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드라마. 영화

일드 검 은 수 해 (黒い樹海)

이바라기 2017. 7. 20. 13:39





일드   검 은 수 해 (黒い樹海)



  일본 문학의 거장 松本清張(마츠모토 세이쵸)의 1960년도에 발표된 동명의 장편소설을(잡지 "婦人俱樂部" 1958년 10월호부터 1960년 6월호까지 연재), 테레비 朝日(아사히)계열 방송국에서 드라마로 제작하여 2016년 3월 13일(21:00-23:10) 방영되었다.  원작소설은 1960년 영화로, 그리고 지금까지 5회에 걸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주인공 笠原祥子(카사하라 사치코) - 北川景子(키타가와 케이코) 분 - 키타가와는 수수께끼 폴이는 저녁식사 후에 (謎解きはディナーのあとで)에서 멍청한 재벌가의 외동딸이 형사 역을 맡은 바 있다.......



  사치코의 언니 笠原信子(카사할 노부코) - 小池栄子(코이케 에이코) 분 -


  카사하라 자매는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둘이서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는 의좋은 자매이다......


  신문기자인 언니 노부코는 어느날 혼자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떠나는 언니를 보내면서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느끼는 사치코........



  東北(토호쿠) 지방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고 집을 나선 언치 노부카가 토호쿠와 방향이 정반대인 나가노 현의 大町(오오마치)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원작에서는 시즈오카 현의 浜松(하마마츠)에서 타고 있던 버스가 철길건널목을 건너던 중 열차에 충돌한 사고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옴.....




  언니의 주검을 확인하는 사치코...........


  사치코는  언니의 죽음과 관련한 의문점을 해결하려고 결심한다.......



  여기에 흑기사처럼 나타나는 언니와 같은 신문사에 근무하는 吉井亮一(요시이 료이치) 사회부 기자 - 向井理(무카이 오사무) 분 -



  요시이는 적극적으로 사치코를 도와준다......... 원작에서는 요시이와 사치코 두 사람 사이에서는 아무런 갈등 없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이로 나오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사치코가 요시이를 확신하지 못하고 의심하는 부분이 있는 등 갈등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사치코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관리인 小川カズ(오가와 카즈) - 室井滋(무로이 시게루) 분 -


  노무코의 장례식........... 원작소설에는 없는 부분.......


 장례식장에서 노부코가 근무하던 신문사의 부장이 사치코에게 언니의 뒤를 이어 신문사에서 근무해줄 것을 권유한다.......


 언니 노부코와 친했던 동료기자 町田知枝(마치다 토모에) - 酒井若菜(사카이 와카나) 분 - 원작소설에서는 비중이 별로 없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상당한 비중 있는 역으로 나온다.....


  언니의 업무를 승계해서 신문사에서 근무하게 된 사치코..........


  책상도 언니 노부코가 쓰던 책상..........


  사치토는  언니가 신문기자일을 하면서 담당하던 유명인사들 중 언니의 죽음을 방치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 사람들을 예의 주시한다........ 그중 한 명인 꽃꽂이계의 거장 佐敷泊雲(사시키 하쿠운) - 古田新太(후루타 아라타) 분 -


  신입인 사치코를 담당할 유명인사들에게 소개하는 마치다.......



  노부코와 관련이 있을 것을 추정되는 유명인사 중 치과의사 西脇満太郎(니시와키 미츠타로) - 沢村一樹(사와무라 잇키) 분 -




  경제평론가 妹尾郁夫(세노오 이쿠오) - 鈴木浩介(스즈키 코스케) 분 -


  디자이너 倉野むら子(쿠라노 무라코) - 山本未來(야마모토 미라이) 분 -


  세노오는 사치코에게 니시와키 의사가 여자킬러이고 행실이 나쁜 사람이니 조심하라고 여러 차례 경고한다......


 디자이너 쿠라노 역의 야마모토 미라이는 미나토 카나에의 원작소설을 드라마화 한 N을 위하여(Nのために)에서 남편이 젊은 여자를 데리고 와서 이제부터 이여자와 살 것이니, 너는 아이들을 데리고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데도 남편을 못잊어 하고 생활력이 전혀 없는 무능한 여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였다.......


 또다른 명사 화가 鶴巻完造(츠루마키 칸조) - 六平直政(무사카 나오마사) 분 -


 평론가 세노오는 거듭 사치코에게 니시와키를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러는 사이 마치다가 자살을 위장하여 살해된다...........


  언니의 죽음과 마치다의 죽음이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론하고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는 사치코.........


  노부코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사고현장에서 노부코의 핸드백을 가지고 간 사람으로부터 나중에 그 핸드백을 현장에 돌려달라고 부탁을 받은 斎藤常子(사이코 츠네코) - 江口のりこ(에구치 노리코) 분 -


  니시와키 의사 부인 西脇亜佐美(니시와키 아사미) - 麻生祐未(아소 유미) 분 -



 이 드라마와는 관계 없고, 드라마 도중 씨엠장면, 씨엠의 모델 笛木優子(후에키 유코, 한국에서 "유민"으로 활약)



  사치코 집으로 오기로  사이코 츠네코가 도중에 살해된 후,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치코........



  사치코가 살고 있는 아파트 관리인도 살해된다............


 드리어 사건의 결말이 보이기 시작하는 장면.........


  니시와키는 사치코에게 자신이 언니 노부코와 연인관계였다고 고백한다.........


  니시와키와 사이가 나쁜 것처럼 보이게 행동하던 세노오 평론가..........


 사실은 니시와키와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노부코의 죽음을 방치하고, 그 비밀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차례로 살해한 것이었으니..............


 경찰에 체포되는 세노오............ 원작소설에서는 세노오와 니시와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노부코를 말그대로 가지고 놀고, 차례차례 공모하여 살인행위를 벌인 것으로 나오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니시와키가 비곡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지만 노부코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결혼까지 약속한 불륜이지만 사랑이 있었던 관계로 나오고, 그리고 나머지 살인 사건은 니시와카와 상관없이 세노오가 저지른 것으로 만들었다. 아마도 주인공의 언니가 난봉꾼에게 놀라난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제작자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원작에서는 이시이와 사치코는 처음부터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이로, 사건을 해결한 이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가 핑크빛 무드로 가는 것을 암시하고 끝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이시이가 사치코가 아니라 죽은 노부코에 대한 연정이 있었던 것처럼 표현되고 사건해결 후 요시이가 사치코의 곁을 떠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