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0. 10. 11. (일) 09:10~17:10
코 스 : 한계령-대청봉-오색
동 행 : 사계절산악회
모처럼 서락의 단풍산행을 간다..... 단풍시즌에 갔다가 사람에 치인 기억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단풍시즌에는 안가는걸로 했었는데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서.........
단풍시즌에는 한계령휴게소에는 등산객은 주차를 할 수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휴게소가 문을 열지 않아서 주차를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경찰이 와서 단속을 하고 있어서, 한계령 휴게소에서 500여미터 내려간 망대암산 들머리 입구에서 내려서 한계령쪽으로 올라간다....
하늘도 파랗고 오늘 산행 대박예감.....
위령비를 지나서......
전망대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고...
아랫쪽은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가리봉의 웅장한 모습.........
귀때기청봉에서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상부는 절정을 지났고...
노적봉 나폴레옹 바위가 여기에도 있다..........
노적봉 나폴레옹 바위가 여기에도 있다..........
한계령삼거리에서 바라본 공룡, 용아..........
한계령삼거리......
점봉산........
귀때기청봉과 오른쪽 황철봉.........
가야할 중청 방향......
점봉산 방향....
지나온 능선........
공룡과 용아........ 황철봉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끝청과 중청......
다시 돌아보고...
동해바다쪽의 운해가 공룡능선에 막혀서 넘어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 대청도 보이고......
봉정암............
중청대피소와 대청...........
운해가 공룡쪽으로 몰려오고 있다........
구름위에 떠있는 대청과 화채........
서락에서 이런 운해는 처음이다.......
중청대피소에서 대청가는 길...
중청을 돌아보고......
입을 다물게 하는 장관.......
저멀리 향로봉과 뒤로 금강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구름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화채..........
대청이 코앞인데 황홀한 풍경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평생 한두번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장관........
이제 산악회에서 지정한 5시까지 하산을 서둘러야 할시간이다.......
인증을 기다리는 산객들........
정상을 내려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휴대폰에서 알람이 울린다. 밧데리를 연결하라고....... 보조밧데리를 연결해보지만 연결부위 접속이 불량하여 충전이 되지 않는다.....
대청에서 오색까지 내려가는길의 단풍도 장관인데 사진을 하나도 찍지 못했다.
트랭글도 멈추고.....
휴대폰을 바꾸던가 보조밧데리를 새로 장만해야겠다..
단풍산행을 왔다가
멋진 조망과 운해 산행을 했다...
도중에 사진을 찍으면서 벗어놓은 안경을 분실하여
찾으러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등
우수선한 분위기 였지만
능선에서 펼쳐지는 서락의 명불허전의 조망과
쉽게 볼 수 없는 운해와의 해후......
하얀 눈에 덮힌 서락도 좋지만
아니 사시사철 언제보아도 좋은 서락이지만
오늘은 황홀한 운해를 경험해서 더 좋았다
앞으로는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산악회가 아닌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자차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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