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관 악 산 수 영 장 능 선

이바라기 2017. 2. 20. 10:12

 

 

 

 

관 악 산  수 영 장 능 선

 

일  시 : 2017. 2. 19. (일) 08:00~11:00  홀로

코  스 : 관악산공원주차장-호수공원-수영장능선-서울대정문-관악산공원주차장

 

  점심 약속 전에 다녀오려고 관악산으로 향한다. 올들어 장거리 산행은 거의 못하고, 집에서 가까운 관악산, 수리산만 찾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  관악산을 갈 때면 접근성과 주차문제를 고려해서 항상 과천시청이나 공무원중앙연수원쪽으로 올랐는데, 오늘은 모처럼 서울대쪽에서 올라보려고 한다. 최근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오히려 과천시청쪽보다 서울대쪽이 더 가까워졌다. 통행료와 주차료는 많이 들지만......

 

  관악산공원 입구.......

 

여기서 왼쪽 연주대바향으로.......

 

호수공원......

 

 

계곡에는 얼음이 꽁꽁 얼어있다.......

 

양지바른 곳에는 얼음이 녹아 계곡물이 흐르고.......

 

  오늘은 수영장능선을 가기 위해서 깔딱고개와 자운암쪽 들머리를 지나쳐왔다. 여기는 몇 년 전까지 자운암능선 들머리였던 제2공학관 옆인데, 등산로를 폐쇄하고 우회등산로로 안내하고 있다......... 그러니까 내가 자운암능선을 가본지가 벌써 거의 10년이 다되어간다는 말이네...

 

제2공학관에서 한참을 도로를 따라가면 컴퓨터연구소 앞으로 수영장능선 들모리가 나온다.....

 

  여기까지 벌써 4킬로미터가 넘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자운암능선이나 깔딱고개쪽으로 연주대까지 갔다가 수영장능선을 내려오는 것이 좋았을 듯...... 컴퓨터 연구소 앞 들머리를 조금 오르면 나타나는 세멘트도로. 여기 맞은 편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 바라본 삼성산과 깃대봉, 그리고 장군봉..... 그리고 앞쪽으로 보이는 것이 수영장, 이것땨문에 이 능선을 수영장능선이라고 부른다.....

 

관악산 정상부위와 앞쪽 자운암능선....... 저기 연주대까지 갔다 오려고 했는데 시간상 오늘은 무리일 것 같다.....

 

  여름철이면 저 계곡 물가에서 호젓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

 

 이 능선은 아기자기한 바위가 재미있고, 쉴 곳이 많다........ 그리고 관악산의 다른 곳과 달리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좋다. 오늘도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수영장능선에서 볼 수 있는 사당능선 쪽의 탱크바위........

 

 

  옆 쪽의 자운암능선......... 국기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자운암능선은 연주대까지 최단거리로 오를 수 있는 능선이지만, 바윗길이 만만치 않다......

 

재미있는 비윗길.......

 

연주대까지는 점심약속 때문에 힘들고, 저기 조그맣게 보이는 돼지 발톱바위(?)까지는 갔다와야할넨데.........

 

 

탱크바위

 

 

 

저 뒷쪽으로 남산과 북한산도 희미하게 보이는데, 역시 스마트폰으로는 잘안나온다.......

 

 

가야산 칠불봉, 월출산 구정봉 등등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홈통.......

 

 

돼지 발톱바위(?)...... 저 바위 이름이 무엇일까?

 

 

앞쪽 자운암 능선상의 국기봉.....

 

아쉽지만 시간 관계상 여기서 하산.......

 

 

 

 

  다시 컴퓨터 연구소 앞........ 여기서 아까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면 4킬로 이상을 돌아가야하니, 여기서부터는 서울대 캠퍼스를 가로질러 정문쪽으로 내려간다...... 방학이고, 휴일이라 수업이 없을 터이니 등산복 차림으로 교정을 걸어가도 그다지 면학분위기에는 방해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정문쪽에서 연주대를 바라보고....

 

서울대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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