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 계 산 노 루 귀

이바라기 2021. 3. 15. 10:28

일 시 : 2021. 3. 13. (토) 09:00~13:30 홀로

코 스 : 청계사공영주차장-계곡길-국사봉-변산바람꽃군락지-계곡길-청계사공영주차장

노루귀와 변산아씨를 만나러 오랜만에 청계산을 찾는다...........

청계사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청계사쪽으로 500여미터 올라간 지점. 여기서 직진하면 청계사이고, 오른쪽 국사봉으로 가는 비포장도로로 올라간다...............

 

오른쪽 계곡 사면에도 몇년 전에는 개체수가 적기는 했지만 노루귀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다...........

현호색.........

 

대림대학 자연학습장을 지나 두명의 등산객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하오고개를 통해서 국사봉으로 연결되는 정상등로이고, 왼쪽 계곡이 노루귀 군락지로 유명한 계곡이다. 노루귀가 지고 나면 노란색 피나물이 계곡 전체를 노랗게 물들이고, 족도리풀, 천남성 등등 야상화 천국이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보송보송한 솜털로 몸을 감싸고 있는 분홍노루귀..........

 

이 계곡은 노루귀 군락지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벌써 많은 진사님들이 다녀가셔서 이렇게 노루귀를 덮고 있는 낙엽이 다 치워져있다........

 

하얀 솜털이 신비로운 흰노루귀..........

 

노루귀를 감싸고 있는 낙엽이 그대로 덮혀 있는 모습이 더 이쁜데................

 

생강나무........

 

귀여운 아기 노루귀.............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이 원산지로 전국 각지의 산지에 분포한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나무 밑에서 자라는 양지식물이다. 식물 키는 10~20cm 정도로 관상용으로 화분이나 화단에 심기도 한다. 환경 적응력이 좋아 자생지에 따라 꽃의 색을 달리한다. 민간에서는 식물 전체를 8~9월에 채취하여 큰 종기를 치료하는 데 쓰며,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효능으로는 두통 완화 등이 있다.(다음백과에서)

 

노루귀의 꽃말은 '인내'란다.........

 

제법 활짝 핀 노루귀............

 

조금 까칠한 솜털...............

 

어떤 진사님이 이끼를 가져다 연출을 해놓았다.........

 

귀여운 노루귀.............

 

노루귀와 뛰놀다가 작별을 하고........ 막산을 타고 국사봉으로 올라간다........

 

엄청난 급경사.......... 사진상으로는 급경사의 느낌이 나지 않지만.......

 

국사봉.........

 

국사봉에서 이수봉쪽으로 내가다가 등로 오른쪽으로 철조망이 치어져있는 곳으로 7~8백 미터 정도 내려가면 변산바라꽃 군락지가 있다......

 

그런데 벌써 완전히 시들어버렸다..........

 

작년 3월 15일에 왔을 때는 절정기의 끝무렵쯤이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거의 열흘 정도 빠른 것같다.......

 

그래도 진사님 한분과 몇몇 등산객들이 변산아씨를 만나러 와계신걸보면 이쪽 군락지도 많이 알려진 것같다........

 

오늘 만난 변산아씨 중에 제일 싱싱한 것(?)...........

 

꿩의바람꽃............

 

현호색..............

 

다시 급경사면을 올라가 국사봉과 이수봉 사이의 안부로 올라온다...... 작년에는 완전 막산을 타고 오르내렸는데, 오늘은 희미하지만 길이 나있어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오르내릴 수 있었다..........

 

이수봉쪽으로 조금 가다가 청계사쪽 급사면을 치고 내려간다..........

 

그리고 청계사에 거의 다내려왔을 무렵......... 아니 여기에도 귀여운 노루귀가 뛰놀고 있네.........

 

군락지로 유명한 계곡에서보다 여기서 뛰놀고 있는 노루귀가 훨씬 더 싱싱하고 이쁘다..........

 

아니 이렇게 등로 옆에서 뛰놀고 있는 노루귀를 이제서야 만나다니..........

 

여기는 진사님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은 모양이다..........

 

낙엽이 거의 치워져있지 않고.....

 

흰노루귀도.........

 

 

아무런 연출도 되어 있지 않고..........

 

오늘 횡재를 한 산객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신비스러운 솜털.........

 

아주 이쁨..........

 

등로옆에 요염하게 서있는 누루귀.......... 이제 그만 안녕.......

 

둥근털제비꽃..........

 

이 나무다리 전..............

 

이제 완연한 봄이다.........

작년에 처음 발견한 청계산의 변산바람꽃은

작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듯

내년에는 3월 초순 전에 와야겠다

노루귀 군락지 너무 알려져서

낙엽이 벗겨지고 연출되어 있어

그곳에 자라고 있는 노루귀는 가엽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싱싱하고 건강하고

너무나 이쁘고 귀여눈 노루귀를 발견하는 횡재를 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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