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집 살인사건(動く家の殺人)
歌野晶午(우타노 쇼고)의 집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시리즈, 그리고 그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아마추어 탐정 信濃譲二(시나노 죠오지) 시리즈의 긴집 살인사건(長い家の殺人), 흰집 살인사건(白い家の殺人)에 이은 세번 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6년 전 소극단 마스터
스트로크 단원이었던 伊沢清美(이자와 키요미)는 연극공연 중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 사용한 진짜 창에 찔려 목숨을 잃는다. 외동딸을 잃은 슬픔에 단원들을 매도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은퇴 후 극장 시어터 KI를 짓고 딸의 추모공연을 의뢰한다. 시어터 KI는 회전하는 원형 무대에 객석이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로
배치되어 있고, 최고의 음향 효과를 위해 이중문으로 지어진 최고급 소극장이다. 6년 전 사고로 뿔뿔이 흩어졌던 배우들은 의기투합하여 '신은
예술가를 좋아해'라는 공연을 준비하기 시작하고, 제작 스태프 모집 공고를 보고 시나노 죠오지가 합류한다.
공연
첫날, 제1막이 끝나갈 무렵 사고가 일어난다. 소품용 칼이 진짜 칼로 바꿔치기되어 배우의 옆구리를 찌르고 큰 상처를 입혔다. 6년 전과 비슷한
상황이 그대로 재현된 것이다. 소동으로 공연은 중단되고, 배우들은 패닉에 빠진다. 이렇게 공연이 중단되는가 싶었지만, 1년에 두세 번인 무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배우들은 어떻게든 강행하기로 한다. 사고 덕분에 마스터 스트로크는 언론에도 나오고 관객도 몰려와 장사진을 이룬다. 그러나
마지막 날, 마지막 장에서 또다시 소품용 칼에 찔린 배우가 일어나지 않는데.........
시나노 죠오지 시리즈는 지금까지 대학 동창생인 이치노세 토오루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시나노 죠오지는 중간부부터 나와서 난해한 사건을 플어가는 형식을 취하였는데, 이 작품은 처음부터 시나노 죠오지가 나와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움직이는 원형무대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의 트릭을 추론하여 풀어나아가는 시나노 죠오지가 왠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데, 나중에 결말부분에 가면 그 이유가 밝혀진다.
상당한 반전이 있기는 하지만, 그 설정이 너무나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그래서 조금 아쉬움을 느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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