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주 감 악 산

원 주  감 악 산

일  시 : 2020. 4. 12. (일) 08:50~13:40

코  스 : 피재-석기암봉-감악산-백련사-창촌동

동  행 : 사계절산악회

  오랜만에 산악회를 따라간다............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있는 산악회가 많은데, 사계절산악회는 시산제도 하고, 적은 인원임에도 계속 산행을 했었는데, 한동안 참석하지 않고 있다가 오랜만에 따라가기로 한다........

  들머리 피재...............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서 쌀쌀한 날씨다.........

  강원도(충북) 라서 그런지 이제서야 개나리가 피어난 모습이다.......

  길가에 노랑제비꽃도 피어있고...........

  피재에서 처음 올라올 때가 조금 경사가 있고, 석기암봉까지는 대체로 걷기 좋은 완만한 길이다........

  선두 몇몇 산꾼들은 막산을 타면서 더덕을 캐고 있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석기암봉에 다다르자 까칠한 바윗길이 나타난다........

  여기서 석기암봉을 잠깐 들렀다가 다시 내려와야한다..........

  석기암봉............

  가야할 감악산의 암봉이 보인다..........

  저 뒤로 치악산도...........

  중간중간 이런 바위가 보인다.......

  요상한 나무............

  알록제비꽃

  감악봉 직전의 계단......... 10여년 전에 왔었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감악봉 전망대에서 지나온 석기암봉 방향...........

  무수한 봉우리들................

  감악봉에서 감악산까지의 등로는 까칠하다.........

  한무리의 노랑제비꽃........

  감악산 직전의 까칠한 오름길.........

  감악산.........  감악산에는 정상적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이 충북제천시의 정상석이고, 또하나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세운 정상석이 다음 봉우리에 있다. 여기 제천 감악산이 더 높은데도 감악산 하면 원주 감악산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은 것같다.......

  감악산 1~3봉.........

  저 봉우리들을 거쳐서 하산하면 너무 힘들 것같아서 저길로 가지 않고 백련사쪽으로 하산할 생각이다.......

  저쪽으로 올라왔으면 몰라도 하산하는 것은 위험하기도 하고 힘도 들 것같아서............

  정상석 인증을 하려는 산객들.......

  정상석 위의 바위에 올라가면 조망이 아주 좋다..........

  백련사쪽으로 하산........

  백련사 일주문(?).........

  아담하고, 정원도 잘꾸며놓았는데, 아무도 없는 것같다.......

  삼성각..........

  대웅전과 석탑.........

  백련사를 뒤로 하고 계곡길로..........

  계곡길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능선길............

  혹시나 계곡에 노루귀나 바람꽃이 있지 않을까 하면서 살피고 내려오던 중에 발견한 청노루귀...........

  제법 많은 개체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그야말로 자연속의 노루귀다...........

  흰노루귀도 보이고........

  처녀치마도.............

  피어나는 양지꽃도 이쁘다........

  남산제비꽃(?).........

  큰개별꽃도..........

  창촌마을........... 약간의 빗발도 떨어지고 봄이 아닌 겨울분위기의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