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악 의 ( 悪 意 )
이 드라마는 일본 미스테리계의 거장 東野圭吾(히가시노 케이고)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NHK에서 드라마화하여 2001. 11. 19.부터 12. 17.까지 6부작으로 방영되었다.
인기작가 日高 邦彦(히다카 쿠니히코)가 동경의 한 주택가의 자택에서 누군가에 의하여 둔기에 맞아 죽은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그 범인은 히다카의 친구인 野々口 修(노노구치 오사무)로 밝혀진다............
노노구치는 자신의 범행을 수기로 작성한다...........
그리고 경찰이 자신이 범인임을 알아차리고 체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범행 후 수기를 작성하는 野々口 修(노노구치 오사무) - 佐々木蔵之介(사사키 쿠라노스케) 분 -
노노구치에 의하여 살해된 인기작가 日高 邦彦(히다카 쿠니히코) - 宅麻伸(타쿠마 신) 분 -
노노구치는 자신이 범인임을 자백하지만 그 동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사과정에서 히다카의 소설 禁獵地(킨료치)는 작가의 중학교 학창시절의 집단괴롭힘(이지메)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 노노구치는 이 작품을 비롯한 노노구치의 대다수의 작품이 자신의 작품을 히구치가 도작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도작에 관한 문제로 순간적으로 흥분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박한다......
히구치의 재혼한 부인 日高 理恵(히다카 리에) - 床嶋佳子(토코시마 요시코) 분 -
위 킨료치의 모델이 되었던 이지메를 주도했던 히다카의 중학교 동창생(사망)의 동생이 찾아와서 위 소설의 출판을 중단하거나, 죽은 오빠가 위 소설의 등장인물임을 알 수 없게 줄거리를 바꾸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한다.......
현장에 출동한 西原 甲子男(사이바라 키네오) 형사.........
西原 甲子男(사이바라 키네오) 형사 - 間寛平(하자마 칸페이) 분, 원작에서는 加賀恭一郎(카가 쿄이치로) 형사가 사건을 수사하고, 히가시노 케이고의 추리소설 중에는 이 카가형사 시리즈가 있는데, 원작은 카가형사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이다)
사이바라 형사와 콤비로 수사에 참여한 신참형사 牧村 京子(마키무라 쿄코) - 岩崎ひろみ(이와사키 히로미) 분 -
사이바라 형사와 마키바라 형사가 원작에서의 카가형사의 역할을 한다..........
노노구치는 쓰는 작업을 이렇게 워드프로세서로 하는데 손가락에 굳은 살이생겨있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하는 사이바라 형사.....
결국 노노구치가 수기로 범행을 작성한 내용 중, 히다카를 살해한 이외의 모든 내용이 노노구치가 거짓으로 꾸며낸 것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진짜 살인의 동기가 무엇인지를 추궁하는 사이바라 형사.........
그 동기에 대해서 수기로 작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는 노노구치.........
노노구치가 옥중에서 작성한 동기에 관한 수기를 함께 읽는 두 형사.........
그 수기의 마지막 부분은 "이제 더이상 이 사건의 진상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고 두 형사는 노노구치의 자살을 예감하고 그를 찾아나선다........
그러나 이미 노노구치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
어린시절부터 항상 노노구치를 절친으로 여기고 이지메로부터 보호해주고, 최근까지 아동소설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출판사도 알선해주는 등 히다카로부터 도움만 받아왔던 노노구치. 그러나 노노구치는 그런 히구치를, 친구인 자신의 작품을 도작하고, 평소 성격과 행실이 좋지 않다고 만들고, 결국에는 죽이기까지 했는데, 과연 그 동기는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悪意(악의)라고 저자는 정의하고 있는 것같다........ 누군가로부터 받는 도움과 선의가 때로는 그 상대에 대한 미움과 질투가 될 수 있고, 그것이 살인의 동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이해를 할 수 없는 범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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