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신 의 카 르 테 2 ( 神 様 の カ ル テ 2 )
현직 의사 夏川草介(나츠카와 소스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2014년 영화화되어 같은 해 3. 21. 개봉된 영화다......... 열악환 지방 의료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사명감과 가정과 환자들 중 어느 것을 우선시 해야한지, 환자를 우선하다가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에도 그 의사는 훌륭한 의사라고 칭송받는데 과연 자신의 가정을 제대로 지키지도 못하고 환자의 치료에만 전념하는 것이 훌륭한 의사로서의 삶인지... 의사도 사람인데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의사라는 직업상의 사명감으로 저버려도 되는 것인지 등등.......... 의사의 삶과 의사친구들 사이의 우정과 의사와 간호사 등 스텝과의 관계 등 의료전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이다....... 자세히 생각하면서 감상하면 좋은 영화이지만 흥미의 면에서 보면 그다지 재미있는 영화라고 할 수는 없는 것같다.......
원작자가 등산과 자연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영화에도 일본의 알프스 고산에 대한 이야기와 영상이 자주 등장한다.......
주인공 내과 전문의 인 栗原一止(쿠리하라 이치토) - 櫻井翔(사쿠라이 쇼) 분 -
쿠리하라가 근무하는 혼죠 병원의 2인자 사무국장 金山弁次(카네야마 벤지) - 矢島健一(야지마 켄이치) 분 - 은 의료의 비니스화와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의사들의 기강을 잡으려 한다.........
쿠리하라의 상사인내과부장 貫田誠太郎(누키타 세이타로) - 柄本明(에노모토 아키라) 분, 원작에서는 '키누타'라는 이름이 아니라 古狸先生(후루 타누키, 늙은 너구리) 라는 별명으로 불리운다..... 그리고 쿠리하라의 대학동창 중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경의 대형병원에서 혈액내과의로 근무하다가 혼죠병원으로 전근 온 進藤辰也(신도 타츠야) - 藤原竜也(후지와라 타츠야) 분 -
대학동창, 그것도 장기부 동아리 활동도 같이 하던 절친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오게 된 것을 기뻐하는 쿠리하라......
1편에서 학생님에 해당하는 감초역인 쿠리하라 부붕와 같은 아파트에 이사온 屋久杉(야쿠스기) - 濱田岳(하마다 가쿠) 분 -
쿠리하라 부부와 야쿠스기가 거주하는 허름한 아파트 御嶽荘(온타케소)의 주인 男爵(단샤쿠, 남작) - 原田 泰造(하라다 타이조) 분, 원작에서는 집주인이 아니라 쿠리하라 부부와 같은 온타케소의 입주민으로 나온다. - 은 무명의 화가이다......
나츠메소세키의 '풀베개'를 항강 들고다니는 등 괴짜의사로 소문난 쿠리하라........
주임간호사 東西直美(토자이 나오미) - 池脇千鶴(이케와키 치즈루) 분 - 와 쿠리하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바쁜 병원 업무에 대해서는 아주 협조적이다........
원작과 이 영화의 배경이 된 마츠모토 성과 뒤로 보이는 온다케산...........
쿠리하라 부부와 느키타 부부가 신년참배를 가서 우연히 만나서 담소를 나눈다.........
쿠리하라 부인이 임신을 했는데, 아들일까 딸일까 궁굼해하며 부러원하는 누키타 부인(원작에서는 쿠리하라 부부가 인신한 것으로 나오지 않는데, 영화에서는 1편 마지막 장면에 임신을 암시하고 2편에서는 처음부터 임신한 상태로 나온다.......
쿠리하라 부인 하루미와 누키타의 부인 貫田千代(누키타 치요) - 市毛良枝(이치게 요시에) 분 - 은 ㅅ로 의기투합하여 친하게 지내게 된다..
쿠리하라가 근무하는 혼죠병원............
새로 부임한 신도는 바쁜 병원에서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환자가 있든 없는 퇴근시간이면 곧바로 토히근하고 출근시간도 늦고, 쿠리하라 등 다른 의사와는 달리 의사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되어 간호사 등 스텝들과 마찰이 잦아진다........
이를 본 쿠리하라가 친구 신도에게 의사로서의 임무에 대해서 물어본다.........
쿠리하라가 생각하는 바와 다른 대답을 하고, 자신이 담당한 환자에 대해서 할일을 다한 것처럼 말하는 신도에게
쿠리하라는 마시던 커피잔을 신도 머리에 따라붓는다........
아직 잠이 덜깨서 잠꼬대 같은 소리를 하길래 잠이 깨라고 한 것이라고 하면서.........
아무 말없이 스텝실을 나가버린 신도..........
누키타 선생이 근무도중 쓰러졌지만, 오히려 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웃는 치요..........
과로로 인하여 커다란 병에 걸려 쓰러진 누키타.............
쿠키타 선생의 병이 혈약암과 관련된 것이어서 주치의를 자처한 신도.........
하루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하여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고급 기모노를 하루나에게 선물로 주려고 쿠리하라가 살고 있는 온타케소를 찾아온 치요.........
대학병원 교수인 누키타의 의대동기 高山秀一郎(타카야마 슈이치로) - 西岡徳馬(니시오카 토쿠마) 분 - 도 병문안을 오고......
신도는 대학시절을 회상하고 ......
대학시절 동아리활동을 하였던 장기를 두면서 의사생활과 결혼생활 등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자신의 병이 중병이고 죽음이 임박해있음을 알고 있는 누키타는 치료도 미루고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환자의 치료 경과와 향후 치료방침 등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정리를 한다......... 스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러다가 다시 쓰러지고..........
누키타의 병명이 확실히 밝혀지고 오한치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없고향후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치요부인에게 알리는 신도........
그리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서텝들........
편안한 얼굴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누키타..........
병문안 온 하루나에게 자신들이 처음으로 사랑을 고백한 곳이 常念岳(죠렌다케) 라는 해발 3천 미터 급의 고산이고, 거기서 본 밤하늘의 별이 아름다웠다는 이야기를 하는 누키타 부부
치요가 누키타에게 "밤하늘의 별이 아름답네요"라고 하자, 누키타는 "별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 별보다 소중한 것은 바로 당신"이라고 했단다... 정말 로만틱한 이야기........ 그 이후 연인이 되어 결혼에 골인했다고........
그리고 야쿠스기가 취미로 별을 관찰하는 것을 보고, 하루나는 누키타 선생이 죽기 전에 치요 부인에게 사라을 고백했을 때 보았던 별들을 보여줄 것을 제안하고...........
그 제안을 신도와 다른 간호사들, 전기기사들 등드 병원의 전직원에게 미야기를 하고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밤 12시가 다 될 무렵........
누키타 선생을 휠체어에 태우고........
병원 옥상 헬기장까지 데리고 간다.........
그리고 12시 정각 약속한 시간에 병원의 모든 전등 스위치를 내린다...........
24시간 365일 단 한순간도 꺼지지 않았던 병원간판불도 꺼지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치요 부인
병원의 모든 조명이 꺼지자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 별들.............
누키타 부부가 죠렌다케에서 보았던 바로 그 별들...........
감탄하는 누키타..........
그리고 그렇게 황홀한 순간은 약속된 단 1분이었고, 1분이 지나자 다시 모든 좀영이 들어오고............
지난날을 회상하면 감상에 젖는 치요와
누키타 부부..........
쿠리하라와 신도 등은 누키타 선생 부부에게 누키타가 죽기 전에 그토록 보고 싶어하고 그리워하던 별들을 볼 수 있게 해주어서, 치료할 수 없는 환자에게 치료 이외에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삶의 또다른 기쁨을 준 것이다. 어쩌면 의사의 직무는 단지 환자를 치료한 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학으로 더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치료 이외의 방법으로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신도 부부는 의사로서의 직무를 다하기 위해서 가정을 지키지 못했던 부부인데, 신도는 부인에게 전화를 해서 자신이 이해가 부족했다는 점을 사과하고.........
신도 부인고 자신이 가정을 지키지 못했던 강박관념에 사로잡현 던 점에 대해서 눈물로 화답한다.......
그리고 1 분간 병원의 모든 조명이 꺼졌던 사건에 대해서책임을 추궁하는 병원 사무국장.....
이에 대하여 의사로서의 직무가 반드시 치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의사도 인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항변하는 쿠리하라......
모든 스텝들도 다 쿠리하라 편.............
결국 병원장이 아무일도 없었던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별을 본 며칠 후 누키타는 운명을 하고...........
평화로운 얼굴로.............
그리고 누키타가 치료를 늦추면서 기록한 33명의 환자에 대한 카르테, 이것이 곧 신의 카르테이다.............. 고 말하는 쿠리하라...
신도의 딸 나츠나의 생일날............
별거하고 있는 신도 부인으로부터 나츠나에게 보내온 생일케익에는 "나츠나에게, 생일 축하한다. 엄마가...."라는 글씨가 씌어져있다.....
그리고는 또다시 예전과 같이 눈코뜰새없이 바쁜 병원일과가 시작되고.......
쿠리하라는 하루나가 출산한 분만실로 뛰어가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원작에서는 쿠리하라 부인 하루나는 임신을 하지 않고, 쿠리하라 부부가 그 전부터 약속한 온타케산을 둘이서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나머지는 도보로 올라가는 장면이 대단원이다.............
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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