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1. 8. 22. (일) 09:00~14:20
코 스 : 다목리-만산-비래바위산-화천산약초마을(약 11킬로미터)
동 행 : 사계절산악회
비래바위를 만나러 간다. 그런데 돼지콜레라로 인하여 만산동계곡쪽이 통제되어 있다고 하여, 비래바위를 볼 수 있는 만산동계곡과 반대쪽으로 산행을 하는 것으로 코스를 변경하여 진행한다고 한다............(일반적인 등산코스는 파란색이나 붉은색으로 표시된 코스이나, 오늘은 그 반대쪽인 검정색 선으로 진행한다...........
만산동계곡과 반대쪽인 다목리 군부대앞에서 출발............
군부대 담장을 따라서 진행...........
도중에 마을 주민께서 임도 공사때문에 최근 등산로가 없어졌다고 하여, 선두대장님이 새로운 등로를 찾아 돌아보지만 여의치 아니하여 마을주민의 말을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
군부대 앞에서부터 포장된 도로를 따라 전진...........
1킬로미터 남짓 올라오니 새로이 임도개설 공사흔적이 보인다...........
새로 개설된 임도를 따라 잠시 올라가다가 저기 트럭이 보이는 곳에서 사면을 올라 산으로 진입한다.........
산속 등로에 진입.............
이쪽 길은 사람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어 개척산행과 진배없다...........
희미한 흔적을 따라 위로위로 진행.........
단풍이 들기 시작(?)
막산을 타는 느낌.........
트랭글에서 뱃지 알림소리가 울리고, 만산 직전..............
만산............
산상만찬.............
간식타임이 길어지니 땀이 식어서 춥기까지 하다. 가을이 다가온 것같다......... 다른 회원님들보다 먼저 출발........
더덕과 약초, 산나물을 캐는 회원님들은 등로를 벗어나서 더덕을 캐러 가고........
더덕과 약초에 문외한인 나는 먼저 내려가서 알탕을 할 생각으로 그대로 진행.........
인적이 드물어 완전 원시림을 방불케한다......
비래바위산 입구의 이정목......... 여기서 비래바위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등산로입구쪽으로 가야하지만, 산악회버스가 화천산약초마을 근처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왼쪽으로 가야한다........
비래바위산 정상에서 처음으로 조망이 트인다.........
제일 뒷쪽이 대성산..........
비래바위산.........
만산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비래바위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아쉬움에 목책을 넘어 바위끝쪽으로 가본다.......
건너편 백적산.........
저아래에서 보면 신비스럽게 보이는 비래바위 정상부위.........
이렇게...........(은하수님 사진)
하산해서 아무리 기다려도 내려오는 횐님들이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 만산동쪽으로 내려갔다가 왔다고 한다.... 이런 처음 지정된 코스도 아니고, 시간도 두시간씩이나 더 걸려서 ......... 이럴줄 알았다면 나도 만산동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을 텐데......
화천의 산군들....... 무슨무슨 산인지는 모르겠고....
잿빛 하늘이지만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다.........
비래바위산 건너편의 무명봉.......
비래바위 정상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아서 먼저 내려간다....... 이럴줄 알았으면 만산동계곡으로 내려갔다와도 좋았을 걸....
다신한번 둘러보고.........
완전 급경사 바윗길을 조심조심........
다시 대성산............
비래바위 하산중......
아쉬움에 비래바위 사면쪽으로 잠시 올라보고.......
여기서 만산동 등산로입구와 반대쪽 화천산약초마을쪽으로........
여기서부터는 등로가 있기는 하지만 쓰러진 나무가 길을 가로막고 있는 등등........
완전 원시림을 방불케한다....
흔적이 갑자기 사라져서 산 윗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수풀을 헤치면서 진행
나무다리도 보이고...
또 길흔적이 사라지고.......
원시림.........
그래도 중간중간 이렇게 이정목이 서잇는 걸보면 한동안은 등로가 정비되어 있었던 것같기는 하다....
저 횐님이 길안내역할을 해주셔서 나는 아주 편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
또 이정목이 보이고....... 이제 거의 다내려왔나?
계곡물소리도 우렁차고......
이제 거의 다내려왔다고 생각하는 순간.......
길이 보이지 않는다.......
가슴높이까지 자라난 수풀을 헤치고 ........
거친 수풀을 헤치고 임도에 다다르니 등산안내도가 보인다........
계곡물에 잠시 세수를 하고.......
임도를 따라서 화천산약초마을에 도착........ 코로나 방역수칙 운운으로 내부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임도를 따라 약 5백미터 떨어진 곳에 산악회버스가 정차되어 있어서, 그 옆 계곡에서 간단히 씻고 산행을 마감한다...... 가능하면 임도에 나오기 전 조그만 계곡에서 씻고 내려오는 것을 권장....... 여기 큰 계곡물은 그다지 깨끗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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