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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신의 카르테(神様のカルテ)

이바라기 2018. 9. 17. 17:55





일본영화  신 의 카 르 테 ( 神 様 の カ ル テ )



  현직 의사 夏川草介(나츠카와 소스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2011년 영화화되어 같은 해 8. 27. 개봉된 영화다.........

저자 夏川草介는 197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신슈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후 의사로 일하고 있다. 2009년 『신의 카르테』로 제10회 쇼각칸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작품은 2010년 서점대상 2위에 올랐고, 이어서 출간된 『신의 카르테 2』, 『신의 카르테 3』, 『신의 카르테 0』을 포함하여 전체 32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나츠카와 소스케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이름을 합친 펜네임으로, 夏(나츠)는 나츠메 소세키, 川(카와)는 가와바타 야스나리, 介(스케)는 아쿠타카와 류노스케, 草(소)는 나츠메 소세키의 단편 「풀베개(草枕, 쿠사마쿠라)」에서 따왔다. 



  주인공 내과 전문의 인 栗原一止(쿠리하라 이치토)가 근무하는 信州松本(신슈 마츠모토)에 있는 本庄病院(혼죠 병원)은 환자수에 비하여 의사수가 턱없이 부족하여 의사들이 쉬는 날없이 일년내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주인공 내과 전문의 인 栗原一止(쿠리하라 이치토) - 櫻井翔(사쿠라이 쇼) 분 -


  낮 정상근무시간에는 '내과의'아무개 라는 명찰을 달고 근무를 하지만, 야간 당직시간에는 '구급의'라는 명찰로 바꿔 달고 근무를 한다. 야간 은급실에서는 전문 분야만 진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응급실 외래 간호부장 外村静枝(토무라 시즈에) - 吉瀬美智子(키치세 미치코) 분 -



  정말 말그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응급실............


  쿠리하라의 아내 栗原榛名(쿠리하라 하루나) - 宮崎あおい(미야자키 아오이) 분 - 은 사진가로 주로 높은 산 풍경이나 자연을 작품대상으로 하고 있다.......



  며칠씩 밤을 세우기 일쑤여서 녹초가 되어있는 쿠리하라..........


  이 병원 응급실은 24시간, 365일 진료한다고 써있다........


  주인공 쿠리하라가 즐겨읽는 나츠케 소세키의 풀베개............


  쿠리하라의 상사인내과부장 貫田誠太郎(누키타 세이타로) - 柄本明(에노모토 아키라) 분, 원작에서는 '키누타'라는 이름이 아니라 古狸先生(후루 타누키, 늙은 너구리) 라는 별명으로 불리운다.....


  신참 간호사 水無陽子(미즈나시 요코) - 朝倉あき(아사쿠라 아키) 분 -


  주임간호사 東西直美(토자이 나오미) - 池脇千鶴(이케와키 치즈루) 분 -


  쿠리하라와 토자이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바쁜 응급실 업무를 잘 처리한다........


  学士殿(학생'님') - 岡田義徳(오카다 요시노리) 분 - 은 철학과 학생으로 나오지만 사연이 있어 고향의 집과는 거의 왕래를 하지 않고 있다. 원작에서는 이 학생님의 사연이 소설 전반부를 차지하고 있다.........


  쿠리하라 부부와 학생님이 거주하는 허름한 아파트 御嶽荘(온타케소)의 주인 男爵(단샤쿠, 남작) - 原田 泰造(하라다 타이조) 분, 원작에서는 집주인이 아니라 쿠리하라 부부와 같은 온타케소의 입주민으로 나온다. - 은 무명의 화가이다...... 


  지방병원과 대학병원의 역할도 차이가 나고 근무하는 의사들의 처우도 많은 차이가 있어서 대부분의 의사들은 대학병원 소속으로 있으면서 지방병원에 파견을 나가거나 하는 모양이다. 지방 병원에 근무하는 쿠리하라에게는 대학병원으로 오라는 제의도 받고, 그 일환으로 며칠간의 대학병원에 견학겸 연수를 간다............


  대학병원에서 진료 체험을 하면서 처음 만나게 되는 담낭암 환자 安曇雪乃(아즈모 유키노) - 加賀まりこ(카가 마리코) 분, 원작에서는 대학병원이 아니라 혼죠 병원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것으로 나온다. -

 



  혼죠 병원에 근무하고 있지만 대학병원 소속인 선배 외과의사 砂山次郎(스나야마 지로) - 要潤(카나메 쥰) 분, 원작에서는 선배가 아니라 쿠리야마의 대학동기로 나온다. -


  학생님의 어머니 - 梅沢昌代(우메자와 마사요) 분, 원작에서는 어머니가 아니라 누나가 아파트에 오고, 어머니는 누나가 오기 얼마 전에 죽은 것으로 나온다. -


  학생님은 어머니와 오랜만에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이를 지켜보는 쿠리하라의 부인과 집주인 남작............


  쿠리하라가 대학병원 견학 겸 연수를 마치고 혼죠 병원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아니하여 담낭암 환자 아즈모가 쿠리하라를 찾아온다...



  그리고 대학병원에서 여명이 6개월이니 그동안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지내라고 했단다.......... 아니 여명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사람에게 지금부터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지내라고 하는 말을 의사라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인지..........  쿠리하라는 그렇게 말한 대학병원 의사를 속으로 욕을 하면서 아즈모에게 다음 외래날짜를 잡아준다..........

 그


  그러는 사이 학생님은 6년 동안 지내던 아파트를 떠나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 필요없는 물건들을 태우고 정리한다............. 이 영화 장면 만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원작소설을 읽어보면 나름 감동있는 에피소드가 숨어있다........


 선배의사 스나야마는ㄴ 아즈마가 이제 정말 얼마 못산다는 사실을 쿠리하라에게 알린다......


  그러자 쿠리하라는 좀 생각해보겠다고 한다. 그것은 치료방법을 생각해보겠다는 것이아니라아즈마에게  어떻게 죽음이 다가와 있다는 사실을 설명할까 그 설명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본다는 뜻이다.......


 죽음을 눈앞에 둔 아즈마..........


  쿠리하라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는 아즈마......... 쿠리하라가 진심으로 아즈마를 위하여 성심성의것 대해준 데 대한 고마움을.......



  그 사실을 처에게 이야기하는 쿠리야마..........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 아즈마............


  정들었던 온타케소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집으로 떠나는 학생님............



  그가 떠나는 길에 벚꽃잎을 뿌리고, 벽과 커튼에 벚꽃 그림을 그려둔 남작...........




  떠나는 자신을 위해서 꽃길을 만들어준 남작과 쿠리하라 부부에게 감동하는 학생님..........


  떠나는 학생님을 위하여 만세를 외치는 세 사람..........  원작을 꼭 읽어보기를........


  아즈마의 생전에 좋아하는 카스테라도 사주고.............


  쿠리하라를 대신해서 아즈마가 좋아하는 빵집의 카스테라를 사온 쿠리하라 부인.........


  쿠리하라 부인은 아즈마에게 아즈마가 좋아하는 일본의 알프스 사진도 보여주고.......


  아즈마가 죽기 전에 좋아하는 산을 보여주면 어떻겠냐고 쿠리하라에게 제의하는 토자이.......



  죽음을 눈앞에 두어 조금도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닌 아즈마에게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산을 보여주기 위하여 병원 옥상에 데리고 오는 간호사들............


  한편 대학병원에서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쿠리하라.........


  아즈마의 임종이 다가오고......... 쿠리하라는 고민에 빠진다. 심폐소생술을 사용하거나 인위적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약물치료를 해야할지 말아야할 지............. 그렇다고 해서 몇달 몇년이 아니라 단지 하루 이틀 아니면 한두시간 정도의 연명에 불과한데, 심폐소샐술을 하면서 갈비뼈가 부러지고 몸에 상처가 나게 하는 것이 과연 환자를 위한 것인지......... 고민 끝에 그러한 추가적인 시술을 하지 않고 지금의 상태로 편안하게 저세상으로 보내주기로 결정을 하는 쿠리하라....



  조용히 아즈마의 임종을 지켜보는 쿠리하라...........


  그리고 아즈마가 살아있었을 때 말한 대로 털모자 속에 쿠리하라 앞으로 쓴 편지가 들어있다.......


  무리하라에 대한 고마움을 자신의 과거의 경험담과 함께..................


  그 편지를 다 읽어보고 흐느껴 우는 쿠리하라........


  그런 남편을 위로해주는 와이프...........


  대학병원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전하는 쿠리하라........


  한편으로는 좋아하면서도 바보같은 결정이라고 하는 누키타 부장.........


    대단원은 잡앞에서 아이가 생겼음을 암시하는 말을 하는 쿠리하라 부부의 장면................ 원작에는 없는 내용.....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