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북 바 위 산

이바라기 2021. 11. 30. 11:35

 

일 시 : 2021. 11. 28. (일) 08:40~15:50

코 스 : 물레방아휴게소-북바위-정상-사시리고개-사시리계곡-물레방아휴게소

동 행 : 초등친구

오늘의 행적.......

 

물레방아 휴게소 건너편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온은 영하이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그다지 춥지 않다......... 간단히 채비하고 출발........

 

휴게소 옆 화장실 옆으로 등로가 나있다............

 

처음부터 된비알을 치고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로 옆의 말뫼산(용마산)과 건너편 월악산이 그 모습을 들어낸다.........

 

아기자기한 바윗길이 적당히 긴장을 하게 한다.......

 

산행내내 따라오는 월악산............

 

드디어 북바위............

 

처음 보이는 계단........ 저 계단 옆의 슬랩으로 올라다니는 릿지꾼들도 있었는데......

 

박쥐봉과 그 아래 만수휴게소........... 여유가 있으면 저기 박쥐봉까지 다녀올 예정인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근육질의 월악...........

 

한참을 온 것같은데 이제 겨우 1킬로미터란다.........

 

돼지바위(?).......

 

왼쪽 만수봉...... 오른쪽 마패봉과 신선봉.......... 부봉도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다........

 

가운데 북바위산 정상......... 생각보다 멀게 느껴진다.......

 

계단이 이어지고.....

 

드디어 정상.............

 

주흘영봉과 부봉, 그리고 마패봉과 신선봉.............

 

저기는 군자산과 보배산, 막장봉 등등............

 

건너편의 마패봉과 신선봉..........

 

주흘영봉과 부봉............

 

주흘영봉에서부터 신선봉까지............

 

정상에서의 조망도 최고다..........

 

배낭으로 인증........

 

정상에서 한참동안 간식과 휴식을 하는 사이 한무리의 산악회회원들이 올라와서 시끌벅적하다.......... 여기까지 한사람도보지 못하고 아주 여유롭고 한적하게 북바위산을 전세내고 왔는데, 이 산악회회원들에게 전세집을 내어주게 됐다...........

 

이제 사시리고개를 향하여 급경사의 사면을 내려간다......

 

사시리고개......... 오른쪽은 뫼악동, 철제문을 지나 오른쪽으로는 박쥐봉,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물레방아휴게소로....... 뫼악동 방향만 정규등로이고, 박쥐봉쪽과 사시리계곡쪽은 비탐이다........... 박쥐봉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그냥 사시리계곡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사시리계곡쪽은 사유지라서 출입금지란다........... 10여년 전에 왔을 때는 사시리고개 주민(?)이 못들어오게 막았었던 기억이...... 임도 초입에 실제로 쇠줄에 묶여있는 흰색 개 여러마리가 큰소리로 짖어대기는 했지만, 손을 내밀고 친한척을 하니 바로 꼬리를 내리고 반가운 모습을 보인다. 사납고 무서운 개가 아니라 아주 친근하고 순한 개인 것같았다............

 

리기다 소나무 채종원이라고 한다......

 

리기다 소나무 숲길..........

 

11월 중순이면 노랗게 물든 잎이 일품인 낙엽송길.......... 그런데 벌써 잎이 다 떨어져서 그다지 볼품이 없다.........

 

다른 곳의 풀들은 다 죽어가는데 여기의 풀들은 무슨 풀이길래 오히려 파릇파릇 돋아나는 느낌이다....... 보톡스라도 맞았나........

 

응달진 곳에는 얼음이...........

 

사시리계곡.......... 얼음이 얼어있어서 미끄럽다........

 

여름철에는 최적의 알탕지...........

 

얼음이 얼어있는 물가와 바위를 비켜서 돌아간다........

 

탁족하면서 휴식........ 너무 차갑다........

 

사시리계곡 끝부분의 조릿대 숲을 지나서......

 

이쪽으로 나오면 물레방아휴게소다.... 이쪽에서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양이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말뫼산과 월악사령부........

 

걷는 내내 월악산 사령부를 비롯한

월악산군들을 볼 수 있는 조망이 일품이고

아기자기한 바윗길을 오르내리는 재미

낙엽송 숲길의 목가적인 분위기

한적하고 여유로운 사시리계곡의 맑은 물

주위의 산들에 비해

낮고 작지만 명산인 북바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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