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재비고개 눈속의 변산바람꽃

이바라기 2017. 3. 27. 11:00

 

 

 

 

아재비고개 눈속의 변산바람꽃

 

 

일  시 : 2017. 3. 26. (일)  10:00~16:20

코  스 : 귀목종점-귀목고개-명지3봉-아재비고개-귀목종점

동  행 : 우리산악회

 

  2주 전 화야산에서 너도바람꽃을 찾았던 산악회에서 오늘은 아재비고개에서 변산바람꽃을 보러 간다고 하기에 또 따라 나선다.....

 

 귀목종점. 2년 전 쯤 여기서 귀목고개로 해서 귀목봉을 왕복하고 명지3봉, 아재비고개로 해서 원점산행한 적이 있다........

 

우회전하면 아재비고개, 우리는 귀목고개를 향하여 직진. 하산은 우측으로 할 예정.......

 

 봄내음이 물씬.......

 

 

 

 귀목고개 못미쳐. 2주 전 화야산에서 만났던 너도바람꽃...........

 

 

 

 

 

 

 

 

 

 

 

 

 

 복수초......... 이근처에 복수초가 많다고 하던데, 아직 만개한 녀석은 없고 몽우리져 있는 녀석들이 지천이다......... 그중 가장 많이 핀 녀석.....

 

이제 막 피어나려는 복수초......

 

 

 

 귀목고개. 여기서 왼쪽은 귀목봉, 오른 쪽은 명지3봉. 우리는 우측으로.........

 

 명지산 특유의 나무계단........

 

 날씨는 흐리지만 아직은 눈비는 오지 않는다. 오후 3시쯤 비 예보가 있는데, 비가 오면 바로 하산하기로........ 연인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상판리.......

 

왼쪽 끝의 뾰족한 봉우리가 포천 청계산, 왼쪽 뾰족한 봉우리는 귀목봉.........

 

 첫번 째 뚱땡이 검문소.........

 

 

 싸래기 눈인지 진눈깨비인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제법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봄꽃 구경 왔다가 함박눈 구경이다..........

 

 그래 등산에는 비보단 눈이 훨씬 낫다........

 

 

 눈 속에서 포천 청계산도 희미하게 보이고........

 

 

 정상으로 갈 수록 한겨울 분위기.........

 

 

 이건 상어바위(?).......

 

 

 마지막 뚱땡이 검문소.........

 

 

 명지3봉...........

 

 이제 아재비고개로..........

 

 

 

 아재비고개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변산바람꽃이 많이 피어있단다.....

 

 그런데 조금 뒤에 올라오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자신은 변산아씨를 만나보았지만, 이제 눈이 많이 와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단다....

 

 혹 눈에 덮여서 변산아씨를 찾을 수 없다면........ 이런 이럴줄 알았으면 아재비고개쪽으로 올라올 걸 그랬나. 너도바람꽃은 지지난주에 보았으니, 먼저 아재비고개로 올라 변산바람꽃을 먼저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한겨울에도 좀처럼 쉽지않은 눈산행을 꽃구경와서 한다.........

 

 

 

 저기 아재비고개.........

 

 있다......... 눈속에 덮여서 못볼 줄 알았던 변산바람꽃이.........

 

 실물로는 처음본다.......

 

 이렇게 눈속에 앙증맞게 피어있는 변산바람꽃...........

 

지금까지는 그냥 산행만 좋아했지, 야생화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아니 관심이 없었다기보다는 아는 게 없어서 별 흥미가 없었는데......

 

 야생화를 촬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블러그 상에서 본 야생화가 너무 아름다워서 조금씩 관심이 생겨나게 되고.....

 

 그래서 나도 기회가 되면 야생화를 찾아보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눈속에서 변산바람꽃을 만나게 될 줄이야.......

 

 

 이전에는 그냥 무심코 지나쳤을........

 

 새끼손가락만한 자그마한 야생화...........

 

 복수초는 여기도 아직 몽우리를 터트리지 않았다.......

 

이제 상판리(귀목)으로 하산..........

 

 이쪽에도.........

 

 

 

 

 

 

 

 꿩의 바람꽃도 있다던데, 오늘은 발견하지 못했다.....

 

아재비고개에서 상판리로의 하산길은 인적이 드믈어 등로가 희미하고 험하다.....

 

 

 

 

이제 가파른 험한 길은 끝나고 평탄한 소나뭇길..........

 

 

 다시 귀목종점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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