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청 종 주
일 시 : 2017. 1. 29. (일) 07:30~17:00 홀로
코 스 : 반딧불이화장실에서부터 양재 화물터미널까지
오래전 부터 해보고 싶었던 광청종주......... 설 명절 다음 날 북한산에나 다녀올까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 광청종주에 나선다. 인천터미널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는 수원역 행 첫차를 타고, 수원역앞에서 13번 버스를 고 광교산 입구에서 하차.........
등산객들사이에서 유명한 반딧불이 화장실........ 아마도 화장실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은 이곳 반딧불이화장실과 문안산 근처의 화도 푸른물센터에 있는 피아노화장실, 그리고 수락산 유원지 근처의 달팽이 화장실이 아닐까...... 내가 알고 있는 곳에 한정해서..
참고로 남양주 화도 푸른물센터 내에 있는 피아노화장실........
그리고 수락산 청학리 유원지의 달팽이 화장실..........
형제봉까지의 완만한 등산로.........
날씨는 흐리지만 아직까지는 멀리까지 조망된다....... 수리산의 전체모습........
가야할 백운산........
형제봉........ 우리나라에 형제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가 참 많은 것같다.........
형제봉에서 내려가는 비탈길의 계단.......
시루봉(광교산 정상) 오르는 계단......
토끼재....... 빗줄기와 싸래기눈이 함께 내린다........
광교산 정상........ 오랜만에 와보니, 정상부에 나무데크와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가야할 청계산..........
관악산도........
앞쪽 백운산과 뒤로 관악산........
왼쪽 청계산과 뒤로 롯데타워가 보여서 찍었는데, 역시 핸폰으로는 무리..........
노루목 대피소.......
억새밭.............
통신대. 여기서 오른쪽으로.........
백운산........ 백운산이라는 이름도 꽤 많은 것 같다.........
고분재.......
바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악산
청계호수와 모락산....... 제일 뒤로는 수리산도.......
365 희망계단.......
우담산. 빗발이 조금씩 세지고, 시계가 확연히 좁아진다.........
영심봉..
하오고개에 설치된 구름다리....... 오로지 등산객을 위한 다리가 아닐지........ 이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저 국도를 건너느라 여러모로 궁리를 했다고 하던데.......... 덕분에 편하게 광청종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국사봉..... 하오고개를 넘어 청계산 지구에 접어들면서 국사봉에 오른 길이 너무 힘들었다...... 그다지 된비알을 아닌데, 이미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올라도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랄까......
이수봉.......
석기봉과 망경대.........
혈읍재..... 이제 눈이 제법 많이 내린다.........
청계산의 최고봉인 망경대 대신 정상 역할을 하고 있는 매봉......
돌문바위........
함박눈이 내린다...........
옥녀봉.........
옥녀봉 이후에는 아무도 만날 수가 없었다......... 눈내리는 산길을 혼자서 걷는다. 왠지 낭만적일 것같지만, 체력은 고갈되고, 옷 속은 땀범벅이 되어서 잠시만 쉬어도 땀이 식어 춥고, 배고프고, 미끄러지고.......낭만과는 거리가 먼 눈속의 홀로산행......
날머리 양재 화물터미널앞. 9시간 30분에 걸친 대장정을 마친다...... 남들은 7~8시간, 빠른 사람은 6시간대에 주파한다고 하던데......... 어쨋든 광청종주를 무사히 마친데 감사.........
눈속에서 젖은 등산복을 갈아입고, 양재화물터미널 건너편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귀가.....
'서울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 악 산 문 원 폭 포 (0) | 2017.02.27 |
---|---|
관 악 산 수 영 장 능 선 (0) | 2017.02.20 |
관 악 산 (0) | 2017.01.23 |
삼성산 학 우 봉 (0) | 2017.01.23 |
관악산 육봉능선 (0) | 2017.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