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작 덕 룡
일 시 : 2017. 3. 25. (토) 10:40~16:20
코 스 : 주작산휴양림-주작산주봉(남주작산)-덕룡봉-서봉-동봉-소석문
동 행 : 솔방울산악회
아마도 주작산의 진달래는 다음달 10일 전후가 절정이겠지만. 그때가 되면 많은 인파가 몰려서 바윗길이 많은 등산로에 정체가 생겨서 별로 기분 좋은 산행이 될 것 같지 않아서 시즌 조금 전에 한가롭게 다녀오기로 한다........
처음에는 오소재에서 소석문까지 주작산과 덕룡산을 종주할 생각이었는데, 일기예보와 달리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바윗길을 그것도 비에 젖어 있는 미끄럽고 위험한 길을 비를 맞으며 걷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 해서 아쉽지만 B코스로 가기로 한다. 오소재에서 A코스팀을 내려주고, B코스팀은 주작산자연휴양림에 내려준다....... B팀은 휴양림에서 바로 덕룡산으로 간다고 해서, 나 혼자 우비를 입고 아직 가보지 못한 주작산주봉(남주작산)을 들러서 가기로한다........
휴양림에서 남주작으로 향하는 도중 왼쪽으로 보이는 암봉....... 바위 모양이 주작덕룡 주능선에서처럼 뾰족하지 않다....... 비가 와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다......
진달래는 아직 철이 오지 않은 것같다........
해맞이 제단.......
덕룡산 줄기......... 비가 오지 않았다면 정말 멋진 모습인데..........
출발지 휴양림 주차장 옆의 봉양제.......
주작산주봉(남주작산)
두륜산과 주작산 줄기......... 너무 아쉽다.......
남주작을 지나 작천소령 부근의 전나무숲
가끔씩 다른 무리보다 먼저 핀 비에 젖은 진달래.......
여기가 작천소령인가(?), 난농장(양란재배장)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진달래산행이 아니라 억새산행 같은 분위기........... 여름철이면 몰라도 이른 봄철의 우중산행은 좀 처량하기까지하다......
덕룡봉 정상......
진달래는 잘보이지 않고, 가끔씩 이렇게 동백이 나타난다.......
거의 유일하게 활짝핀 진달래를 볼 수 있었던 곳, 여기 말고는 대부분 몽우리 상태.......
이제 덕룡산의 하이라이트...........
작은 공룡이라고 할만하다.......... 비록 높이는 400미터 정도에 불과하지만 설악의 공룡능선과 견줄만하다.......
출발지 봉양제도 보이고..........
아슬아슬한 바윗길......
일기예보는 전혀 맞지 않는다.......... 하루종일 비다........
동봉.......
동봉을 지나면 수월하리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험하다...... 여기서 소석문까지 3킬로라고 하여, 그렇다면 A팀이오기전에 소석문에서 석문산에 다녀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완전한 오산......
산행이 거의 끝나갈 무렵 비가 개이기 시작한다........ 봉황제..........
저 앞쪽으로 석문산에서부터 만덕산 깃대봉까지 일직선으로 도열하고 있다..........
지나온 능선.........
이제 소석문이 바로 앞이다. 앞에 보이는 석문산 아래가 소석문..........
가우도도 보이고........
날머리 소석문 앞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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