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유 산

덕  유  산

일  시 : 2018. 2. 11. (일)  19:50~16:30

코  스 : 송계사-횡경재-백암봉-중봉-향적봉-백련암-구천동

동  행 : 사계절산악회

  결혼식, 감기 등으로 2주만의 산행이다. 불과 2주 산행을 못했을뿐인데 몇달이 지난 것같으니...... 아마도 산행 중독인 것같다....

  송계사 입구...... 이쪽으로는 처음이다. 역시 눈이 없다....

  등로에도 눈이 쌓여있지 않다. 일기예보에는 덕유산이 영하 16~17도까지 내려간다고 했는데, 그다지 춥지도 않아서 자켓을 벗고......

  계곡에는 얼음이 얼어있는한데........

  고도를 높이니 조금씩 눈이 쌓여있다........

  여기서 아이젠을 하고........

  능선에 오르니 눈이 제법 쌓여 있다.......

  횡경재......... 백두대간길......

 능선에는 찬바람이 세차게 분다......... 다시 자켓을 입고......

  삿갓봉 방향......... 눈발이 쳐서 시야는 넓지 않다........ 그나마 오늘 산행 중 가장 멀리 볼 수 있었던 자리이다......

  향적봉에서 남덕유로 이어지는 능선...........

  가야할  백암봉......

  1,400고지에 이르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래에는 눈이 쌓여있지 않았는데........ 역시 덕유산은 큰산이다....

  송계삼거리......... 백암봉........

 중봉방향.........

  여기서부터는 설국이다.........

  바람이 몹시 불지만 몽환적인 분위기..........

  중봉을 향하여.......

  조망은 좋지 않지만.........

  화장한 봄날도 좋지만........

 이렇게 찬바람 부는 겨울에 눈길을 걷는것도 좋다.......

  중봉임을 알리는 표지...... 정상석은 없다.....

  여기가 중봉 정상......

  이제 향적봉을 향하여....

  뒤돌아본 중봉.......

  주목....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사람띠.........

  향적봉 대피소.......

  정상석 인증샷은 생략할 수밖에......

  찬바람, 눈보라가 힘들법도 한데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다........

  아쉽지만 백련암쪽으로 하산........

  눈발이 더 세진다.......

  백련암이 다가오니 겨우살이가 지천이다........ 이렇게 많은 겨우살이는 처음본다.........

  백련사계단........

  백련사.....

  백련사 일주문........ 주차장까지 6킬로미터 이상의 지루한 아스팔트길을 가야한다. 다행이 여기에는 눈이 쌓여있어 그나마 덜지루하다..

 약 17킬로미터 6시간 30분 이상의 조금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