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드라마. 영화

일드 이 유 ( 理 由 )

이바라기 2019. 3. 27. 15:14

 

 

 

 

 

 

 

일드  이 유 ( 理 由 )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인 宮部みゆき(미야베 미유키, 별명 '미미여사')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일본 TBS계열 방송국에서 2012. 5. 7. ."宮部みゆき・4週連続 “極上”ミステリー"(미야베 미유키 4주 연속 최고의 미스테리)의 첫날분으로 방영되었다.

 

  원작소설은 제120회  直木賞(나오키 상,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중 하나) 수상작이다...........

 

  모든 의문에는 이유가 있다............

 

 

  폭풍우 몰아치는 어느 날, 동경 荒川区(아라카와 구)의 최신 고급 맨션  ヴァンダール千住北ニューシティ(반달 센쥬키타 뉴시티)........

 

 

  小糸(코이토) 씨의 2025호.......

 

 

  2025호의 바로 아래 지상에 추락사한 남성의 사체가 발견된다.......... 과연 폭풍우 몰아치는 이날 밤, 이 고급 맨션의 2025호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사건을 담당하는 吉田 達夫(요시다 타츠오) 형사 - 寺尾聰(테라오 아키라) 분 -  원작은 사건이 모두 해결된 이후 르포 작가가 사건 관계자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어서, 수사관의 구체적인 이름이나 행동은 언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요시다 형사도 이드라마에만 등장하는 인물이다. 사건 전반을 요시다 형사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요시다 형사의 파트너 立花 啓太(타치바나 케이타) 형사 - 永山絢斗(나가야마 켄토) 분 - 역시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다....

 

 

  요시다 형사의 딸 小西 美穂(코니시 미호) - 香里奈(카리나) 분, 우정출연, 카리나는 주연급 배우임....... 미호는 부모가 이혼해서 어머니 성을 따라서 요시다가 아닌 코니시가 됨.........

 

 

  코니시 미호의 약혼남 朝倉 和也(아사쿠라 카즈야) - 福士誠治(후쿠시 세이지) 분 -  는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경찰인 미호의 아버지에게 고백하여 처음에는 거절당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물론 원작에는 없는 내용

 

 

  요시다 형사의 이혼한 전처 小西 貴子(코니시 타카코) - 麻生祐未(아소 유미) 분 - 역시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 인물........  이드라마는 여러 가족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 일에 치여서 가정을 돌보지 못하고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되지만 가족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 경찰관의 가족을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동경 荒川区(아라카와 구)의 최신 고급 맨션  ヴァンダール千住北ニューシティ(반달 센쥬키타 뉴시티)........

 

 

  지상에 추락사한 젊은 남자의 사체를 확인하고 관리인으로부터 사정을 청취하는 경찰관..........

 

 

  엘리베이터에 묻어있는 혈흔을 따라 가보니..........

 

 

  이 고급 맨션 2025호에 연결되고.......... 그 실내에는 부부로 보이는 중년 남녀와 할머니 한명이 칼에 찔려 죽어 있는 채로 쓰러져있는 것이 발견된다............

 

 

  입주자 카드를 확인해보니 입주자카드에 등재되어 있는 사람들이 살해된 것임이 확인된다...........

 

 

  그런데 관리인은 왠지 자신이 알고 있던 입주자 코니시 가족과 다른 것같다고 한다..........

 

 

  4명의 시체가 발견된고, 그것도 칼에 찔려 죽은 시체 3구와 25층에서 떨어져 죽은 시체 1구.......... 그런데 과연 이 4구의 사체가 입주자 코니시 가족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인지............ 석연치 않아 하는 요시다 형사........

 

 

 

 

 

  2025호 입주자 가족 사진.............. 시체로 발견된 사람들과 전혀 다른 사람임이 확인되었지만, 코니시 가족 3명은 어디론가 행방을 감추고.........

 

 

 

  수사본부에서는 4구의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는 일부터 시작.............

 

 

  사건발생 시각 전후해서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에 촬영된 수상한 남자 한 명과..........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여자 한 명........... 이 두사람은 이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사건 발생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  허름한 여인숙인 片倉ハウス(카타쿠라 하우스)........

 

 

  여인숙 주인 片倉 義文 (카타쿠라 요시후미) - 沢村一樹(사와무라 잇키) 분 -

 

 

  여인숙 주인의 딸 片倉 信子(카타쿠라 노부코) - 荒川ちか(아라카와 치카) 분 -

 

 

  마스크를 하고 여인숙에 투숙하는 남자............

 

 

 

  그 남자는 사건 현장의 엘리베이터 CCTV에 촬영된 사람으로 2025호를 경매로 낙찰받은 石田 直澄(이시다 나오즈미) - 杉本哲太(스즈키 텟타) 분 - 로서........ 사건 이후 집에 들어가지 않고 숨어지내고 있다..........

 

 

  역시 사건 형장 엘리베이터의 CCTV에 찰영된 宝食堂(타카라 식당)의 큰딸 宝井 綾子(타카라이 아야코) - 吹石 一恵(후키이시 카즈에) 분 - 는 사건 당일밤 어디론가 외출을 갔다와서 심한 폐렴을 앓게 되고.........

 

 

  타카라 식당 주인 宝井 睦夫(타카라이 무츠오)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경차가 폭풍우가 몰아치던 간밤에 누군가가 운행한 흔적을 보고 의아해한다...........

 

 

 아야코의 엄마 宝井 敏子(타카라이 토시코) - りりィ(리리) 분 -

 

 

  폐렴에 걸린 누나 아야코 대신 아야코의 갓난아이를 보고 있는 宝井 康隆(타카라이 야스타카) - 菅田将暉(스다 마사키) 분 -

 

 

  아야코의 아버지는 아야코가 아이의 아버지를 만나고 온 것은 아닌지 책망한다...........

 

 

  맨션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하는 형사들...........

 

 

  결국 폐렴을 앓고 있는 아야코는 병원에 입원을 하는데.............. 원작에서는 동생에게만은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아야코가 한 일(아이의 아버지를 사건 현장에서 떨어지게 해서 죽게 한 사실)에 대해서 처음에는 동생은 물론 온 가족에게 숨기고 있다.........

 

 

  아야코가 낳은 아이의 아버지 八代 裕二 (야시로 유지) - 速水もこみち(하야미 모코미치) 분 - 는 아야코의 집에 찾아와서 자신은 아야코와 결혼할 생각도 없고, 가족을 꾸리지 않는 것이 자신의 방침이라고 선언한다. 아야코의 부모와 가족은 아야코가 임신을 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아이의 아버지가 결혼 승낙을 받으러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날벼락을 맞은 꼴이다...........

 

 

  온가족이 흥분하지만 결국 아야코느 아이의 아버지와 헤어지고 혼자서 아이를 낳아 기르게 되는데..........

 

 

  그러던 중 2025호의 입주자 小糸 信治(코이토 신지) - 堀部圭亮(호리베 케이스케) 분 - 이 발견되어 경찰에 출두하여 코이토 가족이 은행대출 원리금을 변제하지 못하여 경매에 부쳐진 사실과, 자신들 대신 자신들 행세를 하면서 낙찰자의 명도요구에 응하지 않도록 하여 낙찰자가 입주하는것을 토기하도록 하여하였다는 사실 등을 진술한다. 즉 살해된 4명은 일명 "점유꾼"들로서 낙찰자가 입주하는 것을 저지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고, 그런 일에 전문인 업자가 개입된 사실들이 밝혀진다.......... 코이토 가족은 그 업자가 시키는 대로 하였을 뿐인 사실도.......

 

 

 

 

  수사본부는 살해된 4명 중 중년 남자 한 명의 신원만 파악되었고, 나머지 3명에 대한 신원은 아직 밝지지 않고, CCTV인물 중 중년남자가 2025호의 낙찰자인 이시다 나오즈미하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이시다의 신원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아이를 안고 있던 젊은 여자에 대해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낙잘차 이시다 나오즈미는 여인숙에서 집으로 전화를 건다...........

 

 

  경찰관들이 있는 자리에서 이시다의 전화를 받는 이시다의 장모 石田 キヌ江(이시다 키누에) - 江波杏子(에나미 쿄코) 분 -  원작에서는 키누에가 이시다의 친모로 나오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가족의 의미를 조금더 강조하는 차원에서인지 장모로 나온다..........

 

 

  이시다의 가족들은 이시다가 왜 능력을 벗어난 고급맨션을 사는 바람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였는지에 대해서 성토한다. 이시다의 아들 石田 直己(이시다 나오미) - 永江祐貴(나가에 유키) 분 -

 

 

  딸 石田 由香利(이시다 유카리) - 橋本愛(하시모토 아이) 분 -

 

 

 

 

  그런데 이시다의 장모는 이시다가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서 고급맨션을 샀을 것이라는 사실을 지난 날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설명한다.........

자신의 딸, 이시다의 처가 병사한 이후 남자 혼자의 몸으로 두 아이를 키울 수 없으니 같이 살자고 했던 이시다의 진심은 두 아이를 못케워서가 아니라 자신이 돌보지 않으면 늙은 장모 혼자서 살아가기 힘들 것을 알았기 때문이고, 두 아이들이 헐음한 집에 대해서 불평을 하고 독립하겠다고 투정을 부리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독립한다거나 나가서 산다는 말을 하지 않도록 멋진 집을 장만하려고 생각했고, 때문에 가족을 위해서 맨션을 산 것이고, 이시다가 경찰이 의심하는 것처럼 4명을 무참하게 살해할만한 위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역설한다....... 두 아이들도 아버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고.......

 

 

  그런데 이시다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시다의 신원확보를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경찰들...........

 

 

  그러는 사이에 살해된 사람들 중 중砂川 信夫(스나가와 노부오)로 알려진 중년남자의 처 砂川 里子(스나가와 사토코) - 美保純(미호 쥰) 분 - 가 경찰에 출두하여 그 시체가 가와 노부오임을 확인하고, 그는 10 전 아무런 말도 없이 집을 나간 이후 전혀 연락이 없었다는 사실을 진술한다..

 

 

 

 

  그러며 나머지 사람들의 신원은?.............

 

 

 아야코는 동생에게 아이의 아버지는 이제 더이상 만날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경찰은 살해된 사람들 중 할머니는 요양원에 있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한편 여인숙집 딸은 미용실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다가 주간지를 보던 중,  4인가족 살해사건의 범인 사진이 실려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 범인이 자기네 여인숙의 투숙객이라는 사실을 알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가서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빨리 경찰에 신고할 것을 종용한다.........

 

 

  그래서 이시다가 머물고 있는 방을 찾아가서.....

 

 

  추궁하자 이시다는 순순히 자신이 이시다라는 사실을 밝히고, 그렇지만 자신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고 하면서, 경찰에 자진하여 출두할 터이니 그전에 한곳에 전화를 하게 해달라고 사정을 한다........

 

 

  그리고 이시다가 전화한 곳은 다름아닌 CCTV 에 찍힌 젊은 여자 아야코이다........... 더이상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아야코의 가족들도 아야코가 아이의 아버지를 죽게 한 사실을 알게 되고..........

 

 

  눈물로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아야코..........야시로 유지(아이의 아버지)가 결혼을 하지 않으려했던 이유, 가족관계 등등.......

 

 

  약속대로 이시다는 경찰에 출두, 아니 경찰이 자신을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경찰로 출두하는 이시다 나오즈미..........

 

 

  가족들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경찰출두를 준비하는 아야코..........

 

 

 

 

 

 

  경찰에서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아야코............

 

 

  이시다는 야시로 유지가 점유꾼들을 설득해서 2025호를 비워줄 터이니 1,000만 엔을 달라고 했던 사실, 그 사실을 점유 꾼들인 스나가와 노부오 등에게 이야기를 한 사실 등 모든 내막을 경찰에 밝힌다..........

 

 

  그로 인하여 야시로가 3명을 살해한 사실도.........

 

 

  사건 당일 야시로의 행동거직 수상해서 2025호에 찾아간 사실..........

 

 

  같은 무렵 아야코가 아이를 안고 폭풍우를 뚫고 야시로를 찾아온 사실.......

 

 

 

 

 

 

 

 

 

 

  아야코는 야시로가 터무니 없는 일을 버린 사실을 알고,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도 경찰에 자수할 것을 권유했으나, 이를 뿌리치고 오히려 자신을 배반한다고 하면서 아야코에게 덤벼들고 그러는 과정에서 야시로가 25층에서 떨어진 사실............

 

 

  이를 안 이시다는 모든 것이 단순한 사고다...... 나도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 터이니 당신도 어린 아이를 위해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이와 함께 잘살아라라고 하면서 현장을 떠나게 되었는데........

 

 

  경찰이 이시다에게 왜 아무런 연결고리도 없는 타인을 위해서 그렇게 위험한 일을 감수하였느냐고 묻자, 이시다는 어린 아이의 해맑은 웃음때문이었다고 대답한다.........

 

 

 

 

  경찰조사를 마치고 기대리고 있는가족들과 대면하는 이시다........

 

 

 

 

   집으로 돌아가는 이시다 가족을 바라보는 두 형사.............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이시다 형사.......

 

 

  물론 원작에는 없는 내용............

 

 

  가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드라마..........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