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철쭉축제

수리산  철쭉축제

일  시 : 2017. 5. 6. (토)  12:10~15:40  홀로

코  스 : 수리산역-철쭉축제장-무성봉-슬기봉-용진사-산본역

  오전에 병원에 갔다가, 멀리는 못가니 비교적 가까운 수리산의 무성봉을 찾아보기로 한다. 애마는 자동차 사고로 수리들어갔는데, 연휴기간 중이라 언제 수리가 완료될 지 모르는 상황, 대차로 나온 렌트칸는 익숙치 않은데다가 담배냄새가 지독하여 되도록이면 운전을 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다. 송도에서 원인재까지 인천 1호선으로 가서, 원인재에서 수인선으로 오이도까지, 그리고 오이도에서 서울 4호선으로 수리산역까지 소설책을 읽으며 간다..........

 수리산역에서 나와서 철쭉축제를 알리는 표지를 따라 우측으로 약 500여미터 가면 나타나는 철쭉동산........

  축제기간은 지난 주까지 였다고 한다. 절정기를 지났지만 나름 아직도 멋있다.........

 군포시에서 아주 잘하는 행정 중의 하나인 것같다. 군포하면 철쭉, 철쭉하면 군포를 연상케 하게 되는 것같다..........

 철쭉 동산을 지나 아직 미답인 무성봉을 찾으러 간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미세먼지가 극성이지만, 우거진 수풀 속은 폭풍속의 찻잔처럼 잔잔하다.......

 능내정.......

 무성봉................ 얕으막한 봉우리이다. 이와 비슷한 봉우리도 많은데, 유독 왜 이 봉우리에 무성봉이라는 이름이 지어져있는 것일까?

 슬기정

 여기부터 슬기봉까지 급경사가 이어진다.........

 슬기봉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서 정상 대용으로 이용되는 봉우리........

 마음같아선 태을봉, 관모봉까지 가고 싶지만, 어제 북한산에서 좀 무리를 했으니 오늘은 여기서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급경사........ 사진상으로는 느낌이 없지만, 실제로는 거의 90도에 가까운 급경사다.......

 수리정........ 심한 미세먼지와 늦은 시간 탓인지 등산객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바위에 앉아있는 나무..........

 날머리........

  여기서부터 산본역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