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서간(往復書簡)
湊かなえ (미나토 카나에)의 告白, 少女, 贖罪, 夜行觀覽車에 이어 다섯 번 째로 읽은 작품이다. 湊かなえ (미나토 카나에)는 작자나 주인공 한사람의 시선에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사람의 시선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하게하고, 전체적으로 하나의 통일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방식이 특징인 것 같다.
이 책은 往復書簡이라는 제목하에 十年後의 卒業文集, 二十年後의 宿題, 十五年後의 補習의 세 단편과 에필로그에 해당하는1年後의 連絡網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十年後의 卒業文集는 고등학교 방송부에서 함께 학교생활을 하였던 6명의 동창생들이 10년 후에 그들 중 2명의 결혼식을 계기로 5년 전 그들 중 여자친구 한 명이 등산 중 얼굴에 심한 부상을 당한 이후 연락이 되지 않게 된 사건에 관하여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사건의 전말을 밝혀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二十年後의 宿題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정년퇴임 후 그동안 줄곧 문안편지를 주고받았던 제자에게 자신이 20년 전 담임했던 반에서 6명의 학생을 데리고 과외활동을 하던 중, 그들과 동행했던 남편과 학생 한 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는데, 그 교사의 남편은 죽고 학생은 살아았다. 당시 6명의 제자들이 그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또다른 제자에게 알아봐 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부탁받은 학생은 6명의 제자들을 차례로 만나고 그들과 나눈 대화와 느낌에 대해서 교사에게 편지로 보고를 한다. 그런데 그 교사는 6명의 근황에 대해서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한 제자의 여자친구가 그 6명 중의 한 명이라는 사실과, 그 제자가 그 사고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결혼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교사로부터 부탁을 받은 제자와 결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역시 그녀의 안부편지를 통해서 알게 된다. 그래서 6명의 제자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그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 그들 둘이 결혼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그 제자에게 사건 관계자 6명의 근황을 알아봐줄 것을 부탁한 것이라는 사실이 끝부분에서 밝혀진다. 암튼 반전이 있고 교훈을 주는 작품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吉永小百合(요시나가 사유리)주연의 '北 のカナリアたち'(북녁의 카나리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마지막으로 十五年後의 補習은 중학교 때부터 사귀어온 두 연인이 중학교 시절 동창 2명이 죽는 사건을 경험하였는데, 남자 純一(준이치)는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지만, 여자 萬里子(마리코)는 사건의 충격으로 사건 전후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준이치가 마리코와 사전 상의 없이 해외협력단에 실시하는 해외봉사대에 선발되어 아프리카 오지로 2년간 파견을 나가게 된다. 그후 두 사람사이에 편지왕래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중학교 시절의 사고에 대해서 서로가 알고 있는 사실들을 편지로 쓰게 되고, 마리코도 사건 전후의 기억이 되살아나게 되고....... 두 연인의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짙게 묻어나는 이야기이다.......... 읽은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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