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棺(水の柩)
한동안 심취했던 道尾秀介(미치오 슈스케)의 성장소설......
道尾秀介(미치오 슈스케)는 비평가와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며 새롭게 떠오른 일본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장르를 초월한 작품은 ‘미치오 매직’으로 불리며 많은 독자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197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그 후 2006년 제6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후보(『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2007년 제7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수상(『섀도우』), 2009년 제62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수상(『까마귀의 엄지』)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문단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2007년 판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에 세 작품(『섀도우』『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시신의 손톱』) 모두 10위 내에 들어가는 전대미문의 쾌거를 달성했다. 2011년 『달과 게』로 14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미치오 슈스케가 사물을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은 많은 작품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고 거침없는 필체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2009년 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는 작가별 득표수 1위, 오리콘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 비평가와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며 새롭게 떠오른 일본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장르를 초월한 작품은 ‘미치오 매직’으로 불리며 많은 독자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197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그 후 2006년 제6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후보(『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2007년 제7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수상(『섀도우』), 2009년 제62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수상(『까마귀의 엄지』)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문단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2007년 판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에 세 작품(『섀도우』『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시신의 손톱』) 모두 10위 내에 들어가는 전대미문의 쾌거를 달성했다. 2011년 『달과 게』로 14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이상 YES24에서)
먼저 이 책의 제목 '水の柩'(미즈노 히츠기)를 한국어 번역본에는 '물의 관'으로 번역되어 있는 모양이다. '물의 관'이라는 말을 듣거나 보고 떠오르는 것은 무었일까? '물이 들어 있는 관'?, 아니면 '물로 만들어진 관'?............. 글쎄????? 참으로 한국어로 번역하기 어려운 문장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 의미하는 '水の柩'는 주인공 逸夫(이츠오)가 敦子(아츠코)와 자신의 할머니 이쿠와 함께 각자의 과거를 깊은 댐의 물속에 묻어버리고, 과거를 잊거나 극복하고 오늘부터 새로운 삶을 살아가자는 데서 나오는 단어이다. 즉 '댐속의 물'을 자신들의 과거를 묻을 '관'이라고 비유한 것이다. 그런데 '물의 관'이라니? 도저히 원작의 의미가 선뜻 다가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무로 만들어진 관을 '木棺'이라고 하듯이 댐속의 물 자체를 관이라고 하는 의미에서 '水棺'이라고 하기로 한다. 수관 역시 어울지 않기는 마찬가지이지만 물의 관은 더더욱 아니라는 생각에서........
온천관광지의 여관을 경영하는 가정에서 아주 평범하게 생활하는 우리의 주인공 逸夫(이츠오)와 , 이혼한 어머니에게 사랑과관심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면서, 같은 반 여학생들로부터 엄청난 '이지메'(학교폭력?)를 당하고 있는 같은 중학교 동급생인 敦子(아츠코)는 초등학교 졸업식 때 교정에 묻어두었던 타임켑슐 속의 편지를 바꾸어 넣는다. 이츠오와 아츠코는 서로 그 동기가 다르기는 하지만.......
한편 어려서 아주 부유한 집에서 자랐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오던 이츠오의 할머니 이쿠가 어느 날 실제로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것이 아니라 아주 찢어지게 가난하고 어머니도 병으로 죽고, 아버지와 함께 힘들게 살아오던 중, 모든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받지만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던 타즈와 함께 둘만의 비밀의 장소에서 타즈가 사고로 죽게 되는데... 소문은 이쿠가 타즈를 죽인 것으로 퍼져나가고, 그로 인하여 살인자의 아버지에게 일을 맡길 수 없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일도 끊어지고, 결국에는 그 아버지도 이쿠을 홀로 남겨두고 자살을 해버린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친척집에서 기거하다가 이츠오의 할아버지가 경영하는 여관에서 일을 하다가 그 할아버지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후에도 자신은 부유한 집에서 공주님처럼 자라왔다는 거짓말을 계속하게 된다.[물론 할아버지에게는 사실을 고백하고, 할아버지(남편)로부터 그렇게 하는 것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라는 말을 듣고] 그런데 어느 날 이쿠의 고향에서 함께 살아왔던 손님이 여관에 투숙하게 되면서 이쿠의 과거가 밝혀지게 된다........
...........
암튼 우리의 주인공 이츠오는 자신과 이와 같이 불행한 과거를 무거운 짐으로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쿠와 아추코의 과거를 잊거나, 극복하고 새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학교 축제에서 사용하였던 시체 인형 3개에 위 세 사람의 각각의 특색이 있는 복장을 입혀서 이쿠의 고향이 수몰되어 있는 댐에서 깊숙한 물속에 던져버린다. 어두운 과거의 짐을 물(관)속에 던져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바램으로.......
미스테리소설로 유명한 미치오 슈스케이지만, 이 소설은 경찰이나 탐정은 전혀 등장하지 아니하는 성장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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