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칠 장 산 칠 현 산

이바라기 2020. 11. 26. 12:03

일 시 : 2020. 11. 25. (수) 10:00~14:40 홀로

코 스 : 칠장사-칠장산-관해봉-칠장산-칠현산-명적암-칠장사-제비월산-칠장사

모처럼의 평일산행..... 늦은 시간에 출발해서 아주 멀리는 못갈 것같아서 오래전부터 생각만했었던 안성 칠현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출근시간에 맞물려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칠장사 일주문..........

 

 

칠장사 입구의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우선 칠장사경내를 구경하고........칠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36년(선덕여왕 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그 뒤 고려 초기에 혜소국사(慧炤國師)가 현재의 비각(碑閣) 자리인 백련암(白蓮庵)에서 수도할 때 찾아왔던 7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7인 모두가 도를 깨달아 칠현(七賢)이 되었으므로 산이름을 칠현산이라고 했다고 전한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대웅전............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 학부형을 둔 부모들이 합장을 하면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보인다........

 

사전공부가 부족하여 들머리를 찾미 못하여 한참을 헤맨다.........

 

제비꽃 종류인 모양인데 정확한 이름을 모른다........ 제비꽃 종류가 너무 많아서리.... 그런데 제비꽃은 봄에 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걸로....

 

등로를 못찾아 헤매다가 다시 칠장사 경내로 들어와서.......... 나중에 알고보니 칠장사 끝으로 올라가면 등로와 연결된다....

 

등로 초입에는 조릿대 숲이다.....

 

둘레길을 돌아서 칠장산 표지판을 보고 안도.........

 

칠장산......... 나뭇가지 때문에 조망은 거의 없다.....

 

 

저멀리 칠현산..... 칠현산으로 가기 전에 칠장산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과해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관해봉으로 가는 길로 조금 떨어진 곳에 삼각점이 보이고, 표지목에 누군가가 흰색글씨로 칠장산이라고 적어놓았다. 정상석이 있는 곳이 정상이아니라 여기가 정상인가?......

 

낙엽이 쌓인 급경사길....... 미끄러워서 넘어질뻔...

 

관해봉........... 여기까지 아무런 조망도 없고 볼거리도 없는 낙엽쌓인 산길이었다........

 

다시 돌아서 칠장산으로.....

 

다시 칠장산...

 

칠장사 하산로를 지나서.........

 

어사 박문수가 장원급제하였다는 시..........

 

낙엽쌓인 스산한 산길을 걷고 또 걷는다.........

 

칠순부부탑비(?).......

 

칠현산으로 가는 길.......

 

칠현산...... 덕성산까지 1.8킬로미터...... 칠현산을 찾는 산님들은 대부분 덕성산까지 다녀오는 모양인데, 아무런 특징 없는 산길을 지금까지 충분히 걸었으니 덕성산은 생략하기로하고 바로 명적암쪽으로 내려간다........

 

명적암으로 내려가는 길도 지금까지의 길과 별로 차이가 없다......

 

여기서 왼쪽 명적암 방향으로..... 직진하면 극락마을이라고 하는데, 마을 이름이 너무 좋다.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극락세계에 살고 있는 셈이니........

 

명적암.... 운치있는 암자를 생각했었는데 ㅠㅠ.......

 

명적암에서부터는 포장된 도로를 따라 칠장사로 돌아간다.....

 

칠장사로 돌아가는 도로변에 있는 칠장사부도군........

 

칠장사 당간.........

 

다시 칠장사 일주문.......... 상가도 제법 그럴듯하게 있지만 문을 연 가게는 하나도 없다. 칠장사가 너무나 외진 곳에 있고, 생각보다 찾는 사람들이 적은 모양이다...... 너무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친 것같아서 근처의 제비월산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제비월산에는 정상석도 없고 특이한 점이 없는데다가 힘이 들어서 사진도 찍지 못했다. 여기서 왼쪽 칠장사 방향으로....

 

다시 칠장사........

 

주차장에서 옷을 갈아입고 모처럼의 평일산행을 마친다....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오늘의 산행경로가 영..........

 

칠장사 사진을 보고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던 산

그런데 생각보다 특징이 없는 밋밋한 산

그래도 호젓한 낙엽쌓인 길을 그냥 혼자서 걸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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