녀오신 소백산의 환상적인 상고대를 나도 만나고 싶어서 급거 변경한 일정............. 쿠다님은 그나마 남아있던 눈도 녹고, 상고대를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소백산이 아닌 조망이 좋은 다른 산으로 변경할 것을 권유하셨지만.......... 소백산은 상고대가 아니더라도 멋진 곳이니 계획대로 그대로 진행하기로한다...........

다리안관광단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천동탐센까지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도로옆의 계곡에서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온다............

 

천동탐센...........

 

소배기 마스토트 미우............

 

탐센에서부터 천동쉼터까지 역시 우롱찬 계곡물소시를 들으며 행복한 걸음을 이어가다............ 처음에는 오늘 예보를 보니 날씨도 푸근하고 바람도 별로 없는 것같으니, 죽령에서부터 비로봉까지의 능선을 걸어볼까 했는데......... 함께한 친구들이 거리가 너무 멀어서 힘들 것같다고 해서 천동에서 비로봉까지 왕복으로 게획을 변경했다.......

 

천동쉼터에서 잠시 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등산(?) 시작...........

 

고사목..........

 

천동삼거리 전망대.............

 

잿빛하늘 아래 저멀리 보이는 도솔봉...... 저기 가본지도 오래됐다.......

 

일기예보는 맑음인데.......... 소백산정은 흐림이다.......

 

비로봉을 향하여...........

 

와우.........

 

주목감시초소에서 잠시 쉬고..........

 

주목감시초소까지는 그래도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잠시 쉬고 나오니 바람이 거짓말같이 약해졌다.......

 

드디어 비로봉..............  인증을 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산객들...........

 

잠시 국망봉 방향...........

 

국망봉은 구름에 완전히 가렸다.........

 

인증행렬은 줄지 않고......

 

방향을 바꾸니 파란하늘이 멋지다........

 

비로사 방향.....

 

연화봉은 구름속으로.......

 

인증은 계속되고.........

 

이제 잿빛구름이 조금씩 걷혀지고...........

 

북봉방향.......... 저쪽으로 해서 어의곡으로 내려갈까도 생각했지만 차량회수하는데 시간도 걸리니 바로 천동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드론이 소리를 내서 날라다닌다...........

 

아쉽지만 이제 하산........

 

소백산천문대와 기상관측소..........

 

주목군락지를 지나서.........

 

월악영봉을 당겨보고...........

 

다시 천동탐센......

 

다리안폭포........ 다리밑에 숨어있는 폭포는 가깝게 가지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15킬로미터의 짧지 않은 거리

1,000미터 이상의 고도차

힘들법한 코스이지만

급하지 않은 완만한 경사

이국적인 능선

막힘없는 조망

더없는 행복감에 취하게 해주는

소배기 쵝오!

'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 바 위 산  (0) 2021.11.30
월 악 산 (보 덕 암 코 스)  (0) 2021.08.31
만 수 봉, 포 암 산  (0) 2021.08.17
군 자 산 솔 나 리  (0) 2021.07.12
단 양 도 락 산  (0)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