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 리 산 견 두 산

이바라기 2021. 3. 22. 10:26

 

일 시 : 2021. 3. 21. (일) 10:00~16:10

코 스 : 고산터널-천마산-상무봉-견두산-계척봉-숙성치-솔재-수락폭포주차장

동 행 : 사계절산악회

만발한 산수유꽃을 보러 오랜만에 지리산 자락을 찾는다.............

고산터널........... 봄날씨치고는 너무나 춥다. 바람도 차고 세차고..........

 

고산터널에서 임도를 따라 1킬로 남짓 올라오니 천마산의 철탑이 보인다..........

 

천마산

완전히 찌푸린 날씨...........

눈에 보이는 모습은 따뜻한 초봄인데, 피부로 느끼는 날씨는 한겨울이다............

 

길가의 남산제비꽃...............

 

 

능선에는 찬바람이 세차다..........

 

상무봉...........

 

생강나무..........

 

낙엽과 솔잎이 쌓여 있는 등로는 푹신푹신해서 걷기 편하다............

 

현호색

 

추운 날씨 탓인지 입을 다물고 있는 노랑제비꽃............

 

여기서 잠시 휴식.........

 

그늘사초.........

 

견두산 직전........... 위에서 고기굽는 냄새가 내려온다............

 

견두산......... 정상 한가운데를 어느 산악회 회원들이 차지하고 거나하게 한상차리고 있다......

 

저 아래가 산수유마을인가........ 지리산 만복대, 반야봉, 노고단도 보여야하는데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견두산 마애여래입상...........

 

가야할 능선......... 날씨가 맑으면 지리산 만복대가 정면에 나타나 장관을 이루는데..........

 

암봉을 오르는 회원들.........

 

구름에 가려있는 지리산 서부능선........

 

가야할 계척봉.....

 

저 뒤로 보이지 않는 만복대를 앞에 두고 .......

 

계척봉 삼각점.......

 

얼레지...... 아직 꽃은 보이지 않는다....

 

길가의 노랑제비꽃

 

개별꽃.......

 

밤재....... 무슨 공사를 하는지 정자와 밤재 정상석(?)이 보이지 않는다.......

 

밤재근처 어는 골짜기에 청노루귀 군락지가 있다고 하는데.........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다른 회원들을 따라 수락폭포쪽으로 간다.........

 

수락폭포로 가기 위해서 숙성치쪽으로........ 아직은 아주 편안한 오솔길 같은 분위기.........

 

청노루귀는 보지 못하고 분홍노루귀 발견........

 

진달래도...... 진달래는 오히려 인천 문학산이 더 빠른 것같다......

 

잔뜩 찌푸린 하늘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바람은 여전히 세차다......

 

오솔길 같은 편안한 길은 끝나고 완전 오지산행이 시작된다......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이 거의 없는 길.........

 

숙성치......... 10여년 전에 왔을 때는 이렇게 험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비탐으로 묶어두어서인지 보통 험한게 아니다.......

 

숙성치에서 솔재쪽으로 가는 오름길의 로프가 거의 훼손되어있다........

 

벌써 10킬로미터 이상을 걸어왔는데, 험한 급경사길이다. 찬바람도 세차고..........

 

급경사를 올라와서 조망이 트이는 곳.......

 

저멀리 천마산에서부터 견두산까지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많이도 걸었다......

 

하늘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지나온 능선...... 뿌듯하다..

 

지리산 끝자락의 비탐구역이라 정리되지 않은 모습.........

 

직진하면 솔봉....... 선두대장이 깔아놓은 바닥지를 보고 오른쪽 수락폭포방향으로 ..........

 

흔적이 희미한 길에 간간이 보이는 바닥지를 의지하며 걷는다....

 

마른 산수국........

 

기이한 나무........

 

솔재...... 솔봉으로 가는 길은 출금표시가 되어 있다.....

 

솔재에서 수락폭포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보이는 만복대.......... 정상부위는 눈일까? 상고대일까?..........

 

하늘이 조금씩 맑아지고.......

 

노고단과 종석대, 그리고 고리봉...........

 

진달래가 만발해있다.......

 

현천마을 저수지 주위에는 산수유가 만발해있다........

 

아주 평온한 모습...... 그런데 찬바람이 세차다......

 

노고단.........

 

이제 포장된 도로를 거의 3킬로미터나 걸어가야 수락폭포가 나온다.........

 

매화도 만발.......

 

산수유도........

 

포장도로가 너무 지루하여 아래쪽 마을로 무덤과 밭을 바로 치고 내려간다....... 그래서 수락폭포도 보지 못했지만....

 

산수유.........

 

수락폭포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산악회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