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고 대 없 는 태 기 산

일 시 : 2021. 1. 29. (금) 09:20~12:30 홀로

코 스 : 양구두미재-태기산-임도-양구두미재

​

목요일 눈, 금요일 태기산 최저 영하 23도...... 그렇다면 금요일에는 멋진 상고대를 볼 수 있겠지........ 올겨울 마지막 상고대 산행을 하기 위해서 모처럼 평일 쉬기로 한다........

​

태기산까지 오는 동안 주변 산에는 눈이 별로 보이지 않은다. 기상청 사이트에는 분명 목요일 눈예보가 있었는데 예보와 달리 눈이 별로 내리지 않은 모양이다. 그런데 기온은 예보 대로 영하 20도 근처.........

​

양구두미재에 도착하니,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모두들 멋진 상고대를 기대하고 온 모양이다........

 

상고대가 1도 없다......... 작년11월말에 왔을 때는 환상적인 상고대가 피어 있었는데......

 

그때는 상고대는 예뻣지만 하늘이 뿌연 잿빛이어서 파란하늘이 그리웠었는데, 오늘은 하늘은 완전 파란데 상고대가 없다. 지난번의 상고대와 오늘의 파란하늘을 합성하면 완전체가 될듯..........

 

태기산정상에도 상고대는 보이지 않는다........

 

바람개비 동산..........

 

지난 11월에 왔을 때는 완전 곰탕이어서 풍력발전기의 바람개비는 잘 보이지도 않았었는데.....

 

풍력발전기와태기산...........

 

파란하늘............ 바람은 별로 불지않지만 엄청 춥다.....

 

가야할 태기산..........

 

태기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보고.......

 

정상의 군부대.... 상고대가 피면 군부대 철조망도 그림이 되는데.........

 

건너편 휘닉스파크 스키장도 보인다........

 

능선에 늘어선 풍력발전기...........

 

군부대 철조망에 상고대가 피면 아주 멋있는데.........

 

파간하늘에 구름 한점 없다.......

 

능선에 늘어선 풍력발전기.........

 

겨울..........

 

태기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방송국 송신소와 군부대...........

 

임도를 따라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정상석..........

 

양치식물길 안으로 들어가변 다람쥐, 노루, 호랑이 등등 동물들이 놀고 있다..........

 

상고대가 피어있으면 멋진 그림이 되었을...........

 

임도를 따라 하산......

 

횡성한우.........

 

갑자기 제설차가 나타난다..........

 

다시 바람개비동산..........

 

다시 양구두미재...........

 

올겨울 마지막 상고대를 기대하고 찾아온 태기산

예쁜 상고대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파란하늘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산산을 마음것 누린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