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0. 8. 8. (토) 07:20~12:00 홀로
코 스 : 원도봉1주차장-덕제샘-민초샘-포대능선-산불감시초소-망월사-주차장
오늘 많은 량의 비가 온다는 예보여서 이번주말은 아무데도 가지않고 집안에서 지내려고 했엇는데, 아침에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지 않는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비가 올 기세는 전혀 없다........ 저녁 약속시간 전에만 돌아오면 되니, 도봉산 원도봉계곡으로 달려가자. 최근 내린 비 덕분에 계곡에 물이 넘쳐나고 있겠지............`
원도봉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직진하면 심원사를 거쳐서 다락능선으로 연결되는 길........ 나는 오른쪽 원도봉계곡쪽으로....
원도봉 계곡은 암반위로 흐르는 계곡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인데 오래전부터 이 아름다운 계곡을 사유화하여 지저분하게 막아놓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계곡 등에서 아름다운 계곡을 사유화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 보기 흉한 상점들을 철거하고 상점을 한곳으로 이전하여 계곡을 자연의 모습으로 돌려놓고 있는데, 여기 원도봉계곡은 그러한 이전계획이 아직 초기 단계인 것같다..........
오른쪽은 원효사 방향, 나는 왼쪽으로.......
역시 계곡에 흐르는 물이 많다..........
에머랄드 물빛도 아름답고......
계곡을 들어갔다가 나왔다 하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두꺼비바위
두꺼비 바위 아래서 한참을 놀다가...........
천천히 걸어도 습도가 높은 탓인지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여기에 풍덩 하고 싶지만 ........... 나중에 내려올 때 입수하기로 하고.......
덕제샘 폭포......... 여기서 사진을 찍는 산님들이 환호성을 지르녀 즐거워하고 있다. 나도 옆에서 한참을 쉬다가.......
망월사 쪽이 아닌 민초샘쪽으로 올라간다. 대부분의 산객들이 덕제샘 삼거리에서 민초샘이 아닌 망월사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민초샘............ 덕제샘에서부터 여기까지 엄청난 깔딱이다..........
드디어 능선에 도착......
건너편 수락산과 불암산, 그리고 뒤로 천마산, 주금산 등등...........
자운암봉으로 다녀올까 산불감시초소쪽으로 해서 망월사로 내려갈까 망설이다가, 자운봉은 얼마전에 다녀왔으니 오늘은 산불감시쪽으로 가자.....
도봉산 사령부.......... 어젯밤만 해도 도봉산 일대 하루종일 많은 량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한 기상청(일명 구라청)... 그래서 많은 산객들이 기상청의 예보를 불신하고, 유럽 어느 나라의 예보를 더 신뢰한다고 한다............
아름답다!
온몸에 땀이 범범이지만, 능선에서 부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잿빛 하늘이지만 능선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이 탁트일 정도로 시원하다........
그림같은 풍경..........
건너편 수락산..........
도봉산 사령부 방향.........
하트바위
오른쪽 사패산과 뒤로 감악산.........
산불감시초소도 여기서 보니 그림이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망월사쪽으로 하산하면서 바라다본 망월사 영산전.........
망월사.........
여기서 족탕으로는 부족해서 알탕..............
나는 어디에 해당할까?
오늘 너무 꾸물거려서 빠른 걸음으로 하산............ 주차장에 거의 다 올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지난주 대야산 용추계곡에 이어서 시원한 계곡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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