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드라마. 영화

골든 슬럼버(ゴールデンスランバー)

이바라기 2016. 10. 17. 12:02

 

 

 

 

골든 슬럼버(ゴールデンスランバー)

 

 

  伊坂 幸太郞(이사카 코타로)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2010년도에 영화화하여 개봉되었다....... 

 

 

  이 영화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

 

 

  주인공 青柳雅春(아오야기 마사하루)-堺雅人(사카이 마사토) 분, 사카이 마사토는 일본에서 시청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한 드라마 半沢直樹(한자와 나오키)의 주연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인기상을 다수 수상한 최고의 연기자이다....

 

 

  센다이 출신의 金田貞義(카네다 사다요시) 수상의 개선퍼레이드에서 카네다 수상이 암살된다.......

 

 

  아오야기의 대학시절 절친인 森田森吾(모리타 신고) - 吉岡秀隆(모리오카 히데타카) 분 - 은 대학졸업 후 처음으로 아오야기를 낚시에 초대한다..... 그런데 사실은 빚더미에 시달리던 모리오카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아오야기를 수상 개선퍼레이드 장소까지 데려오도록 지시를 받은 것이다.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범 오스월드에 대한 음모설과 같이 아오야기를 수상암살범으로 만들기 위해서.......

 

 

 

  모리타는 아오야기에게 모든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망가라고 한다...... 아요야기는 모리타도 함께 도망가자고 하지만, 만일 자신이 도망가면 가족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거절하여 아오야마 혼자서 차에서 내린다. 그후 곧바로 모리야마와 아오야기가 함께 타고 있던 승용차가 미리 장착되있던 폭탄이 폭발한다........

 

 

  자신은 수상암살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이미 몇 년 전부터 유명 아이돌을 강도로부터 구해내는 용감한 시민으로 매스컴을 들썩이게 했던 일화도, 알고보니 보이지 않는 권력에 의하여 수 년 후의 수상암살사건을 위해 미리 치밀하게 준비된 것이었다니.....

 

  막연하지만 자신이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고 개인의 힘으로는 어떻게 손을 쓸 수도 없음을 깨달은 아오야기는  또다는 대학 절친 후배인 小野一夫(오노 카즈오) - 劇団ひとり(게키단 히토리) 분 - 을 찾아가 일단 하룻밤을 재워달라고 부탁하러가는데.....

 

 

  경찰은 이미 아오야기가 오노를 만나러 갈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여 전화로 경찰에 협조하여 아오야기를 체포하는 일에 협조하라고 협박을 한다..... 경찰간부 佐々木一太郎(사사키 이치타로) 역의 香川照之(카가와 테루유키)는 역시 한자와나오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명품 조연으로 유명한 연기자이다....

 

  비현실적인 설정이지만 아오야기를 돕는 연쇄살인 범 キルオ(키루오) 역의 濱田岳(하마다 가쿠)

 

 

  또다른 주인공 樋口晴子(히구치 하루코) - 竹内結子(타케우치 유코) 분. 타케우치는 얼마 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스트로베리 나이트(ストロベリーナイ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히구치는 아오야기의 결혼 전 대학시절의 연인인데, TV에서 아오야기가 수상암살범으로 몰리는 것을 보고 아오야기 모르게 그를 돕는다. 남녀가 헤어지면 처음부터 남남인 사람과 같은 경우가 많은데 과연 결혼전의 연인에게 어려운 일이 생긴 것을 알게 될 경우 남편과 가족 몰래 그를 도울  수 있을까? 암튼 재미있는 설정이다 . 히구치가 대학시절 아오야기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

 

 

여주인공 히구치 하루코........

 

 

 

  아오야기와 히구치가 대학시절, 아오야기가 히구치에게 초코렛을 잘라서 주면서 잘라진 초코렛을 비교해서 조금더 많은 쪽을 히구치에게 건네주자. 히구치는 그에게 소심하게 하지 말고 대충 잘라서 아무쪽이나 주면 될 것을 왜 그렇게 자잘하게 구느냐 며 헤어지자고 한다... 어처구니 없는 이별의 이유이지만 두 사람은 초코렛을 잘라주는 방법 때문에 헤어지게 된다..........

 

 

 또 비현실적인 설정...... 보석상 전문털이범 保土ヶ谷康志(호도가야 야스시) - 柄本明(에모토 아키라) 분 - 가 병원에 입원 중(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지만 멀쩡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꾀병환자) TV에서 아오야기에 관한 뉴스를 보고 우연히 아요야기의 도주를 돕는다.......

 

 

  아오야기는 그늘에서 돕는 사람들의 덕분에 TV방송국 피디에게 자신이 수상암살범이 아님을 밝히는 회견을 하겠다고 알리고 경찰에게도 통보를 하고 그 장소에 나타난다... 아무리 경찰이나 권력자라고 하더라도 TV에 생중계되는 현장에서 아오야기를 체포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하에서......

 

 

 아오야기를 체포하러 온 경찰간부 사사키 이치타로.......

 

 

  아오야기와 대학시절 동아리들이 아르바이트를 했었던 불꽃놀이 화약공장의 도움을 받아 하수도에서 불꽃이 발사되고, 그틈을 이용해서 하수구를 통하여 도주하는 아오야기........

 

 

 아오야기가 하수구를 통하여 도주하도록 도와준 호도가야야스시는 병원에서 TV로 중계되는 불꽃놀이를 구경하면서 쾌재를 부른다.......

 

 

 

 

  하수구를 통하여 도망가는 아오야기......

 

 

  하수구에서 경찰이 쏜 권총 탄알에 맞지만 주머니에 있던 스마트폰(애플)에 총알이 박혀서 죽지않고 산다는....... 헐리우드영화에서 본듯한 장면............ 이 영화가 물론 원작도 헐리우드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것은 작자도 인정하고 있는 것 같다.....

 

  역시 그늘에서 아오야기의 도주를 도와준 화약공장 사장 轟静夫(토도로키 시즈오)는 아오야기가 도주후 경찰로부터 끈질기게 추중을 당하지만, 그때마다 아오야기에 목숨을 위협받아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거대한 권력은 아오야기를 수상암살범으로 만들기 위해서 사전에 아오야기와 체형과 골격이 비슷한 사람을 아요야기와 비슷하게 아니 똑같게 성형수술을 시킨 후, 범행을 의심하게 할 만한 장면에 나타나게 하여 목격자를 확보하는 등 치밀한 사전작업을 하였는데.........  아오야기는 이를 역이용하여 자신도 상형수술을 하여 다른 사람으로 살아간다...... 자신의 결백을 아무리 주장한들 거대한 권력이 만들어놓은 수많은 증거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음을 간파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기로 한 것........ 성형수술 후의 아오야기 - 滝藤賢一(타키토 켄이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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