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1. 1. 1. (금) 07:40~14:00 홀로
코 스 : 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천동
새해 일출산행지는 모두 폐쇄되었고, 웬만한 국립공원도 아침 7시부터 문을 연다도 한다. 일출산행은 하지 못하지만 새해 첫날은 소백산의 장쾌한 능선을 거닐며 새해의 희망을 그리며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아침 7시 반쯤 도착한 죽령.... 제법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오늘 상고대를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오면서 소백산 정상부위를 보니 구름에 가려있었는데, 여기서 보는 하늘은 아름다운 파란색이다.........
제2연화봉....... 오늘은 갈길이 머니 대피소는 생략......
대피소를 돌아가며......
상고대가 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전망대에서 본 하늘이 신비롭다.......
강우레이더관측소.........
가야할 비로봉 위의 구름이 심상치 않다....... 오늘 비로봉쪽은 지금이 가장 잘보이는 상태다. 저쪽으로 갈 수록 구름속에 가려져서 완전 곰탕국물속으로 빠져간다..........
아래쪽은 맑은 것같은데 .......
연화봉 가는 길 옆에는 상고대가 활짝 피어있다......
처음 출발할 때는 상고대를 보지 못할 것같았는데, 상고대 너머로 가야할 연화봉 천문대와 뒤로 제1연화봉이 보이는데, 비로봉은 구름에 숨어있다..
뒤돌아본 관측소.............
가야할 연화봉 천문대...............
관측소도 구름에 가려졌다.............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소백산 천문대.............
연화봉으로...........
연화봉............ 칼바람이매섭다. 몸을 가누기도 힘들다..........
구름은 점점 짙어지고......
사진을 찍으려고 장갑을 벗으면, 손이 떨어져나가는 것같다.......
지나온 제2연화봉도 완전히 구름에 가려졌다........
연화봉에서 오래 있지 못하고 제2연화봉으로 향한다....
환성적인 상고대와 눈.........
출발할 때의 걱정은 완전한 기우였다.......
날씨가 맑았으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더 멋있는 장면이 되었을텐데..........
구름이 더 짙어져서 아랫쪽 조망도 시계가 짧아졌다..........
비로봉 쪽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아름답다..........
제1 연화봉으로오르는 계단에서 바람에 날라갈뻔했다........ 몸무게가 제법 나가기에 망정이지 가벼운 사람들은 정말로 날라가버릴지도 모르겠다......
제1연화봉 직전......
제1연화봉.......
완전 하얀나라.........
새해 첫날부터 복을 듬뿍받고 있다.........
파란하늘이면 더 좋았을 ........
하얀 터널을 지나면 또다시 칼바람...........
황홀한 풍광......
칼바람을 맞으며 비로봉으로...........
구름속을 그것도 하얀 눈속을 걷는다............
칼바람을 맞으며 걷는 산객들의 모습이 전혀 힘들어보이지 않는다.......
몽환적인 풍경.....
칼바람을 맞으며 비로봉으로.....
주목감시초소...........
칼바람의 흔적........
비로봉이 지척인데 보이지 않는다..........
주목 군락지....
비로봉 직전.......
칼바람의 흔적...........
칼바람부는 비로봉........
비로봉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천동쪽으로 하산...........
칼바람 속의 몽환적 풍경........
몸도 가누지 못하는 칼바람이지만.........
하산하고 싶지 않은 마음.............
천동 삼거리..................
천동으로 내려가는 길도 환상적이다..........
역시 등산복은 빨간색이 갑이다........
천동쉼터......
정상부위와는 달리 아랫쪽 하늘은 완전 파랑이다............
정상부위 하늘은 회색인데.........
천동 탐방안내소........
다리안 폭포 위쪽 다리......
대기하고 있는 택시로 죽령으로..........
새해 첫날
하얀 상고대와 눈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를 소망하며......
무엇보다도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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