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이진봉, 범봉)

광교산(이진봉, 범봉)

일  시 : 2017. 5. 13. 14:00~17:00  홀로

코  스 : 반딧불이주차장-이진봉-광교헬기장-범봉-광교헬기장-상광교마을회관

  수원에서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모처럼 수원에 온김에 광교산에나 다녀오려고 경기대입구의 반딧불이 화장실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미답인 이진봉과 범봉으로 해서 백운산, 광교산까지 다녀올 생각으로 반딧불이 화장실 뒷쪽의 등산로 입구가 아닌 광교호수쪽으로 나선다...

 오른쪽 뒷쪽 백운산.........

  백운산과 광교산도 보이고........

 호수 끝쪽에 나있는 들머리로 오르면 평탄한 산책길이 나온다........

 수원둘레길이란다......... 요즘은 지자체에서 너도나도 둘레길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커다난 돌에 안내도를 그려놓은 것이 곳곳에 놓여있지만, 이 길을 처음 걷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같다....

 갈랫길이 너무 많아서 헷갈린다. 광교산으로 가려고 한다면 별 문제는 없지만, 이진봉과 벌봉으로 가려는 나는 이정표만으로는 방향을 정확히 알 수 없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이진봉'을 물으니 '이진봉'이란 말을 처음 듣는단다. 그래서 거북바위 근처에 있는 것같아서 거북바위 방향을 물어서 찾아간다......... 암튼 거북바위 근처에서 트랭글뱃지는 받았지만, 정확히 이진봉이 어딘지는 모르겠다.......

  가늘게 시작했던 빗줄기가 세지더니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 여기 광교헬기장까지 어떻게 오기는 왔는데, 여기서 바로 하산을 해야할지 아니면 이왕 비에 젖은 김에 범봉까지 갔다가 광교산까지 가야할지 잠시 망설이다가, 광교산까지는 무리일지라도 범봉까지만이라도 다녀오려고 결정......... 언제 다시올 수 있을 지 모르니까......

 범봉.......... 200미터남짓의 나즈막한 봉우리인 것같다. 범봉이라는 표지가 없었다면 봉우리라고 생각도 못하고 지나쳤을듯.......

 다시 광교헬기장으로 돌아와서 상광교 방향으로 하산........

여기서 상광교 마을회관 방향으로..........

 하산해서 바라다본 광교산 정상부위............. 이제서야 비가 그쳤다.......... 상광교마을회관앞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경기대 광교산입구까지 가서 차량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