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솔로몬의 위증(ソロモンの偽証) 후편, 재판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인 宮部みゆき(미야베 미유키, 별명 '미미여사')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원작소설은 1부 사건, 2부 결의, 3부 법정이라는 소타이틀의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 영화는 전편 사건, 그리고 후편 재판의 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편은 2015. 3. 7., 그리고 후편은 4. 11.에 개봉되었다.
전편에 이어 후편도 20여년 전 학교내 재판에서 검사역을 맡았던 藤野涼子[후지노 료코, 현재는 中原涼子(나카하라 료코)] 교사가 되어 모교에 부임하여,(원작에는 없는 내용)(사실은 미미여사의 중편 소설 負の
당시 1991. 7. 26. 자살로 처리된 사건이 사실은 같은 학교의 학생이 범인인 살인사건이니 사건을 다시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이 방송국에 배달되고, 그러한 내용으로 보도가 되는데, 그 고발장은 허위이고, 그러한 허위의 고발장을 작성한 사람은 같은 학교의 미야케 쥬리라는 소문이 도는데............. 그러한 소문이 그냥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미야케 쥬리의 엄마는 방송국에 같은 학교의 학생임을 가장하여 전화를 걸어 학교내 재판이 열리면 상처받을 학생들이 많으니 재판이 열리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그런 말을 하는 도중에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쥬리"라는 말을 해버린다........
쥬리의 엄마로부터 전화를 받는방송국 기자 茂木悦男(모기 에츠오) - 田中壮太郎(타나카 소타로) 분 -
쥬리 엄마 三宅未来(미야케 미키) - 永作博美(나가사쿠 히로미) 분, 이 배우는 왜소하고 미인형은 아니니지만 연기력이 대단한 것 같다. 영화 "8일째 매미"로 당해년도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기도 했다. - 이 영화에서도 역할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임팩크는 큰 것같다........
학교내 재판을 취재하겠다는 모기 기자에게 더이상 학교내 문제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후지노........... 원작에서는 모기의 약점을 쥐고 협상을 하여 오히려 재판에 참석하는 대신 다른 매스컴 관계자들의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한다........
후지노에게 한방 먹는 모기 기자.......
학교내 재판을 위하여 고발장의 작성자로 지목된 미야케 쥬리를 증인으로 나와달라고 부탁하는 후지노........ 미야케는 여드름 투성이로 불량학생들로부터 이지메를 당하고 친구라고는 오로지 아시이 마츠코 한명뿐이었는데, 그녀가 교통사고로 죽은 이후 그 충격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고, 등교도 하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고 있었다.......
무슨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고 하면서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줄 것을 설득하는 후지노.........
학교내 재판을 준비하는 학생들.........
죽은 카시와기 타쿠야의 집을 찾아가 그의 영전에 기도를 하는 후지노..........
후지노를 비롯한 재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죽은 카시와기의 집을 찾아가 그 부모에게 재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카시와기가 죽은 바로 그날 집으로 걸려온 전화 리스트에 대해서 물어본다. 나머지는 다 아는 사람들인데 5통의 전화는 전혀 모르는 번호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5개의 의문의 전화가 누가 어디에서 걸은 것인지가 사건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서 조사를 하는 학생들....... 그런데 그 5통의 전화가 모두 공중전화에서 결려온 것이고 거의 2시간 간격으로 결려온 사실........
그중 가장 마지막에 걸려온 전화는 근처의 코바야시 전기점 앞에 있는 공중전하박스에서 걸려온 것이다........
코바야시 전기점 주인인 小林修造(코바야시 슈조) 노인 - 津川雅彦(츠가와 마사히코) 분 -
코바야시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물어보니 사건 당일 7시경 아주 힘든 표정의 남학생이 어디론가 전화를 거거는 것을 보았고, 걱정이 되서 말을 걸기도 했다고 하는 코바야시.........
코바야시에게 사건 당일 카시와기를 전화로 불러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3명의 불량학생들 사진을 보여주지만, 3명 모두 아니라고 한다..
한편 그무렵 사건 당시 담임교사였던 모리우치 에미코는 옆집에 사는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여자에게 와인병으로 중한 상해를 입는다...
옆집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여자 垣内美奈絵(카키우치 미나에) - 市川実和子(이치카와 미와코) 분 - 은 남편에게 버림받고, 불행하게 사는데 모리우치 선생은 자기보다 예쁘고, 공무원이고, 자기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에 시기와 질투로 편지도 훔치고 하다가, 결국 와인병으로 때리기까지 하게 된다..........
음악부였던 또다는 사망자 아사이 마츠코를 추도하는 음악회를 준비하는 학생들........
추도 음악회에 참석한 아사이 마츠코의 부모님에게 재판에 대해서 설명하는 후지노........
죽은 딸을 위한 추도음악회에 참석하여 눈물짓는 아사이 마츠코 부모.......
후지노는 쥬리에게 다신한번 재판에 출석할 것을 부탁하러 가는데......
쥬리는 집으로 보내온 쥬리에 대한 비난,욕설이 담겨있는 편지를 후지노에게 보여준다........... 그동안은 쥬리 엄마가 이 편지들을 숨겨도고 쥬리에게 보여주지 않았는데, 쥬리가 우연히 찾아내서 보게 된 것........
그리고 재판에 출석하겠다고 말을 한다......... 마츠코가 죽은 이후 실어증에 걸렸었는데 말을 하게 되는 쥬리.....
자신에 대한 비난과 욕설이 담긴 편지를 보면서 우는 사이에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단다......
재판정을 준비하는 학생들...........
변호인을 맡기로 한 칸바라가 카시와기의 장례식에 참석했었던 사실을 새삼 떠올리는 후지노...........
그런데 칸바라는 카시와기가 죽은 사실을 나중에 신문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말한 사실도 새삼 이상하게 생각하는 후지노.......
칸바라가 무언가를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하는 후지노........
칸바라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의문점을 털어놓는 후지노.........
칸바라는 지금은 말할 수 없으나, 절대로 재판에서 도망가거나 하지 않겠다는 말로 대답을 미룬다........
드디어 학교내 재판이 개정된다.........
첫번째 증인은 관할 경찰서의 청소년과 형사 佐々木礼子(사사키 레이코) - 田畑智子(타바타 토모코) 분 - 은 카시와기의 죽음 자살이지 절대로 타살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히 증언한다.......
그리고 당시 교장 츠자키 역시 자살임이 확실하다고 하고, 자신의 관리상의 잘못으로 학생이 죽은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진심으로 사죄를 한다...........
츠자키 교장의 관리상의 실수는 어쩔 수 없지만, 보고도 못본 척하는 많은 다른 교사들과 달리 학생들을 위해서 진심으로 노력을 해준 점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후지노......
후지노를 따라서 다른 학생들도 모두 이번 사건으로 교단을 물러난 전 교장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다..........
그리고 당시 담임교사도 증인으로 출석하고...........
담임교사가 증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다리고 있던 카키우치............
카키우치는 모리우치에게 그동안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머리숙여 용서를 구한다.......
울분에 카키우치에게 달려드는 모리우치를 말리는 관계자........
설움과 울분에 울부짓는 모리우치...........
그리고 재판의 핵심 인물중의 한명인 쥬리가 드디어 증인으로 출석.........
그런데 쥬리는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후지노..........
고발장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우기는 쥬리..........
주신문을 마치고 반대신문를 하려고 하자 쥬리는 더이상 할말이 없다고 엄마의 부축을 받아 법정을 떠난다........
범인으로 지목되어 피고인으로 재판에 참여하고 있는 大出俊次(오오이데 슌지)의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하여 법정에 출석한 진짜 변호사 ..
오오이데의 알리바이는 입증되었지만, 오오이데가 다른 학생들에게 했던 나쁜 행실을 하나하나 적나라하게 밝힉 물어보는 칸바라 변호인....
이를 지켜보는 쥬리는 눈물을 흘리고........
자신이 다른 학생에게 얼마나 지독한 짓을 저질렀는지를 피고인 본인신문을 통하여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는 오오이데......
비록 오오이데는 이 재판에서 살인죄에 대해서는 누녕을 쓴 것이어서 무죄이지만, 허위의 고발장을 작성한 사람이 왜 고발장을 작성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은 오오이데에게 있다는 점을 역설하는 칸바라............
그러한 칸바라의 역설을 듣고 실신하는 쥬리............
준비된 모든 증인신문을 마치고 평결에 들어갈 절차만 남아있었는데, 검사역의 후지노가 추가로 2명의 증인을 신청한다(원작에서는 3명)
첫번째 증인은 코바야시 전기점 주인할아버지.........
후지오는 증인에게 카시와기가 죽은 사건 당일 마지막으로 카시와기의 집에 전화를 걸은 사람이 누군인지 알고 있냐고 묻는다.....
바로 저 학생이라고 하면서 손가락으로 칸바라를 가리키는 증인..........
그래서 다시 칸바라를 증인으로 내세워서......
카시와기와의 관계에서부터 카시와기가 사건 직전 눈이 내리는 한밤중에 학교건물 옥상으로 자신을 불러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뚜어내려 죽어버리겠다고 한 사실............... 다음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설득했지만 카시와기는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우겨서 너무나 지치고 힘든 나머지 말을 듣지 않으면 뛰어내려 죽어버리겠다고 하는 카시와기에게, 마음대로 하라는 말을 하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간 사실 등등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모두 증언을 한다. 카시와기가 투신자살을 한 현장에 오오이데와 그 일당들은 없었다는 사실까지..........
결국 오오이에의 살인사건에 대한 재판은 무죄가 선고되었는데........
칸바라는 이대로 재판을 끝내서는 안된다. 내가 카시와기를 죽인 것이니 나를 살인죄로 처벌해달라고 주장한다.....
그러자 후지노는 처벌받고 심판받을 사람은 칸바라뿐만 아니라 나도 심판받아야한다고 눈물로 호소한다. 죽은 마츠코와 고발장을 작성한 쥬리가 오오이데 무리에게 짓밟히고 이지메를 당할 때, 도와주지 않고 도망갔고, 그러한 사실을 카시와기가지적한 사실도 있다. 심판받아야할 사람은 바로 나라고 호소한다.........
결국 피고인 오오이데와 변호인 칸바라가 악수를 하고........
쥬리는 마츠코의 부모에게 죄송하다고 오열하고........
쥬리의 엄마도 고개숙여 사죄하고..........
이렇게 학교재판은 유종의 미를 거둔다.............
그리고 그 당사자였던 후지노는 23년 후 교사가 되어 부임하여, 첫날 지금의 교장선생님과 당시의 일을 회상한다........
졸업후 23년 만에 교사가 되어 모교에 돌아온 中原涼子(나카하라 료코) - 결혼 전 성은 藤野(후지노), 尾野真千子(오노 마치코) 분 -
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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