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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미야베 미유키의 낙원 ( 楽 園 )

이바라기 2017. 12. 21. 10:34

 

 

 

 

 

일드   미야베 미유키의 낙원 ( 楽 園 )

 

 

  일본 인기 여성작가인 宮部みゆき(미야베 미유키)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WOWOW에서 6부작의 드라마로 제작하여 2017. 1. 8.부터 같은 해 2. 12.까지 방영한 드라마이다................

 

 

 

  부녀자연속유괴살인사건(모방범)으로부터 9년.......... 土井崎(도이자키) 부부의 집에 화재가 발생한다.........

 

 

  그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한편에서 土井崎 元(도이자키 겐) - 小林薫(코바야시 카오루) 분 - 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16년 전에 내가 죽인 딸의 백골이 안방 바닥 아래 묻혀에 있다고 자백한다...........

 

 

  남편이 경찰관에게 자백하는 옆에 서있는 아내 土井崎 向子(도이자키 코코) - 松田美由紀(마츠다 미유키) 분 -

 

 

 

 

 9년전  모방범 사건에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르포작가 前畑滋子(마에하타 시게코) - 仲間由紀恵(나카마 유키에) 분 -

 

 

  한편 어느날 자신의 아들이 다른 사람의 기억을 그림으로 그릴 줄 아는 초능력이 있는 것같으니, 과연 정말로 초능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알고싶다고 하면서 마에하타 시게코를 찾아온다. 萩谷 敏子(하기타니 토시코) - 西田尚美(니시다 나오미) 분 -

 

 

 

 

  하기타니가 가져온 아들 等(히토시)가 그린 그림이 바로 신문에서 크게 보도된 부모가 딸을 살해하고 시효가 지난 16년 동안이나 방바닥에 묻어두고 숨겨온 사건이 발생한 그 집에 대한 그림이다.......

 

 

  하기타니의 의뢰를 받아들인 마에하타는 직장 상사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할테니 의뢰받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한다..........

 

 

  남편 前畑昭二(마에하타 쇼지) - 甲本雅裕(코모토 마사히로) 분 - 에게도 설명을 하고..........

 

 

  한편 도이자키 부부는 매스컴 및 지인들로부터 피해있으면서 외부와의 창구역할에 대해서 高橋治美(타카하시 하루미) 변호사 - 黒木瞳(쿠로키 히토미) 분 - 에게 의뢰한다....... 원작에서는 변호사가 여성변호사가 아니라 남성변호사이고 그 이름이 高橋雄治(타카하시 유지)로 나온다...

 

 

 

 

  그러면서 자신이 딸 茜(아카네)를 죽이고 바닥에 묻은 경위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중학생에 걸맞지 않게 돈 씀씀이가 크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불량하고, 학교에는 다니지 않고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는 지독한 불량소녀를 나무라다가 화가 도를 넘어 죽이게 되었다고.......... 

 

 

부모에게 살해된 딸 土井崎 茜(도이자키 아카네) - 伊藤沙莉(이토 사이리) 분 -

 

 

  그리고 방바닥을 파고 딸의 사체를 묻었다고....... 그러나 그 사실이 알려지면 아카네의 동생은 평생 자식을 죽인 부모 밑에서 자랐다고 손가락질을 받게 될 것이 두려워 지금까지 숨겨왔었다고.......

 

 

  초능력 여부에 대한 의뢰를 받은 마에하타는 다시한번 화재사건에 대한 뉴스를 확인하고.......

 

 

 

 

 초능력 장본인인 히토시 집에 찾아간 마에하타.........

 

 

  다른 사람의 기억을 보고 그림으로 그려내는 초능력의 소유자 萩谷 等(하기타니 히토시) 군 -  黒澤宏貴(쿠로사와 히로키) 분 -  원작에서는 이미 교통사로 죽은 후에 히로시의 어머니가 마에하타를 찾아오는 것으로 나오므로, 마에하타가 히토시를 직접 만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데, 이드라마에서는 히토시가 생존 중에 마에하타를 만난다..........

 

 

  부모에 의하여 살해된 아카네의 동생 井上誠子(이노우에 세이코, 결혼 후 남편 성을 따름) - 夏帆(카호) 분 - 원작에서는 처음부처 마에하타에게 의지하고 호의적이고, 그녀를 알고 있는 친구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평하고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처음에는 마에하타를 적대시하고, 사건에 대한 조사도 하지말라고 하는 등 전혀 협조적이지 않고 퉁명스러운 모습으로 나와 원작과 너무나 차이가 나는 캐릭터로 나온다........

 

 

  히토시가 다른 사람의 기억을 보고 그린 그림.............. 이 그림은 9년 전 모방범 사건의 현장을 그린 것....

 

 

 초능력 소유자 히토시는 마에하타를 만나러 가는 도중...........

 

 

  트럭에 치어 사망하고....... 원작에서는 마에하타를 만나기 이전에 이미 교통사고를 당하여 사망한 상태임........

 

 

  부녀자를 감금하고 살해하는 등 온갖 악행을 일삼는 9년 전 모방범의 범인 網川 浩一(아미카와 코이치)와 비슷한 범죄형 인간인 三和 明夫(미와 아키오)의 어머니 ...........

 

 

  미와 아키오가 부녀자를 감금하고 있는 현장........

 

 

  부녀자를 감금하고 살해하는 등 온갖 악행을 일삼는 9년 전 모방범의 범인 網川 浩一(아미카와 코이치)와 비슷한 범죄형 인간인 三和 明夫(미와 아키오) - 金子ノブアキ(카네코 노부아키) 분 -

 

 

  마에하타는 도이자키 부부의 변호인인 타카하시 변호사를 찾아가 도이자키 겐을 마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히토시가 직접 목격하지도 않은 ...... 부모가 딸을 살해하고 방바닥에 묻어놓은 장면을 그린 그림이 과연 누구의 기억을 보고 그린 것인지를 밝혀내기 위해서 백방으로 뛰어다다니던 중, 히토시가 일시 참가헀었던 청소년 보호단체인 아오조라회의 관계자들을 조사하게 되는 마에하타....

 

 

  아오조라회의 팜플렛에는 회장인 金川 一男(카네카와 카즈오) - 石坂浩二(이시카와 코지) 분 - 카네카와유기재공업의 회장 사진도 실려있다..

 

 

  세이코의 남편 井上 達矢(이노우에 타츠야) - 細田善彦(호소다 요시히코) 분 - 로부터 도이자키 부부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마에하타...

 

 

 

 

 

  카네카와 회장은 조카 미와 아키오로 인하여 애를 먹으면서도 어떻게든 갱생시키려고 하지만..........

 

 

 히토시의 어머니는 아오조라 회에 대한 조사가 벽에 부딛쳐서 곤란해하는 마에하타에게 자신이 아오조라 회에 자원봉사자로 들어가서 정보를 캐오겠다고 제안한다. 원작에서는 모방범 사건에서 알게된 형사 秋津 信吾(아키츠 신고)와 그의 처가 아오조라 회에 가입해서 정보를 캐오는데..........

 

 

  마에하타는 아카네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하여 아카네 주변인물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지만 협조를 얻기가 쉽지 않다.....

 

 

  아오조라 회에 자원봉사자로 들어가서 정보를 수집하는 히토시의 엄마 토시코........

 

 

  처음에는 마에하타에게 적대적이던 죽은 아카네의 동생 세이코는 마에하타에게 부모가 왜 언니를 죽였는지에 대해서 조사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면서 집에 있던 조그만 상자를 가져왔는데......

 

 

  그 안에는 성냥갑이 여러개 들어있는데.........

 

 

  모두다 역 근처의 커피숍의 것이다.......

 

 

  그 성냥갑에 인쇄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고, 그 주소를 찾아다니면서 아카네나 그 부모와의 관련 여부를 조사하는 마에하타.....

 

 

  한편 아카네의 중학교시절 친구이자 같은 불량서클에서 놀았던 浦田鳩子(우라타 하토코)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鳩の巢(하토노 스, 비둘기집)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우라타 하토코로부터 아카네가 당시 사귀고 있던 연상의 남자친구가 "シゲ(시게)"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러나 본명은 모른다고 하고.........

 

 

  그러던 중 마에하타와의 만남을 거부하던 도이자키 겐은 타카하시 변호사를 통하여 마에하타를 만나서........

 

 

 모든 사실을 털오놓을 터이니 더이상 조사하는 것을 그만두라고 사정한다..........

 

 

  아오조라 회에 잠입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토시코............ 그리고 아오조라회의 사무국장 荒井(아라이) - 원작에서는 남자가 아닌 여자가 사무국장이고 그 이름은  荒井馨(아라이 카오루)이다.....

 

 

 

 

 사무국장 아라이가 누군가로부터 돈을 요구받지만 회장님 명이라고 하면서 거절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토시코.......

 

 

  그 사실을 마에하타에게 보고하는 토시코.....

 

 

  마에하타는 중간중간 세이코에게 조사의 진척상황을 보고하고......

 

 

  미와 아키오가 감금한 부녀자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는 아키오의 엄마......

 

 

 감금된 소녀는 아키오에게....  경찰을 불러달라는 쪽지를 창밖으로 던졌으니 조만간 경찰이 자신을 구하러 올 것이니, 그전에 나를 풀어달라. 그러면 아무말로 안하겠다고 사정을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하여 아키오는 그 소녀를 살해하고 만다.......

 

 

  아키오의 집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다는 말을 듣고..... 사람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아키오 집안으로 들어간 마에하타는........

 

 

  처참한 모습에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른다.......

 

 

  마에하타와의 면담에서 조카 아키오를 갱생시키기 위하여 노력했지만 효과가 없었다는 점과, 그렇다면 어떻게 했어야 좋은지를 반문하는 카네카와 회장.........

 

 

  아키오를 죽이려는 결심을 하는 도이자키 겐...........

 

 

  칼을 들고 아키오를 유인한 장소로 가는데........

 

 

  그시간  아키오는 도이자키 겐의 말을 무시하고 외삼촌 카네카와를 만난다......

 

 

  그리고 돈을 달라고 하지만...... 더이상 돈을 줄 수 없다. 이제라도 경찰에 자수하고 새사람이 되라....고 설득하는 외삼촘을 더이상 필요없다고 계단에서 밀어 죽게 한다............  원작에는 없는 설정....

 

 

  마에하타로부터 보고를 받고 아키오의 집에 출동한 경찰..........

 

 

  바로 그 현장을 평소 지나다니던 어린 소녀가.........

 

 

  아키오에게 납치되는데.........

 

 

  그 장면을 목격하는 동네 아줌마......

 

 

  도이자키 겐의 제보에 의하여 아키오가 아지트로 사용하던 외삼촌의 별장에서 아키오를 체포하고 납치된 소녀 를 구출하는 경찰.....  역시 원작에 없는 설정..........

 

 

  그후 그동안 숨겼던 사실들을 모두 털어놓는 도이자키 겐..........

 

 

 

 

  사실은 아카네를 죽인 것은 아버지가 아니라 엄마였고, 아키오와 아카네가 운전중 사람을 치었는데, 경찰에 체포될 것이 두려워 아직 살아있는 채로 묻어버렸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딸을 더이상 살려두어서는 안된다는 생객에서....자신이 낳은 딸이니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했다고............ 그리고 아키오가 그 사실을 알고 이를 미끼로 16년 동안이나 돈을 갈취해갔으며, 시효가 지나자 동생 세이코를 자신에게 달라고 하는 등등..... 그래서 아키오로부터 세이코를 보호하기 위하여 숨겨왔던 사실들을 모두 털어놓는 부부..........

 

 

  히토시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이 매듭지게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토시코......  원작에서는 매스컴을 피하여 마에하타 집에 머물다가 이사를 가서 새출발하는데...

 

 

  처음에는 비협조적이었다가 마에하타를 도와 조사를 함께 했던 타카하시 변호사와도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이혼했지만 옆에서 도움을 주었던 세이코의 남편이 찾아와서 함께 집으로 들어감으로써 재결합을 암시하고....... 원작에서는 세이코의 요구로 이혼은 하기는 했지만 이혼전과 거의 동일한 생활을 하다가 결국에는 헤어지는 것으로 끝나는데........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아카네를 위하여 향을 바치는 도이자키 부부..........

 

 

  커다란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안도(?)하는 마에하타.............  이 드라마(소설)의 제목이 "낙원"인데, 그 내용은 낙원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원작자는 낙원을 찾기 위해서는 현재의 소중한 무엇과 헤어지지 않으면 안되는 점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