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위증 (제3부 재판)
ソロモンの偽証(第3部 法廷)
城東第三中学校의 학생 柏木卓也(카시와기 타쿠야)가 교사옥상에서 추락사하고, 이어서 浅井松子(아사히 마츠코)라는 여학생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련의 사고를 다룬 1편, 그리고 위와 같은 일련의 사건 중에서 특히 카시와기 타쿠야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관하여 소문에 가해자로 지목된 大出俊次(오오이데 슌지)를 살인죄의 피고인으로 하여 교내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2부 결의에 이은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제3부 법정이다.
처음 카시와기의 사체가 발견된 당시부터 그 죽음이 사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살에 의한 것이라는 여러 정황이 나오고 경찰도 자살로 결론을 짓고 사건을 종결한다. 그러나 가해자로 지목된 오오이데 무리(악동 3인의 두목격)로부터 이지메(집단 따돌림 내지 교내폭력)를 당한 三宅樹理(미야케 쥬리)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용하여 오오이데 일당이 카시와기를 교사 옥상에서 떨어뜨려 죽이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거짓투서를 교장과 담임교사 그리고 아버지가 경찰인 藤野涼子(후지노 료코)에게 보낸다. 그중 담임교사에게 보낸 투서가 우연한 경로로 다른 사람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방송국에 보내지고, 그방송국에서는 열혈기자 茂木悦男(모기 에츠오)에 의하여 그 투서내용이 사실인 듯한 보도를 한다.
어른들인 학교 선생님들은 사건을 축소은폐하려고만 하고, 소문은 커져만 가고...... 그런 와중에 후지노 료코를 중심으로 하는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재판의 형식을 빌려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결말이 예상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결국에는 특별한 반전은 없었지만, 재판에 변호인으로 참가한 神原和彦(칸바라 가즈히코)와 변호인 보조역의 野田健一(노다 켄이치)의 특별한 경험. 알콜의존증의 아버지가 취중에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을 하여 양부모의 손에서 자라온 칸바라와 부모와의 갈등으로 부모를 죽이려고까지 했던 노다...........
등등 중학생 시절의 가정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과 이를 대하는 학생들의 자세와 어른들인 교사와 부모의 태도를 모두 에우르는 성장소설에 가까은 느낌의 소설이다....... 미스테리소설이라기 보다는........
그리고 미미여사(저자인 미야베 미유키)가 3부작인 솔로몬의 위증을 출판한 이후에 에필로그 형식으로 발표한 중편 負の方程式(부의 방정식)에 의하면 학교재판에서 검사역을 맡았던 후지노는 후에 변호사가 되고, 변호인 역을 맡았던 칸바라는 학자가 되어 둘이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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