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 야 봉 뱀 사 골 계 곡

이바라기 2019. 7. 29. 12:27




반 야 봉  뱀 사 골 계 곡


일  시 : 2019.  7. 28. (일)  03:40~13:40

코  스 : 성삼재-노고단-반야봉-중봉-반야봉-삼도봉-화개재-뱀사골-반선

동  행 : 사계절산악회

  무박산행은 다시는 안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또다시 무박산행을 간다...........


  버스안에서 거의 한숨도 못자고 새벽 3시반쯤 성삼재에 도착..... 어제까지 입산을 통제하였다가 오늘 새벽 3시부터 통제가 풀렸다고 한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노고단 뱀사골계곡에는 비 예보는 없었는데, 왠지 비가 올 것 같은 분위기다......


  칠흑같은 어둠이다........


  우렁찬 물소리에 옆을 처다보니 조그만 계곡에도 힘차게 물이 흐르고 있다..........


  무박산행을 하면 밤하늘의 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오늘은 짙은 안개 때문일까 말그대로 칠흑같은 어둠뿐이다.........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에서 일출도 보고, 원추리도 볼 생각이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노고단에 다녀왔는데 핸폰 카메라에서후래쉬작동이 안되서 사진도찍지 못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산행코스에는 노고단을 다녀오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깜깜해서인지 아무도 오지 않고그냥 지나가버린 것 같다...... 노고단 올라가는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제법 굵은 줄기 비가 내려치기 시작한다......... 노고단에서 내려와 반야봉을 향하여........... 


  잠시 비가 소강상태............


  피아골 삼거리......


  엄청난 빗줄기.........  일기예보를 믿어서는 안된다는 진리를 확인..........



  임걸령



  임걸령샘..........


  노루목........ 여기서 반야봉으로.......



  하늘말나리...........


  반야봉 삼거리........


   비비추..........


  노고단 원추리를 보러왔다가 노고단에서는 아무 것도 못보고 왔는데, 이쪽길에 원추리가 조금 피어있다.......


  흰며느리밥풀.......



  몇년전에 왔었을 때는 없었던 계단............


  이쯤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안경을 벗었던 기억은 있는데..........  비 때문이었을까 안경을 잃어버린 것 같다.......


  둥근이질풀..............



  반야봉..........


  저 금줄을 넘어 중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어수리.........


  동자꽃


  중봉 바로 앞의 헬기장.....  선두는 중봉을 지나 묘향대쪽으로 간 모양이다..........


  중봉.......... 정상에는 묘가 차지하고 있다. 노고단을 들르지 않았으면 나도 묘향대와 이끼폭포쪽으로 갔을 텐데........


  산꿩의다리(?)


  비도 오고 위험한 길이라고 해서 사실 마음이 땡기지 않아서 묘향대를 갈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혼자서는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이기에 이 기회에 따라서 다녀올 걸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든다..........


  이제 삼도봉 방향으로.......


  굵어졌다 얇아졌다를 반복하는 빗줄기...


  물레나물........


  삼도봉에서 빗발이 약해진 틈을 타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회원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가는 지루한 계단길..........


  모싯대


  화개재


  둥근이질풀


  여기서 왼쪽 뱀사골로.........



  산수국이 많이 피어있다........


 우렁찬 물소리..........











  등로 양 옆으로 엄청난 물이 쏟아져흘러가는 계곡이다.........


  너덜길이지만 물소리에 힘든줄 모른다.........







  사진에 찍히지 않은 멋진 광경이 더 많다......... 






































 계곡 아랫쪽에 다다르니 물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저런 다리를 수십개 건너왔다갔다하면서 내려왔다........


  국립공원이 아닌 보통 산의 계곡은 비가 많이 오는 날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계곡을 건너기 어려워 고립되기 쉽기때문에......








  천연기념물 명품송으로 유명한 와운마을 갈림길.......... 오늘은 생략.....






  비가 완전히 개었다.........






  반선입구.........


  알탕..........


  알탕한 곳..... 비가 안왔으면 능선서 조망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쉼움도 있지만, 비온 후의 뱀사골의 장관을 본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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